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녀석들을 오늘 마셔보나 했다..... 까르민... 알마... 오퍼스.......

이 사진을 찍을때만해도 오늘 마시는 줄 알았다.. [ 무똥 롯칠드랑 같이... ]



그러나 결국 가져가서 마신건... 이녀석들

왼쪽부터, 돈멜초/ 샤또 라귀르그 / 침니락 / 토마시 아마로네...

역시 아마로네! 오늘의 베스트 와인이다!
그 헤어날 수 없을만큼의 풍부한 향기와 맛.. 언제쯤 아마로네에서 벗어 날 수 있을런지..ㅋㅋ
냉장고 야채칸에서 숨쉬고 있는 아끼고 아끼는 내 아마로네...
그래도 아마로네는 지난 번에 제대로 열린 향을 알기때문에 그 향이 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먹었다만.....

돈멜초.. 사실 다 마시고 일어날때쯤~에서야 겨우 열리는 듯 했던 와인이다.
2006빈티지니까... //
무식하게 그냥 따서 디켄팅하고~ 조금 기다리다 홀짝거리다 다 마셔버렸다...;
[잘 열린 1865리미티드보다 못하더라...]
살짝 볶은 커피향.... 은근히 달콤한 향기는 정말 의외였다!

샤또 라귀르그.. 마고지방 와인이다. 쳇... 서빙해주시던분이 센스없게 와인 한줄기를 흘리셨넹...
한참동안을 씨름했다... 너무 안열린다... 샤또 세갱 프레스티지가 더 좋은거 같아요..라는 금액이 2~3배가 넘는 라귀르그 앞에서 그딴 소리를 했다... 후엔 정정. 샤또 브리에마시는게 낫겠네요.. 라는....
시간이 지나고 열리기 시작하면서 향은 점차 맘에 든다. 복합적이면서도 브리에에서 느꼈던 달콤하고 향긋한 향기들....
맛은... 마고지방와인답게 숨겨진 탄탄함.. 그리고 보여주는 부드러움... 섬세함...

[난 그래도 브리에가 더 맛있었다!!]

침니락!.. 나파밸리 18만원짜리 와인...
이번에 코리아와인챌린저에서도 상을 받기도 하고..
궁금하기도하고...
비린내가 나더라... 주위 사람들에게 동의를 구하던 중... 그게 미네랄향이라는 얘길 들었다...
암석/금속/소금/물/흙 뭐 이런 비린내 비스무리한게 미네랄이라는가보다...
생각보다 무진장 가볍다. 찐~하고 묵직~~하고 할줄알았는데...
나파도 나름 부드럽넹...



와인이 조금 아쉬워서 추가로 주문한 와인.. 까시렐로 델 디아블로

"악마의 저장고"라는 뜻을 가진 와인이란다...

거의 술자리가 끝날 때쯤 라면을 한그릇씩 먹으며.. 그에 어울릴만한 와인으로 채택!

2만원대 와인인데... 그다지 가격이 아깝지는 않다! 훌륭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