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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9. | 퓌센 | 노이슈반슈타인 성(Neuschwanstein Castle)

 

 

오늘은 디즈니 성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하는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있는 퓌센으로 가는 날!

...안타깝게도 아침부터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이었다.

 

 

 

 

 

날씨가 흐리긴 하지만 이미 노이슈반슈타인 성 입장권을 예약해두었기 때문에

다른 날로 미룰 수가 없었다 =ㅁ=;;;

 

날씨가 흐리기만 하면 다행인데 이제는 비까지 오고 있었다 -_ㅠ

 

 

 

 

퓌센까지는 바이에른 티켓으로 갈 수 있는데,

오전 9시부터 개시가 가능한 관계로 9시 이전에 통과하는 구간까지는

별도로 열차표를 구입해두었었다. (사람이 워낙 많다고 해서 일찍 출발했다.)

 

뮌헨에서 퓌센까지는 총 2시간 정도 걸렸다. (3일 연속 장거리였다...;;)

 

 

 

 

오는 동안 중간중간 파란하늘이 보이기에 살짝 날씨가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했으나

헛된 기대였던걸로...ㅎㅎ

 

열차에서 내려서 사람들이 단체로 움직이는 방향을 따라가니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가는 버스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78번이나 73번 버스 아무거나 타면 된다!

 

 

 

 

바이에른 티켓을 보여주고 탑승 완료!

(바이에른 티켓이 있으면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다.)

 

 

 

 

역에서 노이슈반슈타인 성까지는 대략 10분 정도 걸렸다.

오는 길에 보니 이미 주차장에 차들이 한가득!

날씨가 흐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다.

 

 

 

 

일찍 서둘러서 왔음에도 불구하고 티켓을 구입하기 위한 줄이 어마어마했다.

(심지어 가장 빠른 입장 시간이 2시간 이후였다...;)

 

우리는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한 덕분에 별도의 사전 예약줄에 서서 티켓을 받을 수 있었다.

(10분 정도 줄서서 기다린 것 같다.)

 

 

 

 

이 티켓을 잃어버리면 재발행이 안되니 주의!

 

투어 시간을 12시 10분으로 예약을 해두었었기 때문에 그전까지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이 어마어마한 줄을 피하고 싶다면 꼭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https://www.hohenschwangau.de/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면 된다 :)

 

물론 이 줄을 뚫고 티켓을 구입한 후에는 또 위로 올라가는 버스 줄을 기다려야 한다...으아;

 

 

 

 

성으로 올라가려면 도보, 마차, 버스 세가지 방법이 있는데,

조금 기다리더라도 가장 무난한 방법인 버스를 타기로 했다.

 

버스비는 1인 왕복 2.6유로.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는데, 버스에 사람을 꽉꽉 채우는 터라 편하지는 않았다 -_ㅠ

 

 

 

 

무협지에 등장할 것 같은 안개가 가득한 산 +ㅁ+;

 

 

 



 

일단 성이 잘 보인다고 하는 마리엔 다리까지 왔는데,

워낙 안개가 심해서 주변이 잘 안보이더라.

 

노이슈반슈타인 성도 보였다 안보였다 숨바꼭질 중이었다.

 

 

 

 

비도 주룩주룩 내리고 애매한 상황이라 일단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가있기로 했다.

한시간 정도가 애매하게 붕 뜬 상황이었다;

 

 

 

 

 

그래도 성은 멋지다...ㅎㅎ

 

 

 

 

 

 

성 안은 투어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다 보니 아까 다녀온 마리엔 다리도 보이더라.

 

 

 

 

 

일단 비가오고 있는 상황이라 비 피할 곳을 찾아 인포메이션 센터로 들어갔다.

다행히 안에 벤치들이 여러개 놓여있는 공간이 있어서 편하게 쉴 수 있었다.

(입구에는 사람이 많았는데, 안쪽은 의외로 사람도 별로 없었다.)

 

 

 

 

성 안에서는 사진 촬영을 할 수 없는 관계로 입장 전에 카메라는 가방에 넣어두었다.

 

 

노이슈반슈타인 성 투어의 장점 하나! 여기에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있다!

본인 나라의 언어를 선택해서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며 이동하는데,

오디오 가이드에 집중하느라 이동하는 동안 정말 조용했다 ㅎㅎ

 

내부는 정말 돈을 많이 들였구나 싶은 느낌?!

화려한 장식과 벽화들. 사진을 찍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

 

 

 

 

투어는 40분 정도 진행되었는데, 정말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버린 느낌이었다.

 

 

나가려고 바깥을 보니 아직 비가 꽤 오고있는 관계로

잠시 카페에서 쉬면서 날씨를 지켜보기로 했다.

이 곳 카페는 셀프 서비스(!)였는데, 커피도 자판기로 직접 내린 후 계산하는 방식이었다.

커피는 한잔에 2.9유로! 맛은 별로 없었지만...-_-; 자리세 생각하면 별로 비싼 것은 아닌 것 같다.

 

 

 

 

 

모형으로 보니 규모가 더 어마어마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카페에서 쉬다가 나오니 비는 그친 상태였다.

(파란 하늘이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비만 안와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ㅎㅎ)

 

 

구름도 아까보다는 옅어진 것 같으니, 다시 마리엔 다리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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