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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8. | 멜버른 |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part 1

 

 

 

 

 

드디어 그레이트 오션 로드 드라이브 시작!

 

출발하기 전 근처 울월스에 들러 빵과 멸균우유 1L 그리고 딸기쨈을 구입했다.

(가는 길에 마땅한 식당을 발견하기 어려울지도 모르니까;)

 

 

만반의 준비를 마친 후 그레이트 오션 로드 대장정을 시작했다. 최종 목적지는 12사도상이 있는 포트캠벨 국립공원!

미리 경유지를 정하지 않고 가다가 마음에 드는 곳이 나타나면 그때그때 차를 세우기로 했다.

 

 

 

 

 

 

차를 타고 달리다 보니 평원에 글자가 새워져있었다.

글씨가 주변 풍경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시작점으로 알려진 메모리얼 아치(Memorial Arch)

메모리얼 아치 자체가 아름답지는 않지만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출발점의 상징이랄까.

뭐 실제로 봐도 별게 없어서...ㅎㅎ 잠깐 내려 인증샷만 찍고 다시 출발했다.

 

 

 

 

 

 

 

 

차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은 꽤나 아름다웠다.

물론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달리는 내내 이런 풍경들을 보다보니 나중에는 살짝 감흥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말이다...ㅎㅎ;

 

 

 

 

 

 

 

 

도로를 달리다 보면 사람들이 꽤 멈춰서 있는 곳들이 종종 있는데,

사람들의 발길이 멈추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긴 한 것 같다.

 

 

 

 

 

 

...갑자기 계절이 가을로?

달리다보니 풍경이 갑자기 바뀌는 곳이 있었다. 거뭇거뭇 타버린 나무들도 보이고.

일반적인 상황은 아닌 것 같아 이리저리 검색해 보니 꽤 큰 불이 났다고 한다.

 

 

 

 

 

헬기로 바닷물을 퍼다가 나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일부 구간 통제된 곳도 있다고 했는데, 그나마 다행인건지 자동차 도로는 통제되지 않은 것 같았다.

 

 

 

 

 

 

가는 길에 고운 백사장도 만날 수 있었다.

이 곳의 이름은 Kennett River (강이 어디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유만 있다면 잠시 자리를 펴고 쉬어가고 싶은 풍경이 있는 곳이었다.

 

파도를 즐기거나 해변에서 햇빛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아쉽지만 시간관계상 잠깐 주변을 둘러본 후 다시 출발했다.

 

 

 

 

 

 

바다 색깔이 정말 예뻤다.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여기까지는 거의 초입 부분이라 자주 멈추곤 했는데,

나중에는 비슷비슷해보여 왠만하면 후다닥 지나갔다 ㅋㅋ

 

 

 

 

 

 

차는 갓길에 조심히 >ㅁ<;;

갓길이 꽤 넓은 편이라 주차를 하고도 공간이 꽤 남는다.

조심조심 잘 살피고 주차하기!

 

 

 

 

 

이 곳은 Wongarra라는 곳이었는데,

수많은 돌탑들이 쌓여있는 꽤나 독특한 풍경을 만날 수 있었다.

 

 

 

 

 

 

수백개가 넘을 것 같은 크고작은 돌탑들이 잔뜩 쌓여있었는데,

바닷가에 쌓여있는 수많은 돌탑은 굉장히 신기한 느낌이었다.

 

 

 

 

 

주변에 있는 작은 돌을 찾아 조심조심 돌탑 위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인증샷!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며 하나 둘씩 쌓아올렸겠지?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가 되어있었다.

 

 

 

 

 

이제 다시 출발!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모습들도 종종 보였는데, 정말 대단하다 싶었다.

 

 

 

 

 

 

해안이 꽤나 독특했던 곳.

돌탑이 쌓여있는 곳 근처였는데, 바닥에 결이 있었다.

가까이 가보지는 못했지만 바위처럼 보였었는데, 결이 느껴졌다 +ㅁ+

 

 

 

 

 

 

다음으로 들른 곳은 Skenes Creek

이 곳은 해변 모래사장 중간에 바다와 수평으로 조그마한 시내가 흐르고 있었다.

 

 

 

 

 

조심조심 징검다리를 건넜다.

 

잔잔하게 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여기에서 서핑보드에 올라서는 연습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중심잡기가 쉽지 않을텐데 계속 넘어지면서도 꽤나 열심이었다.

 

 

 

 

 

 

새의 둥지가 있는 구역인 듯 주의 표지판이 세워져있었다.

들어가지 못하도록 줄을 쳐 놓은 곳이 있었는데, 아마 그 곳이 새의 둥지인 것 같았다.

안에서 새가 총총총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알은 안보이더라. 궁금했는데 -ㅁ-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달리는 중간에 만난 작은 마을 아폴로 베이(Apollo Bay)

드라이브 중에 식당과 숙소들을 만날 수 있는 얼마 안되는 곳인 것 같다.

 

'그레이트 오션 워크'라는 이 곳에서 시작하여 12사도상이 있는 포트캠벨 국립공원까지

104km짜리 해안 트레킹 코스도 있다고 했다.

 

 

 

잠시 쉰 후 그레이트 오션 로드 여정이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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