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쉬는 날.
수민이와 다녀온 창경궁 + 창덕궁.
구름... 선명하지 않은 공기. 그리고 푹푹 찌는 더위.
아침과 늦은 오후의 빛을 좋아하지만..
오늘은 머리 꼭대기 정오의 빛을 담았다.


일단 창경궁에서
마땅히 맘에 드는 피사체를 찾지 못하고 또 태양과 단풍잎을 찍는다. 나무잎을 통과하는 빛의 투명함을 느끼며..


창경궁 식물원 앞에 있는 자그마한 연못에서...
길건너편에 있는 수녀님과 사실 그 장면을 담고 있진 않지만, 사진을 찍고 있는 수민이를 담으려했다..
멀리있는 게 훨씬 더 멀어보이는 광각의 특성상.. 목적대로 담진 못했다.





창덕궁 : 입장료 3,000원 + 후원특별관람 5,000원 = 8,000원.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다. 남이섬에서 배타고 들어가는 입장료와 같은 금액.
하지만, 가이드의 친절한 설명이 곁들여 진다는 점. 아는 만큼 보인다!

후원으로 가는 길. 오래된 나무가 우거져 창경궁보다 시원했다..





창덕궁 후원을 안내해주신 가이드. 분위기와 어울리는 조용한 말투로 친절한 설명을 해주셨다.






창을 통해 퍼지는 빛을 담고자 했다.
소박하면서도 정갈한 느낌의 한옥이다.


조선시대 사람들은 키가 참 작았단다...
190cm 가까이 되는 수민이가 옆에 서니..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토끼굴? ㅋ

연못마다 연꽃이 있다..



후원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한다는 부용지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