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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16. | 홍콩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타이청 베이커리-레이가든-왓슨즈와인

 

 

 

 

 

홍콩섬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만모사원에 가기 위해서였는데, 우연히 본 향연기로 가득한 만모사원의 사진이 꽤나 인상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원래 첫날 홍콩섬 일정이 몇가지 있었으나, 공항에서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 탓에 모두다 패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총 길이가 800m로 세계 최장 에스컬레이터라고한다.

 

지도를 대충 보기는 했으나 정확한 위치는 잘 모르겠고...;

일단 사람들이 많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ㅋ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로 가기 위해 육교를 지나가다 발견한 애플스토어.

IFC몰에 있는데, 규모가 꽤 커보였다.

나중에 시간 되면 한번 가볼까 했었는데, 결국 가보지는 못했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가는 방향임을 알려주는 표지판.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100QUEEN'S ROAD CENTRAL을 찾아가면 된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며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중경삼림'에 나왔었다고 하는데, 영화를 안봐서 전혀 모름 ㅋ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다 헐리우드 로드에 내려 만모사원쪽으로 이동했다.

중간중간 위 사진처럼 이정표가 잘 되어있어서 찾아가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다.

 

 

 

 

 

만모사원으로 가는 길에 발견한 타이청 베이커리!

별 생각 없이 지나가려는데 피스님이 발견ㅋ 워낙 조그마한 가게라 그냥 지나치기 쉬울 듯 하다.

 

사실 사람들이 잔뜩 줄서서 사간다고 하기에 궁금했었는데, 우리가 도착했을 때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여기가 거기가 맞나 싶을 정도;

그래도 궁금하니까 하나만 사서 먹어보기로 했다. 맛있으면 또 사먹기로 하고.

 

사실 그냥 베이커리에서 산 카스테라 먹을때도 계란비린내를 느끼는 체질인지라 조금 걱정되긴 했는데

이게 왠걸! 비린내가 느껴지지 않았다. 부드러운 것이 꽤 맛있었다 ㅎㅎ

하나에 6 홍콩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900원 정도니 간식으로 사먹기 적당한 것 같다.

바로 사서 따끈할 때 먹는 것이 제일 맛있다.

 

 

에그타르트 하나를 나눠서 냠냠 먹고 만모사원으로 이동하려다 시간을 확인하니 벌써 5시 30분.

살짝 어두워지기 시작하기도 했고, 막상 만모사원에 도착하면 정작 문닫는 시간에 쫓길 듯 하여,

일요일에 다시 오기로 하고 쿨하게 포기! (만모사원은 저녁 6시에 문닫는다고 여행책자에 소개되어 있었다.)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가는 중. 저녁 식사를 위해 IFC몰로 향했다.

 

 

 

 

 

멀리 보이는 IFC 건물. 워낙 크기때문에 멀리서도 잘 보인다 ㅎ

 

 

 

 

 

저녁 식사를 위해 찾아간 곳은 LEI GARDEN.

우리나라에서는 페킹 덕으로 유명한 체인 식당이다.

우리가 간 곳은 레이가든 IFC몰 점. IFC몰 3층에 위치해있다.

 

예약을 안하고 가면 자리가 없을 수 있다고 하기에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하고 갔다.

http://www.leigarden.hk/en

 

 

 

 

 

 

레이가든의 저녁 타임은 6시부터 시작. 10분 전쯤 도착했는데, 정말 칼같이 6시부터 입장을 시켜준다ㅎㅎ

사람이 많다더니 정말 6시가 조금 넘어서 주변을 둘러보니 대부분의 테이블이 가득차 있었다.

 

 

 

 

 

 

자리에는 큰 접시와 흰색, 검은색 젓가락, 그리고 와인잔 모양의 물잔이 놓여져있었다.

 

 

 

 

 

 

일단 메뉴판부터 정독.

뭐 사실 정독하기는 했지만 주문은 미리 결정해 온 것으로;

많이들 주문한다는 'Barbecued Peking Duck' 반마리와 'Crispy Roasted Pork'를 주문했다.

볶음밥도 하나 할까 하다가 먹어본 후 모자라면 추가하기로.

 

 

 

 

 

차는 자스민차로 주문. 기본으로 제공되는 차는 무료이다.

식사 중간중간 서버들이 돌아다니면서 티팟에 뜨거운 물을 끊임없이 다시 채워준다.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며 열심히 검색중 ㅋ

 

 

 

 

 

주문한 음식은 금방 나오는 편이었다.

먼저 페킹 덕 등장! 껍질이 윤기가 차르르르 +ㅁ+

 

손질 하기 전에 먼저 요렇게 보여주고 가져가서 손질해서 다시 가져다준다.

 

 

 

 

 

오리가 해체되는 중...

요리

 

 

 

 

 

 

살과 분리된 오리 껍질.

전병과 파가 함께 서빙되었는데, 세어보니 갯수가 똑같다 ㅋㅋ

전병에 오리 껍질과 생파를 소스와 함께 돌돌 말아 한입에~ 완전 맛나당!!

 

 

 

 

 

잠시 후 등장한 크리스피 포크. 삼겹살을 한쪽만 튀긴 느낌이다 ㅎㅎ

이게 사진으로는 잘 안느껴지지만 크기가 정말 작다;;

한조각이 대량 엄지손톱만하다고나 할까...물론 둘이 먹기에는 적당한 듯. 많이 먹으면 느끼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나온 오리 살코기.

껍질 부분을 다 먹고 나야 가져다 주는 것 같다. 음...요건 향신료 맛이 정말 강하다;

정말 자스민차를 들이키게 만드는 맛이라고나 할까...;; 껍질이 더 맛있다 ㅋ

 

결국 요건 좀 남기고 왔다...허허; 라면이 절로 떠오르더라는.

 

 

 

 

 

총 가격은 365 홍콩달러. 5만원이 조금 넘는다. 양에 비해 싼 가격은 아닌듯.

그래도 한번쯤 먹어볼 만한 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간 곳은 왓슨즈 와인.

와인가격이 괜찮다고 하기에 한 번 가보기로 했다.

(홍콩은 와인에 주류세가 따로 안붙기 때문에 가격이 꽤나 저렴하다고 한다.)

 

 

 

 

 

 

매장을 둘러보니 익숙한 와인들도 꽤 눈에 띄였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비싸서(할인 받아야 9만원..-_ㅠ) 기념일에나 마시는 아마로네가 여기에서는 55000원! (380홍콩달러)

몬테스 알파는 17000원에 할인 행사를 하고 있었다. (118홍콩달러)

몬테스 알파는 요즘 그나마 가격이 조금 떨어져서 삼만원정도에 팔더라...;

 

면세 한도가 1인 한 병인 것이 완전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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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고민을 하다 아마로네 한병과 저녁에 마실 몬테스 알파 한병을 구입했다.

 

 

 

 

 

종종 할인 행사를 많이 한다고 하니 와인을 좋아한다면 꼭 들러보기를 추천!

물론 미리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가격을 알아가는 것이 좋다. (가성비가 좋은 와인을 찾아야하니까!)

 

 

 

 

 

여행 첫 날 밤에 호로록 까마신 몬테스 알파 까르미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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