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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14. | 뉘른베르크 | 바이스게르버 소로-막스다리-젤라티시모-수공예인광장

 

 

 

카이저부르크에서 내려와서 향한 곳은 바이스게르버라고 불리는 길.

예쁜 건물들이 줄지어 서있는 곳이다.

 

독일 여행 책자에도 가장 뉘른베르크 다운 아름다운 길로 소개되어 있다고 한다.

 

 

 

 

 

 

따뜻한 햇살을 즐기며 오후 티타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

거리는 대체로 한산한 분위기였다.

 

독일은 어딜 가나 많이 붐비지 않아서 특히 좋았던 기억.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던 건물.

뭐하는 곳일까 했었는데 아마도 미용실 인 듯 싶었다.

화려한 문 장식과 창틀이 마치 그림 같다.

 

 

 

 

 

 

뒤로 보이는 마치 리본을 두른 듯한 건물들과 노란 차가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사진이 잘 나올 듯 하여 잠시 여기서 사진을 찍고 가기로 :)

 

 

 

 

 

 

 

한가한 거리 풍경을 뒤에 두고 사진찍기!

풍경이 예뻐서 사진이 잘 나오는 곳인 듯 하다.

물론 날씨가 좋은 것도 한 몫 하는 듯

꺅

 

 

 

 

 

 

 

급 등장하신 부동산 투어 그룹?!

건물을 보면서 한참동안 건물 사진도 찍으며 이야기를 서로 주고받더라는...;

우리는 굴하지 않고 사진찍기에 집중 ㅋㅋ

 

 

 

 

 

 

조금 지나니 사람들은 사라지고...

사진찍기 정말 좋은 타이밍! 이때를 놓칠 수 없다며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

 

 

 

 

 

 

 

 

아쉽게도... 사진을 찍다 보니 노란차의 차주분이 나타나 차를 끌고 유유히 사라지셨다는...ㅎㅎ

우리도 이곳에서의 사진을 마무리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로~

 

 

 

 

 

 

 

정말 이곳은 유럽이구나 싶은 아름다운 거리 풍경이었다.

한적한 거리를 산책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인 듯 싶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관광지 보다 이런 곳이 더 좋다.)

 

 

 

 

 

 

바이스게르버 소로를 따라 쭉 내려오다 보면 막스 다리에 도착하게 된다.

건너편에 보이는 것은 사형집행인의 다리.

 

 

 

 

 

 

 

 

 

사형집행인의 다리에는 특이하게도 지붕이 덮여있다.

 

이 다리는 사형집행인들이 사형장으로 이동하기 위한 곳이었는데,

사형집행인을 일반 시민들과 격리하기 위해 외부에서 들여다볼 수 없도록 지붕을 덮었다고 한다.

 

 

 

 

 

 

파란 하늘과 붉은 지붕의 건물, 그리고 그 풍경이 물에 비친 모습이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면을 보여준다.

 

 

 

 

 

 

사형 집행인의 다리.

괜히 음침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듯 하다...ㅎㅎ

 

 

 

 

 

 

뉘른베르크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찍기 좋은 곳?!

페그니츠 강 위에 둥둥 떠있는 듯 한 건물은 성령양로원이다.

파란하늘 그리고 흰 구름과 잘 어울리는 풍경인 듯 하다. (역시 사진의 팔할은 날씨!!)

 

현재도 이 건물은 일부는 양로원으로, 그리고 일부는 레스토랑으로 사용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리위에 놓여있던 완전 귀여운 레고들!!

 

 

 

 

 

 

단체로 햇볕을 쬐고 있는 듯한 레고인형 무리들...

완전 귀엽다!

하트3

 

 

 

 

 

레고 하나를 집어 앉혀 놓고 사진찍기 삼매경

이런 소품 하나 들고 다니면서 사진 하나씩 찍어 두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ㅎㅎ

 

 

 

 

 

 

그나저나 이 레고들의 정체는 무엇일까나...

주변에 별다른 정보도 없고 정말 레고들만 다리위에 놓여져 있었다.

 

아마도 뉘른베르크에 있다는 레고샵에서 전시해 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만 할 뿐...ㅎㅎ

(물론 무엇인가 근처에 적혀있었으나 못 본 것일 가능성이 높지만...;)

 

덕분에 귀여운 사진을 남길 수 있었으니 그저 감사하다. 히힛.

 

 

 

 

 

 

걷다가 잠시 쉬러 들른 젤라또 가게.

어느 카페를 가볼까 두리번두리번 하다 사람들이 적당히 있기에 고른 곳이다.

 

 

 

 

 

 

 

메뉴판은 사진이 잘 나와있어서 고르기 어렵지 않은 듯...ㅎㅎ

 

사진과 얼마나 비슷하게 나올 것인가를 고심하며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독일에서 유명하다는 아이스 커피를 하나씩 주문했다.

 

 

 

 

 

 

주문하고 사진 정리하고 수다떨며 기다리다 보니 주문한 메뉴 등장.

오오...메뉴판에 있던 사진과 싱크로율 99%였다!

대박

 

 

 

 

 

 

아이스크림이 퐁당 빠져있는 아이스커피!

흔히 생각하는 아이스커피와는 차원이 다르다 ㅎㅎ

아포가토에서 커피와 아이스크림의 비중이 바뀐듯 한 느낌이랄까나...;

적당히 달달한 것이 피로를 풀기에는 괜찮은 듯 싶었다 :)

 

 

 

 

 

 

내려오는 길에 다시 만난 로렌츠 교회.

여기가 뉘른베르크 여행의 시작점인지라 완전 핫 플레이스...ㅋㅋ

따뜻한 햇살이 비친 로렌츠 교회의 모습이 눈을 사로잡았다.

 

 

 

 

 

 

하리보를 정말 싼값에 팔고 있던 ROSSMANN!

독일에서 처음 하리보를 접한 이후 한국에 들어와서도 여전히 하리보 홀릭...!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비싸다 ㅠ_ㅠ 가격이 2배 이상 차이나는 듯...

 

 

 

 

 

 

 

수공예인 광장의 모습.

장인들이 다양한 수공예품을 만들어서 파는 공방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약간 헤이리와 비슷한 느낌?

 

 

 

 

 

 

정말 다양한 종류의 수공예품들을 볼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는 않았다.

장식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에 들어할만한 곳인 듯.

다만 수공예품답게 가격이 그리 저렴하지는 않다...ㅎㅎ

 

 

 

 

 

 

수공예인 광장을 지나고 나면 시원한 바닥분수가 뿜어져 나오는 곳을 만날 수 있다.

벤치에 앉아 잠시 쉬기 좋은 곳.

 

 

 

 

 

 

바닥 분수 사이를 뛰어다니며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뒤로 보이는 통유리 건물은 신박물관.

 

사실 박물관에는 큰 관심이 없고 그냥 하늘이 반사되는 건물의 창이 마음에 들었을 뿐 :)

 

 

 

 

 

 

마침 건물위로 구름과 태양이.

캬아...장관일세!

 

 

 

 

수공예인 광장을 마지막으로 독일에서의 모든 일정이 끝났다.

이제는 체코-프라하로 넘어갈 시간.

뉘른베르크역에 있는 환전소에서 프라하에 도착하자 마자 쓸 약간의 코루나를 환전했다.

 

그리고 뉘른베르크 역 앞에 있는 프라하행 버스 탑승장으로 이동했다.

프라하로 가는 이층 버스가 승객들의 탑승을 기다리고 있었다.

 

왠지 떠나기 아쉬운 독일을 뒤로하며

Bye

 

프라하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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