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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4. | 부산 | 맛집 탐방 1일차! 신창국밥, 고래사어묵, 가인스시




  

 

 

 

비몽사몽 아침 6시 40분 KTX를 타고 2시간 30분여를 달려 도착한 부산!

이번이 4번째 부산 방문이었다.

 

오래간만에 온 부산은... 흐리다 -_ㅠ

 

 

 

 

 

부산역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것은 아침 식사!

사실 배가고파서 열차 타기 전에 KFC에 가서 버거와 치짜(;)를 먹긴 했지만,

그래도 부산에 왔으니 돼지국밥은 먹어야지 +ㅁ+

 

국밥집의 최대 장점은 역시 24시간 운영이라는 것인 듯.

사실 아침 일찍 문여는 식당이 생각보다 그리 많지는 않다.

 

부산 돼지국밥을 검색하면 몇몇 식당이 나오는데, 우리가 간 신창국밥도 그 중 하나였다.

 

아마도 근처에 있는 본전국밥이 더 유명한지 거기에 줄 서있는 사람이 더 많았는데,

우리는 줄서는 걸 워낙 싫어해서; 대기줄이 짧던 신창국밥으로 향했다.

 

 

 

 

 

아침이니까 가볍게 돼지국밥으로 주문했다.

수육백반은 9,000원, 돼지국밥은 7,000원인데,

수육백반에 나오는 돼지국밥은 고기 없이 국물만 나오는 듯 했다.

 

그나저나 옛날에 왔을 때에는 가격이 더 쌌던 것 같은데... 뭐 하긴 워낙 오래되긴 했으니까.

시장 안에 있는 국밥집 중에는 아직도 4,000원 정도에 파는 곳도 있다고는 하더라.

 

 

 

 

 

 

고기가 듬뿍 들어있는 돼지국밥!

돼지국밥의 고기는 순대나 내장을 섞을 수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될 것 같다.

따로 주문할 때 요청하지 않으면 고기만 들어있는 돼지국밥이 나온다고 한다. (밥대신 국수로 변경도 가능!)

 

우리는 그냥 기본으로 -ㅁ-

 

함께 나온 부추무침을 듬뿍 넣어서 촵촵촵!

부추를 왜 넣는지 모르겠지만 다들 넣으니까...ㅎㅎ 부추를 넣으면 돼지 특유의 냄새가 좀 덜 나는 것 같다.

돼지국밥은 사람마다 호불호가 좀 갈리는 것 같기는 한데, 난 고기를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 맛있더라 :)

 

 

 

 

 

그리고 해운대 가는 길에 발견한 고래사어묵

요긴 고래사어묵 해운대점이다. 본점은 부전시장에 있다는데, 가보지는 않았다.

(심지어 숙소가 바로 부전시장 옆이었는데 ㅋㅋ)

 

멀리서도 대형 어묵이 굉장히 눈에 띈다.

여기도 딱히 미리 알아보고 간건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 길에 보이기에 들어갔다 ㅎㅎ

 

 

 

 

 

나름 관광명소인지 포토존도 있다 ㅋㅋㅋ

 

 

 

 

 

1층은 어묵 매장이고 2층은 어묵을 먹을 수 있는 카페이다.

 

 

 

 

 

 

1층에서 마음에 드는 어묵을 골라서 2층 카페에서 먹으면 된다.

2층 카페에는 어묵을 데울 수 있는 전자렌지가 준비되어 있고, 음료도 주문할 수 있다.

 

이리저리 둘러보다 맘에 드는 것을 몇가지 집어왔다.

포장되어 있는 어묵은 계산할 때 서비스로 받은 것인데, 하나에 500원에 팔고 있었다.

근데 요 서비스로 받은 어묵이 진짜 맛있었다 +ㅁ+;

 

 

 

 

 

 

그냥 어묵만 먹으면 아쉬울 것 같아 어볶이도 주문했다. 가격은 5,000원; 좀 비싸긴 하다.

