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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1. 02-03. | 에스플레네이드 라군(Esplanade Lagoon),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 케언즈, 요코주나(Yokozuna)

 

 

 

 

 

오늘도 상큼한 아침을 함께하는 박쥐들...-_-;

 

 

 

 

 

 

박쥐 소리가 어느새 친숙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어딜 가나 나무에는 한가득 박쥐들이!

 

 

 

 

 

 

오늘도 에스플레네이드 라군은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저녁먹기 전에 잠깐 물놀이 시간!

 

 

 

 

 

사진에서는 한낮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7시가 넘은 저녁시간이다.

바베큐 먹을 생각에 신난 피스님.

 

고기는 근처 울월스(Woolworths)에서 구입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장보기 좋은 듯.

 

 

 

 

 

바베큐장에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사용 가능, 그리고 술은 마실 수 없다.

 

이 곳 바베큐장은 사람들로 항상 붐비거나 하지는 않는 듯 하다. (늘 자리가 몇 개 씩은 비어있었다.)

자리 없을까봐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듯.

 

 

 

 

 

오늘 먹을 고기는 T Bone Steak와 돼지 생목살(Pork Scotch Fillet)!

...100g당 2300원짜리 티본스테이크...그립다 -_ㅠ

 

 

 

 

 

 

 

불판이 달궈지길 기다렸다가 고기를 올리고 치이익 +ㅁ+

 생각보다 온도가 많이 높은 편은 아니라서 고기가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ㅎㅎ

 

오늘은 특별히 고추장도 준비해서 같이 먹었다.

고기를 거의 1kg을 산 것 같은데 금방 다먹었다. 으하하하;

 

 

 

 

 

고기를 다 먹고 나서 주변을 둘러보니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었다.

 

 

 

 

 

케언즈에서 해가 지면 볼 수 있는 풍경.

박쥐가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다.

 

 

 

 

 

 

이 곳은 케언즈에서 두 번째 숙소였던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 케언즈(DoubleTree By Hilton Cairns)

 

원래는 아침에 체크인 하려고 했었는데 준비되어 있는 방이 트윈룸밖에 없다고 해서

나중에 체크인 하기로 하고, 짐만 맡겨두고 나왔었다.

 

피츠로이섬에 다녀온 후 저녁이 되어서야 키를 받아 방으로 올라갔다.

 

 

 

 

 

 

 

방이 생각보다 꽤 넓은 편인데다 발코니도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방 안에는 웰컴과일이 준비되어 있었다.

생각보다 종류가 꽤 많았다.

 

당장 먹을 것은 아니어서 냉장고에 일단 넣어두었다.

개미가 몰려들기라도 하면 곤란하니까;;

 

 

 

 

 

 

욕실은 작지만 딱 깔끔한 느낌이었다.

 

 

 

 

 

 

이 많은 박쥐들은 밤마다 어디로 이동하는 걸까?

 

 

 

 

 

창 밖을 내다보니 선착장과 에스플레네이드 라군이 보였다.

 

 

 

 

 

 

그리고 대각선 길 건너에 보이는 곳은 어제까지 묵었던 곳인 노보텔.

케언즈에 있는 건물들은 대체로 높이가 낮은 편이어서 탁 트인 느낌이 좋았다.

 

 

 

 

 

 

오늘 저녁은 일본식 라면을 먹어보기로 했다.

원래 가려던 곳은 따로 있었는데, 대기하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포기.

(9시에 문을 닫는다고 했는데 벌써 8시였다.)

 

그냥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발견한 곳에 들어갔다.

우리가 찾은 곳은 요코주나(Yokozuna)라는 곳이었는데, 검색해봐도 딱히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모험을 해보기로 했다.
일단 밤 12시까지 영업을 한다는 점은 마음에 들었다.

(호주에서는 늦게까지 문을 여는 식당이 흔치 않다 -_-;;;)

 

 

 

 

 

 

 

메뉴판을 이리저리 살펴본 후 가장 무난해보이는 것들로 골랐다.

매운 라면과 치킨 커틀릿 카레라이스, 그리고 교자 만두.

 

이렇게 주문했는데 총 38불 나왔다.

...티본 스테이크 1.5kg를 살 수 있는 가격이다...흑흑...

 

 

 

 

 

 

 

먹어본 결과 라면은 그냥저냥 나쁘지 않은 수준. 치킨 커틀릿 카레라이스는 먹을만했다.

그리고 교자 만두는...비비고 왕만두보다 못했다. -_-;

 

 

 

뭐 그래도 밤 늦게까지 하는 식당이 흔치 않으니

본의 아니게 식사 시간을 놓쳤다면 방문하기 괜찮을 것 같다.

(위치는 구글맵에서 찾아보면 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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