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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7. | 제주 | 빛의 벙커(Bunker de Lumières) : 클림트전





요즘 제주도에서 뜨고 있는 전시 공간인 빛의 벙커!


프랑스에서 몰입형 미디어아트라는 새로운 전시 방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제주도에는 2018년 11월에 처음 개관했다.




벙커는 원래 해저 광케이블을 관리하기 위해 건립된 곳이라고 한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클림트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었다.

(지금은 고흐의 작품이 전시중이다.)







구스타프 클림트하면 떠오르는 것은 역시 황금빛!

그리고 '연인(키스)'라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두근두근 기대를 안고 안으로 입장





티켓은 미리 예매하지 않아서 현장에서 구매했다.

(아무런 정보 없이 갔다가 페이코 현장 할인이 된다고 하기에

부랴부랴 안쓰던 아이디를 찾아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ㅎㅎ)







입구에는 작가 및 작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었다.

사실 입장하면서 대충 읽어서 막상 작품을 볼 때는 기억나지 않았다...ㅎㅎ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오디오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는 안내문을 발견했다.





바로 다운로드 ㅎㅎ


생각했던 것보다 그리 자세한 설명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역시 없는 것보다는 낫다!





조심스레 전시실 내부로 입장 +ㅁ+







공간 전체가 하나의 작품이었기 때문인지

마치 작품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화면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신기해 +ㅁ+







돌아다니면서 감상하는 것도 괜찮지만

한 곳에 자리 잡고 앉아서 멍하니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꽤 매력적이었다.






클림트 작품 영상이 30분, 그리고 훈베르트바서 작품 영상이 10분간

서로 번갈아가며 반복해서 나온다.






구석에 앉아서 멍~





아이의 낙서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훈데르트바서의 작품 ㅎㅎ







생각보다 공간이 꽤 넓은 편이기도 하고,

계속 바뀌는 영상 때문에 현재 위치가 어디인지 가늠하기 어려웠다.






영상에 나온 작품 중 가장 익숙했던 클림트의 연인(키스)

색이 정말 화려하다.







전시장 내부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편이라

이동할 때 다른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전체를 둘러보는 데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사실 더 시간을 투자해도 좋겠지만... 한라산 등반을 한 날이라 피곤해서...-_-;;







빛의 벙커에 방문 계획이 있다면 전시장 전체가 캔버스이기 때문에

기왕이면 사람이 적을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문 여는 시간에 맞춰 가면 딱 좋을 듯 ㅎㅎ





지금은 고흐의 작품을 전시 중이라고 하니

조만간 제주도에 가면 다시 찾아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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