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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9. | 춘천 | 식도락 춘천여행-통나무집 닭갈비, 샘밭막국수




원래 계획대로라면 난지캠핑장에 가야하지만,

비가 꽤 많이 온다는 소식에 과감하게 취소위약금을 물고 예약을 취소하고

맛있는 것이나 먹으러 가기로 했다.


어디로 갈까 고민끝에 닭갈비를 먹으러 춘천에 가기로 결정!

어차피 밥만 먹고 올거라 길이 안막힐 것 같은 2시 반쯤 집에서 출발했다 :)





생각보다 길이 안막혀서 1시간 40분쯤 걸린 것 같다 ㅎㅎ


춘천에는 유명한 닭갈비집이 꽤 많은데, 우리가 선택한 곳은 '통나무 닭갈비'였다.

(예전에 택배로 주문해서 먹어본 적은있는데 실제로 와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유명한 곳이기는 한듯;

밥을 먹기에는 조금 애매한 시간이라 생각했었는데 주차장에는 차들이 가득하더라.





크...닭갈비도 이제는 비싸구나...-_ㅠ

닭갈비 1인분에 11,000원!


서둘러 들어가서 대기번호를 받았다. 대기번호 91번!

우리 앞에 8팀이 대기중이었는데, 생각보다 회전 속도가 빨라서 1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간 것 같다.





닭갈비 2인분과 우동사리 추가.

사실 라면사리를 좋아하는데, 여긴 우동사리밖에 없다...아쉽군.


아 그리고 여긴 물을 500ml 생수로 주는데, 그래서인지 음료에 추가생수가 있는게 특이했다 ㅎㅎ;






미리 준비가 다 되어있어서 그런지 음식은 주문하고 바로 나왔다.

양이 조금 적어보이지만...뭐 그래도 맛있겠지?!





우동사리는 때가 되면 넣어주시니 그냥 기다리면 된다.






그냥 멀뚱멀뚱 기다리고 있으면 왔다갔다 하면서 다 조리해주신다.

크...맛있겠다아!





잘 익은 닭갈비를 양배추와 함께 냠냠냠. 맛있긴 맛있다 ㅎㅎ 


물론 특별한 맛을 기대하면 안된다.

닭갈비 맛이 특별히 맛있기는 좀...; (맛없는 곳은 종종 있는 것 같다.)


아 그리고 우동사리는 내취향은 아닌걸로...난 역시 라면사리가 좋다.





닭갈비를 다 먹은 후에는 빠질 수 없는 볶음밥!

조금 후에 막국수도 먹으러 가야해서 1인분만 주문했다.

(워낙 사람이 많아서 볶음밥 주문하기가 힘들었다...-ㅁ- 다들 바쁘셔...)


볶음밥은 처음에는 조금 간이 심심한 듯 했는데, 먹다보니 계속 손이 가더라...

그리고 역시 볶음밥은 마지막에 눌어있는 부분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ㅋ



정말 닭갈비 먹으러 100km를 달려 춘천까지 왔는데 맛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으나

다행히 맛있게 먹고 나왔다.

멀리까지 닭갈비 먹으러 두세번 오기는 좀 어렵겠지만, 한 번은 와볼만 하다는 결론 :)




닭갈비를 배불리 먹은 후라 바로 막국수를 먹기는 힘들 것 같아,

잠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낸 후 다시 이동했다 +ㅁ+;





춘천 막국수 전문점인 '샘밭 막국수'

4년 전에 한 번 와보고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

하긴 막국수는 점심 때 오히려 인기가 있을 것 같기는 하다.





신발 벗기 귀찮아서 바깥에 있는 의자가 있는 곳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막국수 2인분을 주문했다.

(...배가 부르지 않았다면 다른 것도 주문했을텐데 아쉽다...-_ㅠ)





돌돌돌돌 잘 말려있는 막국수!

속이 좀 비어있으려나 했는데, 정말 빈틈없이 말려있더라.





취향에 맞게 육수를 듬뿍 부어서 먹었다. 아낌없이 콸콸콸!





크...진짜 맛있다 >ㅁ<

닭갈비보다 막국수가 더 맛있는 듯!

확실히 입맛이 변하는건지 예전에 먹었을 때 보다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하고.

(갈수록 평양냉면처럼 약간 심심한 듯 한 맛이 좋아지는 것 같다.)



막국수를 먹은 후에는 다시 집으로~!

오늘 여행 코스는 '닭갈비-카페-막국수'가 전부였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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