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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4. | 서울 | 서촌 맛집 기행, 아마센, 날라리고로케, 효자제과, 펭귄마카롱

 

 

 

요즘 한창 뜨고 있다는 핫플레이스 서촌!

 

원래는 강화도에 갈 계획이었으나 멀리 가기 귀찮아진 탓에 마음을 바꿔 가까운 곳에 가기로 했는데,

예전에 테이스티 로드에 나왔던 서촌이 떠올라 한 번 가보기로 했다.

(이래서 매스컴의 힘이 무서운 듯...ㅎㅎ)

 

미리 검색해둔 것이 없는 탓에 우선 주차할 곳부터 급히 찾아봤다.

 

서촌에는 통인 시장 근처 도로가에 일렬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정보.

하지만 이미 그곳은 차들로 가득가득. 도무지 자리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 멀긴 하지만 트윈트리 타워주차하기로 했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바로 트윈트리 타워. 경복궁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트윈트리 타워에 있는 매장을 이용하면 평일 2시간, 주말 6시간의 무료주차가 가능한데,

커피 한 잔만 마셔도 무료주차가 가능하니 완전 좋다!

우리는 서촌에 다녀와서 집에 갈때 스타벅스에 들러 커피를 마시기로...ㅎㅎ

 

 

 

 

 

트윈트리 타워에 주차를 한 후 경복궁을 가로질러 서촌으로 향하는 길.

7월 한 달동안 서울에 있는 궁들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하니 서촌 가기 전이나 다녀와서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경복궁은 이미 몇번 가보기도 했고, 오늘 시간 여유가 그리 많지 않아 패스하기로. ㅎㅎ

 

 

 

 

 

주말을 맞아 경복궁을 찾는 사람들로 입구가 북적이고 있었다.

 

 

경복궁을 지나 길을 따라 걷다보면 금방 서촌에 도착할 수 있다.

 

첫번째 목적지는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아마센.

통인시장 입구 근처에 있는데, 아이스 우동이 괜찮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가게는 생각보다 아담한 편이었다. 테이블이 6~7개 정도?

그리고 3시부터 4시까지는 직원분들 식사 겸 재료 준비시간으로 손님을 받지 않는다!

 

 

 

 

 

 

별 다섯개짜리 붓가케우동과 아이스우동을 하나씩 주문했다.

(사실 붓가케우동은 따뜻한 우동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냉우동이었다-ㅁ-;;;)

 

 

 

 

 

 

붓가케우동 등장!

위에 야채튀김과 수란과 비슷한 온센다마고가 올라가있다.

 

 

 

 

 

 

요 사진은 아이스우동.

처음에 나올때에는 마치 빙수처럼 곱게갈린 얼음이 수북히 쌓여있는데,

여기에 소스를 부우면 얼음이 사르르 녹으면서 자박자박한 육수가 된다.

 

 고기와 함께 촵촵촵!

 

 

 

 

 

 

추가로 주문한 온센다마고(온천계란)와 오꼬노미라이스.

오꼬노미라이스는 초밥처럼 새콤한 소스로 버무려놓은 밥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사실 붓가케우동과 아이스우동은 소스맛이 비슷해서 큰 차이를 모르겠다.

약간 땅콩소스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새콤한 맛!

(오꼬노미라이스마저도 새콤한 맛이라 마지막엔 조금 질리긴 했다 ㅎㅎ;;)

 

여름에 입맛 없을 때 별미로 먹어보기 좋은 것 같다! >ㅁ<

 

 

 

배를 채운 후 본격적인 서촌 탐방!

(뭐 결국은 주전부리 가게 탐방이 되긴 했지만...;)

 

 

 

 

 

 

서촌 이곳 저곳에 붙어 있는 테이스티로드 포스터들.

테이스티로드에 나왔던 가게들이다 ㅋ

 

방송에서 두 MC가 각자 서촌 최고의 간식거리를 찾아다녔던 내용인 듯.

 

'날라리 고로케'는 리지양이 찾은 간식거리. 고로케로 그날 승리했었다 ㅎㅎ

 

 

 

 

 

 

배가 부른 관계로 가장 기본인 날라리 고로케(야채고로케)로 하나만 구입.

진짜 따끈따끈하고 바삭바삭 쫀득쫀득 +ㅁ+

 

청량고추가 들어갔는지 살짝 매콤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주는 듯했다.

서촌에서 먹은 간식 중 당당히 1등! ㅎㅎㅎ

 

 

 

 

 

지붕에 있는 그림이 인상적이었던 갤러리&카페.

서촌에는 인테리어가 예쁜 가게들이 참 많은 것 같았다.

그덕인지 가게에 들어가는 사람들보다 밖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더 많아보였다는...ㅎㅎ

 

 

 

 

 

 

테로 시즌1에 나왔었던 듯.

'펭귄 마카롱'이라는 가게였는데 마카롱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였다.

 

 

 

 

 

 

치즈케이크, 딸기, 녹차 등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우리는 딸기맛으로 골랐다. 가격은 하나에 3500원!

 

 

 

 

 

크기가 꽤 크다!

맛은 쫀득쫀득한 마카롱식감 사이에 요맘떼(!) 맛 딸기 아이스크림이 듬뿍 들어있는 느낌이랄까?

생각보다 마카롱의 식감이 진짜 마카롱(?!)같아서 놀라웠다 ㅎㅎ

 

 

 

 

 

그리고 서촌에서 들른 마지막 코스. 효자 베이커리.

사실 여기는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잔뜩 줄서있길래 호기심에 들러봤다 ㅎㅎ

수십년간 청와대에 빵을 납품했던 곳이라고 한다.

 

줄을 서 있으면 직원분이 오셔서 어떤 빵이 인기있는지 설명도 해주고 시식용 빵을 나눠주기도 한다.

 

 

 

 

 

역시 각종 매스컴에 등장했던 곳 답게 관련 기사들이 주루룩...ㅎㅎ

 

한바퀴 쭉 둘러본 후 가장 잘 나간다는 콘브레드와 붓세를 하나씩 구입했다.

 

 

 

 

 

 

효자 베이커리에서 가장 잘팔린다는 콘 브레드.

빵 안에 옥수수와 양파등이 듬뿍 들어있다. 약간 짭쪼롬 하니 내가 좋아하는 맛 ㅎㅎ

생각보다 빵이 굉장이 큰 편인데, 하나 떼어 먹으면 한끼로 충분할 듯하다.

 

 

 

 

 

 

그리고 이건 붓세.

빵 사이에 크림이 살짝 발려져 있는데, 빵이 약간 푸석푸석한 느낌이다.

음...카스테라도 별로 안좋아할 정도로 계란 비린맛에 취약한 나에게는 그리 맞지 않는 빵이었다.

 

다음에 또 갈일이 있다면 콘브레드만 더 사올 듯...ㅎㅎ

 

 

 

이상으로 먹다지쳐 돌아온 서촌 나들이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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