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31. | 브리즈번 | 마이어 푸드코트 - 얌차(YUM CHA Noodle Haus), 브리즈번 아케이드
오늘은 늦잠을 즐긴 후 조금 느즈막히 하루를 시작했다.
워낙 긴 일정의 여행이었기 때문에 하루정도는 조금 여유롭게 움직일 필요가 있었다. ㅎㅎ
일어나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은 마이어 센터(The MYER Centre)였다.
아침 겸 점심을 먹기 위해 이 곳 푸드코트를 이용하기로 했다.
얌차는 중국 음식점으로 마이어 푸드코트 중간쯤에 있어 그리 찾기 어렵지는 않았다.
어디선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본 것 같았는데 흐음...
치킨 덮밥과 새우탕면 그리고 하가우를 주문했다.
별로 주문한 것도 없는데 AU$26.4 거의 이만원이다;;
아놔...완전 비싸다=_=;;
근처에 콜스가 있어서 거기에서 물과 콜라를 사왔다.
식당에서 사기엔 조금 아까우니까.
(호주에서 불편한 것중 하나가 물과 음료 구입이다. 마트에서 사도 비싸다...-_ㅠ)
음...뭔가 편의점에서 구입한 듯 한 모습의 음식들;
분명 어디선가 누군가는 맛있다고 했었는데...-_-^
새우탕면은 약간 밍밍하면서 느끼하고, 치킨덮밥은 너무 짜다.
그리고 하가우는 피가 두꺼운데다가 미지근했다.
결론은 메뉴 선정 실패...아악;
배는 부르나 뭔가 아쉬움이 잔뜩 남는 식사였다.
배도 부르고 산책 겸 브리즈번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다.
안작스퀘어로 가는 길에 발견한 브리즈번 아케이드
꽤나 고풍적인 느낌의 쇼핑몰이었는데, 브리즈번에서 가장 오래된 쇼핑몰이라고 한다.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엘리베이터 안내판
현재 엘리베이터가 있는 층 그림에 표시등이 들어왔다.
왠지 들어가 볼 엄두는 나지 않는 분위기의 가게들이라 그냥 한바퀴 둘러보고 나왔다.
그래도 지나가는 길이라면 잠깐 둘러보기 좋은 곳인 듯.
이제 다음 장소로 이동~!
다음은 안작 스퀘어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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