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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3. | 강릉 | 하슬라 아트월드 예술공원




배도 부르고 잠이 솔솔 오는 오후.

어딜 가봐야하나 고민하며 '강릉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다가

하슬라 아트월드라는 곳을 발견했다. (추천 관광지더라..ㅎㅎ)


미술관에는 그닥 관심이 없지만 야외 공원이 잘 꾸며져있다기에 가보기로 했다.





색깔이 참 화려한 건물이로구나. 아마 미술관이겠지?

일단 주차장은 널찍해서 마음에 드는군...ㅎㅎ





하슬라 아트월드는 실내인 미술관과 야외인 예술공원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어느 곳을 방문하느냐에 따라 입장료가 다르다.

우리는 야외만 둘러볼 계획이었기 때문에 공원 입장권을 구입했다.

(소셜 커머스를 이용해서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ㅎㅎ)


매표소에 가서 티켓번호를 보여주고 관람권으로 교환받은 후 입장하면 된다.





매표소 옆에 있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공원 입구를 찾을 수 있다.





관람권을 내고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시원한 풍경을 만날 수 있었다.

바다는 언제봐도 좋구나!





실감넘치는 표정의 위태위태한 아저씨도 만났다.

아저씨 거기 위험해요! 내려오세요! +ㅁ+;





멀리 정동진의 랜드마크 썬크루즈호텔도 보인다.

정동진이랑 꽤 가까운 곳이구나.



자 이제 본격적인 하슬라 아트월드 공원 관람을 시작해 볼까?!






해시계인가 했으나 주변에 있는 12지신상이 12개가 아니라 9개였다!

...3개는 없어진걸까?


중간에 시계바늘처럼 보이는 부분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나와서 신기했다 ㅋㅋ







소규모의 미술관들도 몇 개 있었는데,

조금 답답한 느낌이라 안에 들어가보지는 않고 밖에서만 봤다 ㅎㅎ






완만한 동산을 공원으로 꾸며놓은 곳이라

가볍게 산책하는 느낌으로 걷기 좋았다.


중간중간 숨어있는 조형물들을 찾아보는 것도 꽤 즐거웠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풍경도 멋있다 +ㅁ+






뭔가 다리같은 느낌이었는데, 아마도 미완성인 것 같았다.

저기 올라갈 수 있는걸까...?






돌아다니다보니 규모가 생각보다 큰 편이었다.

그제서야 관람지도를 챙겨오지 않은 것이 생각났다.

(모바일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는데 지도는 안나오더라 -_ㅠ)


...뭐 그냥 돌아다니다보면 어떻게든 되겠지?!






길은 몰라도 그냥 신남 ㅋㅋ


햇빛은 쨍쨍 내리쬐고 있었지만 솔솔 부는 바람이 정말 시원한 날이었다.






기린 엉덩이도 토닥토닥 +ㅁ+;;

풀 뜯어먹는 중인 컬러풀한 아기 기린이었다.






대형 오리 부리에 콕콕 ㅋㅋ


예술의 세계는 워낙 심오해서 이해하기 어려운 것 같다 :)







이 아저씨는 누구신지는 몰라도 정말 열일하시는 듯...?

여기저기에서 고행길을 걷고계신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었던 자전거.

하늘을 달리는 자전거이려나...? 바다를 달리는 건가?





이제 슬슬 공원 관람이 끝나가고 있었다.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다리는 건널 때마다 무섭다 -_ㅠ

무너질 것 같아;;;





사진 찍을 때는 안무서운 척!

하지만 난간을 꽉 잡고 있다...ㅎㅎ







빙글빙글 계단을 따라 아래로 내려갈 수 있었다.






길을 따라 조금만 더 걸으면 처음에 출발했던 장소로 다시 돌아온다.







하슬라 야외 공원을 둘러보는 데만 1시간 30분이 걸렸다.

시간 여유를 갖고 천천히 산책하듯 둘러보기 좋은 곳인 것 같다.




사실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간 곳이었는데,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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