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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9. | 속초 | 속초에서의 1박 2일! 영금정, 낙산사

 

 

 

 

오래간만의 속초 여행이었다.

속초는 연례행사처럼 들르는 곳이지만 사실 매번 가던 곳만 가는 터라,

이번에는 새로운 곳을 가볼까 싶어 이리저리 찾아봤는데, 영금정이라는 곳이 눈에 띄었다.

 

 

 

사진을 보니 꽤 멋있어보이기도 하고, 속초 시내랑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한 번 가보기로 했다.

 

 

 

 

영금정 도착! 음...; 그런데 생각보다 사람이 정말 많았다.

조그마한 정자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ㅎㅎㅎ

 

 

 

 

 

 

바닷물 색깔은 정말 예쁘더라.

꽤 맑은 편이라 물 속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였다.

 

 

 

 

 

바위쪽으로 내려가봐야 하는걸까?

사진에서 봤던 그 멋진 풍경은 아닌 듯 하여 조금 아쉬웠다.

 

여기 일출명소라고 하던데. 새벽에 오면 또 어떨지 모르겠다.

여튼 사진 찍기에는 사람이 너무 많다 ㅎㅎ

 

 

 

 

 

 

수온이 꽤 낮을텐데...어떤 분이 열심히 스노클링을 하고 계셨다.

뭔가 잡는 중인걸까? 여튼...나라면 들어갈 엄두도 안날텐데. 와우.

 

 

여튼 동명항이 바로 옆이라 대부분 동명항에 들른 김에 영금정에도 한 번씩 들르는 듯 했다.

동명항에 가서 회도 먹고 겸사겸사 영금정에 들러 잠깐 둘러보면 괜찮을 것 같다.

물론 큰 기대는 하지 말고...ㅎㅎ

 

 

 

 

 

 

 

 

영금정에서 나와 이동한 곳은 '낙산사'였다.

 

근처까지는 금방 왔는데, 낙산사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길이 정체가 꽤 심하더라.

(낙산사 주차장은 주차료도 받는다고 하던데. 낙산사 주차비는 3,000원이라고 했다.)

 

굳이 기다려서 올라가면 나중에 내려올 때도 오래걸릴 것 같기도하고,

아랫쪽에 바로 낙산항 주차장이 있기에 거기 주차를 하고 걸어올라갔다. (여긴 주차료가 무료다!)

주차하고 걸어올라가는 데 5분 정도밖에 안걸리더라.

 

 

 

 

낙산사 입장료는 성인 1인 3,000원.

우리는 면제 대상이 아니므로 6,000원을 내고 들어갔다 ㅎㅎ

 

 

 

 

 

 

낙산사는 관동8경 중 하나로 꽤 알려져있는 곳이다.

예전에 크게 불이 나는 바람에 대부분의 건물이 새로 지어졌다고 한다.

 

 

 

 

 

 

우리가 가장 먼저 향한 곳은 홍련암이었다.

홍련암은 2005년 당시 불이 났을때에도 다행히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하더라.

 

 

 

 

 

 

홍련암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꽤 멋있었다.

사람들이 많긴 했지만, 그래도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홍련암은 내부의 바닥에 있는 유리를 통해 절벽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던데

사진 촬영은 할 수 없도록 표시되어 있었다.

(도대체 사진을 찍은 사람들은 어떻게 찍은거지...-_-?)

들어가서 살짝 보고싶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그냥 말았다 ㅎㅎㅎ

 

 

 

 

 

한 쪽에는 소원을 적어놓은 양초들이 한가득 있었다.

 

 

 

 

 

이제 다음 장소로 이동!

 

 

 

 

 

어느 처마에는 귀여운 물고기 모양의 풍경이 달려있었다.

딸랑딸랑 맑은 소리가 듣기 좋더라.

 

 

 

 

 

 

낙산사를 지은 의상대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정자인 의상대.

 

 

 

 

 

 

멀리 홍련암이 내려다 보인다.

의상대사는 아마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이름일 것 같다.

원효대사와 해골물은 워낙 유명하니까...ㅎㅎ

 

 

 

 


 

석탑이 너무 새거라 조금은 어색했던 보타전.

 

 

 

 

 

해수관음상을 보기위해 가는 길에 노랗게 피어있는 개나리를 발견했다.

음...; 지금은 11월 중순인데 말이지.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개나리가 계절을 착각했나보다.

 

 

 

 

 

드디어 해수관음상에 도착했다.

 

 

 

 

 

높이가 자그만치 16미터! 꽤나 거대하다.

1977년에 완성된 것이라고 하니 생각보다 오래되지는 않은 것 같다.

여튼 멀리서도 꽤 눈에 띄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더 큰 것 같다.

 

 

 

 

 

꽤 높은 곳이라 그런지 마치 전망대처럼 주변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내려가는 길에 해수관음공중사리탑도 잠깐 들러줬다.

보물로 지정되어있다고 하니까...ㅎㅎ;

 

 

 

 

 

 

낙산사는 생각보다 규모가 꽤 큰 편이었다.

산책삼아 쉬엄쉬엄 둘러보기 좋은 곳인 것같다.

 

 

 

 

 

동글동글 귀여운 문을 지나서,

 

 

 

 

 

 

마지막으로 원통보전까지 잠깐 둘러본 후 낙산사 나들이를 마쳤다.

가을에 산책삼아 다녀오기 좋은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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