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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7. | 홍콩 | 인터컨티넨탈 호텔 홍콩[Intercontinental Hotel Hongkong]

 

 

 

 

하버시티에서 쇼핑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니 새로운 방이 준비되어 있었다.

 

카운터에서 룸키를 교체받았는데, 우리 방은 313호였다.

직원이 전망 좋은 곳이라며, 짐도 이미 옮겨놓았다고 했다.

완전 기대하며 방으로 입장~!!

 

 

 

이틀 동안 묵게 될 Deluxe Junior Suite.

엠버 혜택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받은 방이다 ㅋ 거기다 엠버 가입할 때 받았던 1+1 쿠폰까지 사용!

나름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었기에 만족만족 :) (뭐 그래도 비싸긴 하다만...ㅋㅋ)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진짜 방에서 심포니 오브 라이트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ㅋ

 

 

 

 

 

 

욕실도 꽤 넓은 편이었다. 월풀 욕조도 준비되어 있었고!

...물론 저 욕조는 시간이 없어서 결국 쓰지는 못했다. ㅋㅋㅋ 버블솝도 챙겨갔는데!!

 

 

 

 

 

 

그리고 욕실에서 가장 신기했던 스팀 기능(?!)

뭔가 하고 다이얼을 돌렸더니 샤워 부스 안에 뜨끈뜨끈한 수증기가 가득!

호텔 욕실에서 사우나를 즐길 수 있다니!!

 

어쩐지 샤워 부스 안에 의자가 놓여있더라니... 뭐 이것도 결국 써보지는 않았다 ㅋㅋㅋ

 

 

 

 

 

클럽라운지를 하루 쓰기로 했기 때문에 어메니티는 페레가모

클럽라운지 쓰는 날만 요걸로 준다는 이야기도 들었었는데, 그냥 일정 내내 페레가모로 준비되어 있었다.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니까 패스!

 

아...클럽라운지 이용 혜택중에 하나가 에비앙 생수 제공이었는데 요건 맘에 들었다.

에비앙 생수가 이틀 내내 무한 리필되었다는 사실! ㅋㅋ

 

 

 

 

 

 

그리고 정말 마음에 들었던 것 중의 하나인 테라스.

밤에 테라스 의자에 누워서 술마시며 유유자적 바라보는 홍콩 야경은 정말 최고였다.

 

방 구경을 마치고 애프터눈 티를 즐기기 위해 클럽라운지로 향했다.

 

 

 

 

 

 

아래층 로비라운지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로비라운지 테이블마다 3단 트레이가 놓여져있었다.

클럽라운지에 준비된 메뉴들이랑 비슷한 것도 있고 다른 것도 있고...ㅎㅎ

 

다만 사람이 가득 차 있는 것이 신기했다. 그에 비해 클럽라운지는 한가함 그 자체;;

 

 

 

 

 

 

자리에 앉으면 어떤 차로 마실거냐고 물어보는데,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면 가져다준다.

처음 요청한 것은 다즐링.

그리고 차와 함께 즐길 주전부리들을 주섬주섬 챙겨왔다 ㅋ

 

 

 

 

 

 

 

 

음식은 생각보다 종류가 완전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먹음직한 음식들이 넉넉히(!) 준비되어 있었다.

말그대로 무한리필!!

 

거기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여유롭게 티타임을 즐기기에는 딱 좋은 것 같다.

탄산수나 커피도 요청하면 자리로 가져다준다.

탄산수를 주문했더니 요렇게 라임을 둥둥 띄워서 가져다줬다...ㅎㅎ

 

 

 

 

 

티타임을 마치고 방으로 돌아오니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기 시작했다.

스타의 거리는 여전히 사람들로 가득!

 

 

 

 

 

우리는 배도 부르고 수영장에 가보기로 했다.

홍콩 인터컨 수영장은 특이하게도 따로 탈의실이 없다...-_-;

방에서 수영복을 갈아입은 후 샤워가운을 걸치고 수영장으로 가면 된다. 처음에는 완전 당황;

 

수영장 쪽으로 가면 직원이 수건을 들고 따라워서 선베드에 자리를 마련해 준다.

 

 

 

 

 

날이 쌀쌀해서 수영은 힘들 것 같아 자쿠지로 갔다.

