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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8. | 보홀 | 보홀 맛집투어! 시푸드 레스토랑 라모이(Lamoy)

 

알로나 비치를 따라 조금 걷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좁은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양옆으로 식당들이 늘어서 있는 곳이 나온다.

 

해산물 요리 전문점 라모이(Lamoy)

입구에 한글로 '환영하다'라고 적혀 있었다 ㅎㅎ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인데,

특히 알리망오라는 머드크랩 요리가 유명한 것 같았다.

 

가게 앞에 준비되어 있는 해산물을 직접 보고 고르면

칠리, 버터 갈릭, 블랙페퍼 등 원하는 소스로 요리해 준다.

 

작은 게는 키로당 2,000페소, 큰 게는 키로당 2,500페소였는데,

 작은 게는 두 마리에 1,500페소 정도 나오고 큰 게는 한 마리에 1,700페소 정도였다.

그래도 크기가 커야 먹기 편할 것 같아서 큰 게로 한 마리 골랐다.

(가격은 날마다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 흥정도 가능한 것 같지만

흥정에는 재능이 없어서 그냥 주문했다 ㅎㅎ;;)

 

직접 고른 게를 다시 한번 확인!

다리를 파닥파닥 움직이는 것을 보니 아직 싱싱한 것 같았다.

 

밥은 파인애플 볶음밥으로 주문했다.

볶음밥이 조금 작은 사이즈가 있으면 좋을텐데...;

 

공심채 볶음도 하나 주문했다.

 

맥주는 88페소! 약 2,000원 정도였다.

부담 없이 마음껏 주문해서 마셔도 될 것 같다 ㅎㅎ

 

산미겔 레몬은 처음 마셔봤는데 그냥 한 번쯤 마셔볼 만한 것 같다.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파인애플 볶음밥은 양이 정말 많았다.

3명 정도가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듯;;;

(결국 배가 불러서 다 못 먹고 남겼다.)

 

버터 갈릭 소스 알리망오!

버터 갈릭 소스는 조금 눅진한 느낌의 소스였다.

게살이 탄탄하고 달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먹을 것이 많지는 않았다 ㅎㅎ;

 

게딱지에 볶음밥을 넣어서 비벼 먹었다 :)

 

공심채 볶음은 짭짤해서 밥반찬으로 딱 좋았다.

다만 이것도 두 명이 먹기에는 양이 조금 많은 편이었다.

 

총 2,522페소! 약 6만원 정도였다.

 

음식 양이 많은 편이라 다양하게 먹어보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쉬웠다.

일행이 3명 이상이면 더 좋을 듯...ㅎㅎ

그래도 음식은 맛있어서 나름 만족스러웠던 곳이었다.

(음식 나오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 추가 주문은 조금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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