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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5. | 서울 | 수유 419 카페거리 - 다정도병인양



다낭 여행갔다가 충격으로 분리된(;) 니콘 렌즈를 수리맡기러 수유에 간김에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에서 잠시 피서를 즐기기로 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한옥 분위기의 전통찻집 '다정도병인양'이었다.

이름과 어울리는 귀여운 양이 여기저기 그려져있었다 >ㅁ<


자체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3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좁은 주차장인 관계로

국립4.19민주묘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편이 편한 것 같다. (2시간 무료)





'다정도병인양'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 30분까지.

 





사실 '수유 데이트'를 검색하다 이 카페의 내부 사진이 예뻐서 여기로 온건데...

실제로 봐도 예쁘더라 ㅎㅎ







무엇보다 좌석사이 간격이 넓어서 좋았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곳은 옆사람 대화가 다 들려서 정말 별로다...-_-






가게 내부는 복층으로 되어있는데, 윗층은 상대적으로 조금 덥고 어둡다.


...음 그리고 원래 포스팅할 생각이 없었던 관계로 메뉴판 사진은 없다...ㅎㅎ

그냥 카메라 테스트겸 찍은 사진들인데,

생각보다 사진 장수가 많아서 포스팅 중...; (물론 카페가 마음에 들기도 했다.)





여긴 1인 1메뉴 주문을 해야한다고 써있었는데,

기본으로 이렇게 주전부리를 주기 때문인가 싶다.


한 번은 무료, 추가 주문은 유료인 듯?





제주영귤차(6,500원)

영귤조각들이 마치 피클같이 생겼다 ㅋㅋ


시원하고 상큼하고, 무엇보다 달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다정빙수(8,000원)

(1인분은 8,000원, 2인분은 13,500원이었다.)


위에 올라가있는 대추가 과차처럼 오도독 씹히는게 꽤 맛있었다.





조용한 분위기라 책읽기도 좋더라 :)

오늘의 책은 '미움받을 용기'

...3번 정도 읽으면 이해가 갈 것 같다 ㅋㅋ





휴지가 날아가지 않도록 눌러놓은 조그마한 돌에도 귀여운 양이 그려져있었다.

우왕...그림 잘 그리는 사람 정말 부럽다 -_ㅠ



최근에 다녀본 카페들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인 것 같다.

집에서 멀어서 자주 가기는 어렵겠지만; 수유에 갈 일이 있다면 또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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