홍콩섬이 보이는 인피니티 풀! 공사장에 가려 조금 아쉽기는 하다 ㅋ

 

자쿠지는 두 곳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처음 들어간 곳은 물이 미지근해서 추웠다.

원래 이런건가 싶었는데 다른 쪽은 따뜻했다...-_-!!

어쩐지 한쪽 자쿠지에만 사람들이 있더라니...; 바로 옆으로 이동했다 ㅎㅎ

 

 

 

 

 

어느새 노을이 지기 시작했다...다만 하늘이 워낙 뿌옇다...ㅋㅋ

 

 

 

 

 

 

수영을 하고 방에 돌아오니 웰컴 과일이 준비되어 있었다.

요 과일은 구성을 조금씩 바꿔서 매일매일 준비해 주는 듯.

 

 

 

씻고 옷을 갈아 입은 후 칵테일 타임을 즐기기 위해 다시 로비라운지로 향했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어떤 술로 준비해줄까 묻기에 리스트를 요청했다.

요 리스트는 요청해야 가져다 주는 듯.

종류별로 몇가지 술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인터컨 홍콩 칵테일타임에서 가장 유명할 듯 한 페리에주에 그랑 브뤼

우리나라에서 한 병에 8~10만원 정도 하는 진짜 샴페인이다.

홀짝홀짝 마시기 좋은 샴페인.

 

 

 

 

 

직원분이 돌아다니면서 잔이 비면 계속 리필해 준다.

직원들이 정말 부지런하다 싶을 정도;;

 

 

 

 

 

 

여전히 로비라운지에는 사람이 그득그득

로비라운지 창 밖으로 보이는 홍콩 야경도 꽤 인상적이었다.

 

 

 

 

 

애프터눈 티때와는 전혀 다른 종류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아! 홍콩 인터컨에서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라운지 내 촬영이 자유로웠다 ㅋ

직원에게 사진찍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얼마든지 괜찮단다!

하트3

 

 

 

 

몇 종류의 딤섬과 핑거푸드들. 샐러드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칵테일 타임에 제공되는 주류들.

각종 보드카, 럼이 있고, 달다구리한 깔루아, 베일리스와 각종 리큐르도 많다.

특히 좋아하는 꼬냑 레미마틴이 있었지만 VSOP는 집에도 있으니 패스!

그리고 잭다니엘, 짐빔화이트 같은 버번류도 있고~스카치류는 듀어가 있었다.

그리고 싱글몰트인 맥켈란 12년, 라프로익 10년도 있다!

이것 저것 골라마시는 재미가 있겠지만, 난 주량이 약해서 싱글몰트류만 몇잔 마셨다.

대박

 

애주가에겐 천국일 듯!

 

 

 

 

 

몇가지 종류의 치즈들. 난 까망베르의 꾸덕꾸덕한 식감이 좋더라...ㅎㅎ

 

 

 

 

 

본격적인 식사(?) 시간! 으하하;

따로 저녁을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먹을 것은 충분했던 것 같다.

물론...밤늦게 뭔가 모를 아쉬움에 컵라면을 찾기는 했지만...ㅋㅋ

 

 

 

 

 

칵테일을 주문하면 요렇게 만들어서 가져다 준다.

깔루아밀크와 비슷한 느낌의 카페 로마노티니.

달콤한 것이 홀짝홀짝 마시기 좋은 칵테일이었다.

 

 

이것저것 맛보며 즐기다보니 시간이 금세 흘러 버리고,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기 위해서 방으로 이동했다.

 

 

 

 

 

 

테라스에 와인과 주전부리를 준비한 후

쌀쌀한 날씨를 대비해서 샤워가운도 덮고 테라스 의자에 누워 감상준비 끝!

 

 

 

 

 

스타의 거리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고프로 테스트샷 ㅋ 야경은 확실히 취약한 듯 하다.

고프로는 수중 촬영용인 걸로...ㅋㅋㅋ

 

 

 

 

 

홍콩섬의 화려한 건물들과 아마도 아는 사람에게는 보일 빅토리아피크 타워, 그리고 뤼가드로드!

 

 

 

 

 

화려한 홍콩의 야경을 책임지는 형형색색의 건물들.

밤새 켜져있나 했는데, 밤늦게 하나 둘 꺼지기는 하더라...ㅎㅎ

 

여튼. 홍콩의 볼거리 중의 하나인 심포니 오브 라이트.

