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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9. 29. | 코엑스 | 파르나스몰 수불, 크로와상 타이야끼 그리고 펀 상하이(Fun Shanghai)

 

 

 

코엑스 인터컨에 짐을 내려놓은 후 점심식사를 위해 파르나스 몰로 향했다.

 

점심 식사를 위해 고른 식당은 '수불'. 깔끔한 한식 전문 식당이다.

(광화문점과 서래마을점도 있는 것으로 보아 프랜차이즈 인 듯하다.)

 

 

 

외부에 메뉴판이 커다랗게 놓여있어 미리 살펴보고 들어갈 수 있다.

 

 

 

 

 

점심에는 식사위주, 저녁에는 술과 안주 위주로 판매하는 듯.

우리는 점심시간에 방문했기 때문에 점심 차림에서 열심히 고민 -_-a

 

왠지 사진이 실려있는 것이 주메뉴일 것 같아서 된장소스 삼겹살 덮밥 정식수삼 떡갈비 덮밥 정식을 주문했다.

(수삼 떡갈비 덮밥 정식은 사실 '한정수량'이라는 글자에 혹했다 -ㅁ-;;;)

 

 

 

 

 

기본찬으로 나온 갓김치와 가지볶음, 멸치볶음 그리고 오징어 젓갈.

깔끔하게 나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기본 찬은 어느 메뉴나 동일하게 나오는 것 같았다.

 

 

 

 

 

 

'수삼 떡갈비 덮밥 정식'

약간 달달하면서 인삼향이 나는 떡갈비와 계란후라이, 그리고 샐러드가 담겨져 나왔다.

맛은 뭐...약간 밍밍하다고나 할까 -ㅁ-;

내가 인삼향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망각했다 ㅋㅋㅋ

 

 

 

 

 

 

'된장소스 삼겹살 덮밥 정식'

삼겹살 수육 위에 된장 소스가 듬뿍! 그리고 약간의 채소와 통마늘 구이가 함께 나왔다.

약간 짭조름한 된장 소스가 올려져 있어 수삼 떡갈비 보다는 이게 더 입맛에 맞는 듯.

 

얼큰한 국물을 하나 주문했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성비가 그리 좋은 식당은 아니라서 다른 사람 접대하기 좋은 곳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ㅋ

 

 

 

 

 

점심을 먹고 뭔가 아쉬운 마음에 간식으로 산 타이야끼.

크로와상 타이야끼는 얼마전 나고야에서 먹었던 기억이 있어 왠지 반가웠다 ㅎㅎ

 

 

 

 

 

 

나고야에서는 시즌 메뉴인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는 타이야끼를 먹었었는데,

오늘은 팥만 들어있는 오리지날 타이야끼로!

겉은 바삭바삭한 크로와상과 설탕 알갱이가 씹히는 식감, 그리고 안은 쫀득쫀득한 찹쌀떡 식감이었다.

뭐...잉어빵에 비해 꽤나 비싸지만 그래도 맛있으니까 :)

 

하나 사서 둘이서 사이좋게 나눠먹었다 ㅋ

 

 

 

 

 

이곳은 다음날 점심 먹으러 들른 펀 상하이

원래 플라잉 팬에 가려고 했는데, 브런치 메뉴들이 그닥 당기지 않아서 이 곳으로 갔다.

 

 

 

 

 

9월 한정으로 프리메라 한정 메뉴가 있던데, 무슨 관계이려나...?

 

 

 

 

 

 

메뉴는 고민 끝에 요일 점심 코스로 정했다.

오늘은 수요일이기 때문에 '야채샐러드/브로콜리스프/가지두부/깐풍기/식사'가 제공된다.

 

사실 가지두부가 먹어보고 싶어서 요걸로 골랐다 ㅎㅎ

 

 

 

 

 

 

점심 먹으러 간 시각이 2시가 조금 넘었을 때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덕분에 넓은 자리를 둘이서 차지하고 앉았다 ㅋ

 

 

 

 

 

주방은 반만 오픈되어 있었다.

위쪽만 들여다 보이는 주방에서는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코스 메뉴로 주문해서 아마 귀찮았을 듯;

 

 

 

 

 

 

상큼한 소스가 듬뿍 뿌려져 있는 야채샐러드

엄청 시큼한데 은근히 입맛을 돋우는 샐러드였다 ㅎㅎ

 

그리고 브로콜리스프 뭐 이건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는 듯 :)

다만 중식에는 왠지 브로콜리스프 보다는 게살스프가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식 식당에서 빠질 수 없는 밑반찬인 자차이(짜사이)

난 이게 오이인줄 알았는데, 착채라는 채소로 만드는 거라고 한다.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 가지두부.

가지두부는 약간 매콤한 맛의 양념이 듬뿍 뿌려져서 나왔는데, 튀긴 두부와 가지의 식감이 꽤나 마음에 들었다.

 

 

 

 

 

 

이어서 등장한 깐풍기 누구나 아는 그 맛이었다.

양념으로 들어가는 재료들은 가지두부와 비슷한 듯?!

 

 

 

 

 

마지막으로 식사는 짬뽕과 자장면으로!

자장면은 흔한 맛이었고 짬뽕은 생각보다 꽤 괜찮았다.

 

다음에 고른다면 아마도 자장면보다는 짬뽕으로 주문할 것 같다.

 

그나저나 펀상하이 요일메뉴는 평일점심세트 치고는 가격이 비싼 듯...?

세트메뉴 보다는 단일 메뉴 2개를 주문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파르나스 몰에 있는 식당 중에 4곳은 가봤으니 다음엔 또 어딜가볼까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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