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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2. | 춘천 | 남이섬, 여유로운 아침 산책




아침 6시. 평소보다 이른 아침을 시작했다.

바로 사람이 없는 여유로운 남이섬의 아침을 즐기기 위해서였다.


사실 일출을 보려고 했지만, 날씨가 생각보다 흐려서 실패.




첫 목적지는 숙소와 가까운 헛다리였다.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조용한 아침 풍경은 정말 좋더라.






이른 아침부터 홀로 열심히 일하는(?) 소도 있더라.







토끼들도 여기저기에서 풀을 뜯고 있었다.

예전에 왔을 때에는 토끼가 꽤 많았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별로 보지를 못했다.

다들 어디로 숨은걸까나?






아직은 기차가 다니기 전이라 철길 사진도 마음놓고 찍었다 :)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인 것 같다.





지금은 비어있는 숲 속 공터.

여기도 잠시 후면 나들이 온 사람들로 가득차겠지?






이 길을 독점하다니!

정관루에서 숙박을 한 보람이 있다 ㅎㅎ





여기서 웨딩촬영을 해도 꽤 예쁠 것 같다.








웨딩 촬영 대신 그냥 평범한 커플 촬영 ㅋㅋ

사람이 많을 때에는 엄두도 못낼 삼각대 촬영도 맘껏 할 수 있었다.






아직 단풍이 들기 전 연두빛을 뽐내는 은행나무들.


몇일만 지나면 노랗게 물들 것 같은데,

노랗게 단풍이 든 은행나무 길도 정말 예쁠 것 같다.








옷을 좀 챙겨올껄 괜히 후회가...ㅋㅋ


8시가 가까워오니 사람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다.

이제 슬슬 배를 타고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ㅎㅎ






이제 슬슬 숙소로 들어가서 쉬기로 하고 정관루쪽으로 걸어가는데

다람쥐가 쪼르르 달려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꺄아 완전 귀여워 +ㅁ+

열심히 땅을 뒤지며 먹이를 찾는 듯한 모습이었다.





돌고 돌아 다시 처음 목적지였던 헛다리로 돌아왔다.







아까 처음 봤을 때 보다 조금 밝아져서

색이 훨씬 살아나는 것 같다 :)






오늘의 아침 산책은 여기까지.

일단 숙소로 다시 들어가서 조금 자다가 다시 나오기로 했다.





숙소로 복귀 :)


상쾌한 공기와 함께한 여유로운 아침. 정말 좋구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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