어묵에는 역시 떡볶이 국물이 >ㅁ<

 

어볶이에 들어있는 면은 어묵으로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딱히 내취향은 아닌 듯. 씹히는 식감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 ㅎㅎ

 

 

 

 

 

 

접시에 옮겨담은 후 가위로 잘라서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된다.

참고로 저 접시는 공용이니 데운 후에 바로 반납해야 한다;

(직원분이 와서 바로 반납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더라 -ㅁ-;;)

 

 

 

 

 

그다지 붐비지 않았던 카페 내부.

사진에 보이는 곳에서 어묵 체험도 진행된다고 한다.

단 현장접수는 없고, 미리 인터넷으로 신청해야 한다고 하더라.

 

 

여튼 어묵을 좀 사오고 싶었지만 당장 사면 보관할 방법이 딱히 없어서,

내일 서울갈 때 백화점에서 조금 사가기로 했다.

 

 

 

 

 

 

 

그리고 부산 맛집 탐방 1일차 마지막 식당인 가인스시!

가인스시도 역시 본점은 남포동에 있는데, 우리가 간 곳은 해운대점이었다.

 

여기 꽤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한가한 편이었다.

(토요일 오후 5시 30분 쯤이었다 -ㅁ-)

 

 

 

 

 

 

일단 자리에 앉으면 죽과 샐러드, 젠사이가 나온다.

무슨 죽인지 모르겠지만 참치맛이 나더라...ㅎㅎ

 

 

뭘 주문할까 한참을 고민하다, 일단 잘 모르니 스시&사시미 세트로 주문하기로 했다.

(티몬에서 할인해서 팔길래...ㅎㅎ 세트가 1인분에 14,800원이었다.)

 

 

 

 

 

 

먼저 나온 것은 연어와 광어 사시미였다.

 

저온숙성이라는데 뭐 그런건 잘 모르지만 정말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었다.

원래 연어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요건 진짜 맛있더라 +ㅁ+

 

 

 

 

 

 

그리고 곧이어 나온 연어&광어 초밥!

 

 

 

 

 

초밥도 맛있게 냠냠냠!

 

 

 

 

 

 

그리고 가자미 구이 등장!

원래 티몬에는 생선조림이 나온다고 써있었는데,

실제로는 가자미 구이와 삼겹볶음 중에 선택이었다. 삼겹볶음을 주문할까 하다가 일식이니까 생선으로...ㅎㅎ

가자미 구이는 그냥 무난한 맛이었다.

 

 

 

 

 

 

꽤나 실했던 새우튀김 >ㅁ< 튀김은 언제나 맛있다. 뭐 딱히 설명이 필요없을 듯 ㅎㅎ

고구마 튀김도 있었는데, 하나가 덜 튀겨져 있었지만... 다른게 맛있으니까 그냥 넘어가기로 ㅎㅎ

 

 

 

 

 

마지막으로 우동이 나왔는데, 사실 우동은 그냥 그랬다.

뭐 배불러서 그랬을 수도 있고.

 

 

 

 

 

 

배가 부르긴 했지만 뭔가 아쉬워서 추가로 주문한 초밥!

 

연어초밥만 먹으면 질릴 것 같아서 고민하다 소고기초밥과 반반 주문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해서 요렇게 주문했다. (요건 10,000원. 초밥이 8개 나온다.)

 

소고기 초밥은 조금 질긴 느낌이 있긴 했는데, 뭐 그래도 맛있었다 ㅎㅎ

아무렴 소고기인데!

 

 

 

 

 

나오는 길에 받은 전단지 ㅋㅋ

밥먹고 나가는데 왠 전단지인가 싶었는데, 배달도 되니 보라고 하더라.

 

 

여튼 가성비가 꽤 괜찮은 곳인 것 같다. 사장님도 친절하고 ㅎㅎ

우리 동네에는 요런 스시가게 안생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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