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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1. | 보홀 | 보홀 맛집투어! 저스트 시즐링(Just Sizzlin')

 

사우스팜으로 숙소를 옮기는 날!

헤난 리조트 알로나 비치에서 체크아웃을 한 후 짐을 맡겨놓고

점심을 먹기 위해 근처 식당으로 이동했다.

 

저스트 시즐링(Just Sizzlin')

구글맵에서 평점이 높은 편인 곳이었다.

 

뭔가 이전에 다녀온 식당들과는 느낌...!

굉장히 깔끔한 분위기의 외관이 눈에 띄었다.

 

규모가 생각보다 큰 식당이었다.

(단체 여행객들이 방문하기도 한다더라.)

 

통유리로 되어 있으니 2층에 앉으면 바다가 보이려나...?

 

층고가 높아서 쾌적하기도 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자리에 앉으니 메뉴판과 물을 가져다줬다.

(마실 물을 주는 식당은 처음이었다!)

 

필리핀식 돼지고기 요리인 '시식'과 치킨팝콘, 가리비구이를 주문했다.

그리고 밥도 2인분 추가!

 

그리고 아이스티와 산미겔 애플, 산미겔 필센도 주문했다 :)

 

시원하게 벌컥벌컥 마시려고 주문한 아이스티!

갈증 해소에는 정말 딱인 것 같다.

 

산미겔 애플은 처음 마셔봤는데 뭔가 '과수원' 음료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산미겔 레몬보다 조금 더 단 느낌;

(내 취향에는 레몬이 더 나은 것 같다.)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아 주문했던 음식들이 한 번에 나왔다.

 

치킨팝콘(허니소이소스)

교촌의 허니콤보와 살짝 비슷한 맛의 닭강정이었다.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ㅎㅎ)

 

낯선 음식이라 조금 긴장하면서 먹어보았던 포크 시식!

불고기 양념 맛의 다진 고기 볶음인 것 같은데

쫀득쫀득한 식감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밥과 정말 찰떡궁합!

베트남 대표 음식이 쌀국수라면 필리핀 대표 음식은 시식인 것 같다 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리비구이!

가리비구이는 생각보다 양이 꽤 많은 편이었다.

치즈, 버터, 마늘을 올려 오븐에 잘 구워낸 가리비구이는 당연히 맛있었다.

 

배부르게 먹고 음식이 꽤 남아서

남은 치킨과 가리비구이는 포장을 부탁했다.

(나중에 숙소에서 간식으로 잘 먹었다 ㅎㅎ)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시원하게 마시려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주문했다.

 

총 1,990페소!

잔뜩 주문해서 먹은 것치고는 저렴한 편인 것 같다.

 

직원들의 서비스가 좋아서 특히 만족스러웠던 식사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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