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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1. | 나고야 | 오스거리, 오스칸논, 빈쵸, 그리고 사카에 야경(TV타워, 오아시스21)

 

 

 

노리다케의 숲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가메지마역에 도착!

우선 주말 전용 교통권을 구입했다. (일명 도니치에코킷푸)

도니치에코킷푸는 토요일과 일요일 및 공휴일, 그리고 매월 8일(환경 보전의 날)에 사용이 가능한 1일권이다.

요걸로 일부 관광지 입장권도 할인이 가능하다고 하니 꼭 챙기기 ㅋ

 

 

 

 

일단 영문으로 변경 후 Weekend eco pass 구입.

요것만 있으면 하루종일 무제한으로 지하철과 버스 탑승이 가능하다!

 

 

 

 

 

요게 바로 도니치에코킷푸!

잃어버리면 다시 구입해야하니 잘 챙겨 다녀야한다 ㅎㅎ

 

 

 

 

 

 

확실히 우리나라 지하철역이 더 신경쓴 티가 나긴 한다.

일본은 최소한의 깔끔함을 유지하는 정도인 것 같다.

 

 

지하철을 타고 가메지마역에서 오스칸논역으로 이동했다.

 

 

 

 

 

오스칸논 역에서 내리면 오스칸논까지는 100미터도 안된다 ㅎㅎ

역에서 나오면 바로 찾을 수 있을 정도!

 

 

 

 

 

오스칸논에 도착하니 유타카 입은 사람들이 잔뜩있었다.

한쪽에서는 무대가 설치되어있었는데, 거기에서는 왠 유타카 대회(?)가 한창이었다 ㅎㅎ

 

그나저나 오후가 되니 주변 높은 건물들에 가려 그늘이 져서 오스칸논의 색이 우중충하다 ㅠ_ㅠ;

오스칸논은 사진찍으려면 해가 중천에 떠있을 때 와야할까 싶었다.

사람도 많고, 딱히 신사 안쪽까지 들어가볼 생각은 들지 않아서 내부는 패스~!

 

아...오스칸논에 갔을 때 유카타 차림의 사람들 외에 코스프레 차림의 사람들도 꽤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오스칸논의 배경과 꽤나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ㅎㅎ

 

 

 

 

 

 

오스칸논 사진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도깨비 벽화도 보고,

 

 

 

 

 

유타카 대회하는 것도 기웃기웃 구경하다 간식 먹으러 오스거리로 향했다.

 

 

 

 

 

오스거리 입장!

사진에서 몇번 봤던 당고가게가 보였다.

 

콩고물 묻힌 당고가 맛있다고 한걸 본거같은데,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 다른 곳으로~!

 

 

 

 

 

오스거리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찾아다닌 것은 바로 타코야끼 가게였다.

날씨가 덥긴 하지만...그래도 타코야끼는 꼭 먹고 말겠다는 일념으로!

 

사실 위치 확인도 안하고 그냥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ㅎㅎ

 

 

 

 

 

 

지나가다 발견한 신사.

일본에는 신사가 곳곳에 있는 듯 하다.

 

 

 

 

 

 

입구에는 요렇게 개(?) 석상이 세워져있었다.

음...옷을 갈아입히는 것 같은데, 자세한 정보는 찾을 수 없었다...ㅎㅎ;

 

 

 

 

 

 

드디어 타코야끼 가게 발견!

긴다코(GINDACO)라는 가게인데, 아마도 체인점인 것 같다.

 

 

 

 

 

끊임없이 구워져 나오던 타코야끼.

더운 날씨에도 땀을 뻘뻘 흘리며 타코야끼를 굽는 직원분이 정말 대단해보였다.

 

 

 

 

 

 

요건 기본 타코야끼(550엔).

바로 앞에서 얼음물에 담긴 녹차를 팔기에 같이 구입했다. (녹차는 개당 100엔)

 

가게 앞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평상이 2개 놓여있다.

평상에 자리잡고 타코야끼 시식. 날씨가 꽤나 더웠지만 그래도 따끈따끈한 타코야끼는 정말 맛있었다. 

 

 

 

 

 

 

크로와상 타이야키로 유명한 긴노안.

