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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7. | 하우스텐보스 | 하우스텐보스 일루미네이션 '빛의 왕국'

 

 

 

 

 

사실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 하우스텐보스 일정을 넣게 된 이유는

겨울이면 하우스텐보스에서 꽤 큰 규모로 진행한다는 일루미네이션 때문이었다.

 

사진으로 봤을 때 꽤나 멋있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꼭 가봐야지 생각했었다.

 

 

 

 

 

낮 동안은 흐린 날씨 때문에 약간은 삭막해 보이던 풍경이

해가 지면서부터 화려하게 변신하기 시작했다.

 

 

 

 

 

이벤트하는 시각과 위치를 확인한 후 시간에 맞춰 장소를 이동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간 곳은 3D 맵핑쇼가 진행되는 스릴러시티였다.

사실 별다른 정보없이 그냥 쇼가 있다고 하기에 갔는데,

딱히 어느 방향으로 서서 봐야할지를 감을 못잡아서 한동안 두리번거렸다.

 

 

 

 

 

 

 

 

일루미네이션 쇼 3D가 진행되지 않는 때라고 해도 번쩍번쩍 화려하긴 하더라.

 

 

 

 

 

물론 맵핑쇼가 진행되는 동안 음악에 맞춰서 조명이 바뀌는 모습들이 꽤나 멋있긴 했다.

(결론은 여기가 제일 화려하고 재미있었다 ㅋ)

 

 

 

 

 

 

수로에서는 커널 크루즈가 지나갈 때마다

번쩍이는 바닥 조명과 분수들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저녁때 커널 크루즈를 타면 조금 더 비싸다 ㅎㅎ)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빛의 드래곤 로봇...-ㅁ-

길이 13m 높이 6.5m라고 한다.

 

음...사진에는 없지만 불을 화르르륵 내뿜기도 한다 ㅎㅎ

뭔가 스토리를 들려주는데 일본어로 나오기 때문에 전혀 이해는 못했다.

뭐 그냥 아장아장(?) 움직이는 모습이 귀엽더라.

 

 

 

 

 

멋진 용(!)을 본 후에는 아트 가든을 산책했다.

정말 조명이 가득해서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돔토른 전망대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빛의 폭포도 보였다.

높이가 자그만치 66m!

(일본 제일의 광경이라고 홍보하고 있더라...ㅎ 멋지긴 하다.)

 

 

 

 

 

아트 가든 옆에는 빛의 동물원이 있었다.

 

 

 

 

 

 

 

 

낮에 봤을 때에는 그냥 평범해 보였던 동물 인형들이었는데,

자체 발광(!)을 하니 전혀 다르게 보이더라 :)

 

 

 

 

 

 

홍학떼와 오리떼도 있고,

 

 

 

 

 

파란 빛의 바다를 헤엄치는 고래도 볼 수 있었다.

 

 

 

 

 

 

 

밤이 되니 사람이 더 많아진 것 같았다.

확실히 거리의 풍경은 밤이 더 볼만한 것 같다.

 

 

 

 

 

 

유람선이 다시 슝슝슝

15분 간격으로 크루즈가 운행되기 때문에 자주 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나무도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반짝반짝 조명으로 빛나고 있었다.

 

 

 

 

 

 

 

날씨가 조금 더 따뜻해지면 천천히 산책하며 둘러보기 정말 좋을 것 같다.

(오늘은 여유롭게 산책하기에는 너무 추운 날이었다 -_ㅠ)

 

 

 

 

 

태고의 달인이라는 게임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건물을 통째로 스크린으로 쓰는거라 규모가 남달랐다 ㅎㅎ

(추첨을 통해서 선정되어야만 게임에 참여할 수 있었다.)

 

게임 영상이 꽤나 신기해서 옆에서 구경만해도 재미있더라.

 

 

 

 

 

 

 

다시 처음 만났던 우산길로 돌아왔다.

몰랐었는데 지나가다보니 여기에서도 일루미네이션 쇼를 진행하고 있었다.

 

 

 

 

 

기차시간이 살짝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잠깐 서서 볼 수 있었다.

뭐 사실 거창한 쇼는 아니었지만 아기자기하고 예쁘더라.

 

 

 

 

 

 

기차역을 향해 서둘러서 출발!

생각보다 시간이 지체되어서 빠른 걸음으로 목적지인 기차역을 향해 걸어갔다.

 

올때에는 특급 하우스텐보스 열차를 타고 바로 왔지만,

돌아갈 때에는 하이키에서 한 번 갈아타야했다.

 

 

 

 

 

 

 

내린 자리에서 기다렸다 다음에 들어오는 열차를 타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복잡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시간이 살짝 남아서 역 안에 있는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왔다.

 

 

 

 

 

 

 

추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기차 안에 들어오니 정말 좋았다.

몸이 따뜻해지니 노곤노곤 살짝 잠이 오는 것 같기도 하고.

 

편의점에서 사온 주먹밥을 맛있게 먹은 후 하카타까지 정말 꿀잠을 잤다 ㅎㅎ

 

 

 

하우스텐보스에 갈 계획이 있다면

아침부터 가는 것 보다는 늦은 오후에 가서 야경까지 보고 오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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