뭐 사람들의 평이 워낙 극과 극으로 갈리기에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 그래서인지 생각보다는 괜찮았던 듯.

번쩍번쩍 하면서 건물 소개도 하고(제대로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ㅎㅎ), 레이저도 좀 쏴주고~

 

 

 

 

 

침대에 누워 바라다보이는 바깥 풍경.

덕분에 잘 때에는 꼭 커튼을 쳐야한다 ㅋㅋㅋ 빛공해!

 

침대에 누워서 이렇게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짜 인터컨은 최고인 듯 +ㅁ+

 

 

 

 

 

호텔 놀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라운지 조식!

느긋하게 일어나서 조식을 즐기기 위해 라운지로 향했다.

 

 

 

 

 

 

아래층에서 조식 뷔페를 즐기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그에 비해 라운지는 꽤나 한적한 편.

 

 

 

 

 

 

라운지 조식은 요렇게 메뉴판에서 메인 메뉴를 고를 수 있다.

그냥 계란 요리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자그만치 스테이크도 있다!!

역시 아침에는 고기!

 

하트3

 

스테이크만 두개 할까 하다가 스테이크와 닭가슴살 구이를 하나씩 주문했다.

그랬더니 직원이 팬케이크도 맛있다며 추천하면서 그것도 가져다주겠다고 했다. 완전 친절하다 :)

 

 

 

 

 

메인 메뉴 주문을 마치고 가볍게 쥬스로 아침 식사 시작!

요건 홍콩 스타벅스에서 많이들 사마신다고 하는 수박 쥬스. 궁금하던 차에 준비되어 있기에 가져와봤다.

아마도 시럽이 듬뿍 들어간 듯...ㅎㅎ 달달하니 맛있었다.

 

 

 

 

 

 

뷔페로 준비되어 있는 다양한 음식들!

일본인들이 많다더니 일본식이 한쪽에 준비되어 있었다. 뭐 우리입맛에도 잘 맞는 편이니 괜찮은 듯 ㅎㅎ

 

 

 

 

 

먹고 싶은 것들을 주섬주섬. 일단 맛을 보는 것에 목표를 두고 조금씩 ㅎㅎ

잔뜩 들고 갔는데 맛없으면 안되니까~!

 

 

 

 

 

 

뷔페 코너에서 가져온 것들. 뭐 흔히 볼 수 있는 호텔 아침 조식인 듯.

 

 

 

 

 

그리고 우리의 진짜 아침 식사 등장 :) 이름도 Breakfast Steak.

 

생각보다 스테이크는 양이 적어서 아쉽...ㅎㅎ 두개 시킬 껄!! 스테이크라기 보다는 그냥 등심 구이 느낌이랄까...?!

그래도 역시 고기는 맛있다. 후후

 

 

 

 

 

그리고 이건 닭가슴살 구이.

이녀석은 약간 퍽퍽한 느낌이...그냥 닭가슴살 구이임...-_ㅠ

 

그래도 함께 채소들이랑 버섯이 나와서 먹기 좋았다.

하지만 역시 다시 주문한다면 스테이크만 두개...ㅋㅋ

 

 

 

 

 

요녀석은 직원이 추천해 줬던 팬케이크.

부드럽고 달콤하고. 과일과 함께 곁들여 먹기 딱 좋았다. 추천할만 한 듯...ㅎㅎ

 

 

 

 

 

그리고 덤으로 나온 와플... 인심이 후하구나아 -ㅁ-

주문하지 않아도 추천메뉴+추가메뉴까지 ㅎㅎ

와플은 진짜 바삭바삭하게 구워져 나와서 식감이 꽤 좋았다.

 

 

팬케이크와 와플 중에 고르라고 한다면 내 입맛에는 팬케이크가 더 잘 맞는 듯.

바삭바삭한 것 보다는 부드러운 것이 좋단 말이쥐...

 

 

 

 

 

그리고 입가심용(?) 밥으로 마무리~

명란젓을 살짝 곁들여서 먹는 흰쌀밥은 맛 없을 수가 없다.

 

 

 

 

 

우아하게 커피로 아침 식사 끝!

 

아침 식사 치고는 조금 과한 감이 있지만...ㅎㅎ

그래도 즐거운 아침 식사였다 :)

지금까지 먹어 본 호텔 조식 중 단연 최고!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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