타코야끼 가게 바로 근처에 있다 ㅎㅎ

따끈따끈한 타코야끼를 먹은 후인지라 여름 한정판매인 크로와상 타이야키 아이스로 하나만 구입했다.

 

 

 

 

 

안에 들어있는 소에 따라 크로와상 타이야키도 몇종류가 있는 듯 했다.

 

 

 

 

 

 

왠지 아이스팩이 생각나는 포장의 크로와상 타이야키 아이스 ㅋ

가격은 개당 280엔! (소비세 포함)

 

 

 

 

 

 

안에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팥이 들어있다.

겉에는 설탕 알갱이가 잔뜩 박혀있어 오도독 씹힌다. 빵은 약간 딱딱한 크로와상 느낌이라고나 할까?

많이 달달한 편이어서 많이 먹기는 힘들고 하나 사서 둘이서 나눠먹으면 적당할 것 같다 ㅋ

 

 

 

 

 

크로와상 타이야키를 먹은 후 길을 건너려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멀리서 시끌시끌한 소리가 들렸다.

악기소리도 들리는 것 같고 뭘까 궁금해서 다가갔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제 65회 오스 여름 축제였다고 한다.)

 

http://guide.nagoya-osu.com/guide_blog/

오스 상가 안내 블로그

 

 

 

 

 

다들 정리하는 분위기기에 끝났나 싶었는데 자리를 옮겨서 다시 시작!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나 보던 모습이 눈앞에서 +ㅁ+

 

전통의상을 입고 악기 연주에 맞춰 춤을추고 있었다.

마치 우리나라의 사물놀이와 비슷하다고나 할까? 꽤나 신기한 장면이었다.

잠깐 멈춰서서 사람들 틈에 껴서 함께 구경을 했다.

 

 

 

 

 

저녁을 먹기위해 지하철 역으로 이동하는 중에는 난타(?) 공연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으음...도대체 오늘이 무슨날일까 궁금해서 검색해봤으나 도무지 나오지를 않았다는;

집에와서 다시한번 찾아봤는데 아마도 '아와오도리'라는 축제인 듯 싶었다. (아닐수도;;)

 

 

축제의 현장(?!)을 뒤로하고 저녁식사를 위해 에비초 역으로 갔다.

히츠마부시를 먹기 위해 미츠카야 백화점에 있는 '호라이켄'에 가보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갔더니 대기중인 사람들이 어마어마; 도무지 기다릴 엄두는 나지 않고, '빈쵸'에 가보기로 했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사카에역에 내려 LACHIC 건물 7층에 있는 '빈쵸'에 도착했다.

저녁먹기가 왜이리 힘든지 ㅠ_ㅠ

 

여기도 5팀 정도 대기중이긴 했는데, 뭐 호라이켄에 비하면 애교수준 ㅎㅎ

한 10분쯤 기다리니 들어갈 수 있었다.

 

 

 

 

 

당연히 메뉴는 히츠마부시로! 양념장어 덮밥이라고나 할까.

어떤 사람은 요 히츠마부시를 먹기 위해 나고야에 다시 가고싶을 정도라기에 기대가 굉장히 컸다.

 

 

 

 

 

 

히츠마부시 먹는 방법에 대한 안내문.

직원분이 먹는법이 적혀있는 종이를 따로 가져다준다. 안내문은 영어/일어/한글 표기가 되어있었다.

 

 

 

 

 

 

음식은 상당히 빨리 나오는 편이었다. 저녁식사니까 생맥주도 한잔!

얼마나 맛있을라나 두근두근.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양념구이 장어가 잔뜩 올려져있었다.

사진찍으면서도 침이 꼴깍꼴깍 -ㅠ-

 

 

 

 

 

안내문에 나와있는 순서대로 조금씩 덜어서 먹어보기로 했다.

 

 

 

 

 

제일 먼저 김가루만 살짝 올려서 그대로 먹기!

앙념장어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짭쪼롬하게 잘 구워진 장어가 그리 기름지지도 않고 맛있었다.

 

 

 

 

 

다음은 위에 다진파와 와사비를 조금 넣어서 먹기.

양념들을 올린 후 젓가락으로 살살 비벼서 먹었다. 이것도 꽤나 맛있었다.

다진파 덕분에 더 깔끔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양념을 넣어서 비빈 후 다싯물을 부어서 먹기.

사실 요 방법은 비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반신반의하며 해보았다.

뭐 다른 사람들도 요 방법이 괜찮을까 의심스러웠으나 의외로 정말 맛있었다고 하니까;

 

그런데 정말 비리지 않고 짭쪼롬하니 맛있었다.

역시 사람들 대부분이 맛있다고 하는데에는 이유가 있는 듯. ㅎㅎ

 

개인적으로는 세가지 방법 중 두번째 방법이 가장 맛있었다.

남은 밥은 두번째 방법으로 싹싹 긁어서 다 먹었다.

 

 

 

 

 

계산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장어굽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끊임없이 구워지고 있는 장어들! 맛나겠구나아아아

사실 장어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히츠마부시는 그냥 양념장어구이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배가 부르니 어느정도 여유가 생겨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사카에 야경을 보고 호텔로 들어가기로 했다.

사카에 야경하면 가장 유명한 곳은 역시 TV타워오아시스 21.

 

 

 

 

 

멀리서도 TV타워는 눈에 띄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다.

길가에 서서 TV 타워의 모습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다.

 

 

 

 

 

 

가까이 다가가면서 본 TV타워는 약간 에펠탑이 연상되는 모습이었다.

사카에의 대표적인 야경 포인트 답게 색색의 조명이 비춰지고 있었다.

TV타워 전망대에도 올라갈 수 있다고 하는데, 직접 올라가보지는 않았다.

 

 

 

 

 

TV타워 근처에 있는 오아시스21.

오아시스21은 물과 빛을 테마로 하여 지어진 공원이라고 한다.

 

 

 

 

 

오아시스 21로 가기 위해서 횡당보도에서 신호등이 바뀌길 기다리며 주변 사진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런데 맞은편에서 코스프레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의상뿐만 아니라 소품까지... 수준이 장난아니었다 +ㅁ+!!

 

 

 

 

 

오아시스 21과 TV타워를 한 컷에!

사카에를 대표하는 주요 야경 포인트라고나 할까...ㅎㅎ

 

 


 

 

오아시스 21에 다가가니 코스프레 의상을 입은 사람들을 잔뜩 만날 수 있었다.

이곳저곳에 자리잡고 사진촬영이 한창인 사람들.

세계코스프레대회(?) 기간이라고 하더니 정말 수백명은 될듯 싶었다...;;

 

진짜 TV에서 튀어나온 듯한 복장으로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특히 시원한 옷차림으로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루룩 나는 듯한 이 날씨에

두꺼운 긴 옷에다 가발까지 쓰고 카메라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니 존경스러울 정도!

 

 

 

 

 

무대가 설치되어있는 것을 보니 아마도 여기에서 행사를 진행한 것 같았다.

 

 

 

 

 

이 곳은 오아시스21 옥상! 일명 물의 우주선 :)

계단을 이용하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올 수 있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다만...낮시간에 오면 지붕이 없는터라 무진장 더울 듯 싶었다;

중간에 인공연못이 있는데, 바닥이 유리여서 찰랑거리는 물 아래로 아래층이 보이는 것이 특이했다.

 

쉬엄쉬엄 둘러보고 있으니 경비원분들이 올라오셨다. 아마도 문 닫는 시간인 듯.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오아시스21 정보페이지 참고!

http://sakaepark.co.jp/kr/#shisetsu-water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돈키호테에 들러 쇼핑을 하기로 했다.

사카에역 1번출구로 나가면 바로 앞에 있는데, 워낙 화려한 외관 덕에 멀리서도 잘 보인다 ㅎㅎ

맞은편 건물에는 대관람차가 빙글빙글.

 

돈키호테는 24시간 운영을 하는데, 그래서인지 저녁 늦은 시각임에도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숙소에 들어가서 마실 맥주와 호로요이, 그리고 컵라면 등을 구입했다.

그리고 요즘 대세 간식이라는 곤약젤리도 눈에 띄기에 복숭아 맛으로 하나 구입 ㅋ

 

 

나고야에서의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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