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한식 뷔페. 자연한그릇

2014.08.15 | 집 앞 한식 뷔페. 자연한그릇

 

대게 도락 자리에 새로운 식당이 들어섰다 ㅇㅅㅇ

바로 '자연 한그릇'

 

오랜만에 대게도락이나 가볼까 하고 갔더니 그새 문닫고 새로운 가게를 준비중이었다.

어떤 곳인가 검색해 봤더니 요즘 떠오르고 있는 한식 뷔페였다.

 

사실 몇일 전에 다녀온 용산에 있는 '계절밥상'이 꽤나 마음에 들었기에

여기는 어떨까 싶어서 주말 외식을 여기서 하기로 결정!

 

예약을 해볼까 했는데 전화통화가 안되서 그냥 오픈 전에 시간맞춰 가기로 했다.

(알고보니 6인 이상 단체만 단독룸으로 예약이 가능하다고 한다. 홀은 예약을 따로 안받는다고 함.)

 

 

오픈 한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홍보겸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인물 인증샷 같은건 안남겼으므로 나랑은 상관없는 이벤트임 ㅋㅋㅋ

 

 

우리가 도착한 시각은 대략 10시 55분?

도착하니 벌써 사람들이 꽤나 모여있었다.

대기표를 받으니 대기 8번.

계절밥상처럼 사람이 왕창 밀리거나 하는 건 아닌듯. 역시 주택가라 그런가-_-a

 

11시부터 입장 가능이라 조금만 기다리면 될 듯하여 대충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근데 여기 안내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대기 8번인데 입장하는데 15분 정도 걸렸다. 테이블은 셋팅 되어 있지만 안내하는 사람이 여유가 되야 입장시키는 듯.

 

 

일단 내부는 예전 대게도락때와 거의 비슷한 것 같다. 중간에 샐러드바가 설치되어 있는 것 빼고는.

 

대략의 이용 방법이 테이블매트에 적혀있었다.

요기는 기본으로 메인메뉴라 할 수 있는 불고기를 2가지중에 하나 선택해서 주문한 후

샐러드바를 이용하도록 되어 있었다.

된장찌개를 셀프로 끓여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이한 듯.

 

우리는 소불고기와 돼지불고기 중 돼지불고기를 선택했다.

그리고 이제 샐러드바 탐방!

 

 

 

신선한 쌈 채소들.

꽤 다양한 쌈채소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불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을 듯 :)

 

 

된장찌개 레시피.

건더기 담고 육수 담고 테이블에서 인덕션으로 끓이면 끝!

참 쉽죠 잉

 

 

 

쌈밥과 몇가지 밑반찬들. 그리고 뷔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과일들.

 

 

 

요건 저녁시간이나 주말에만 나온다는 육회샐러드.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먹어보지는 않았다 ㅎㅎ

그리고 고구마와 단호박 튀김.

이건 나중에 막상 가지러 갔을 때에는 없어서 못먹었다;;

 

 

 

다양한 음식들을 한가득!

역시 뷔페는 산처럼 쌓아야 제 맛 ㅋ

내가 제일 좋아하는건 역시 육류인 닭강정~♬

 

 

된장찌개도 있는 재료들을 모두 넣어서 보글보글 끓여먹었다.

(된장찌개가 제일 맛있었다는 피스님의 평가ㅋㅋ)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메밀소바!

면이 딱딱하지 않아서 좋았다. 국물도 그리 짜지 않고.

뷔페에서 나오는 메밀소바 치고는 괜찮았음.

 

 

 

메인메뉴인 돼지불고기. 새마을식당의 열탄불고기 스타일~

 

사실 이게 좀 늦게 나왔다...-_-;

음식들을 거의 다 먹어갈때 쯤 나와서 별로 손이 가지 않았다는...

맛도 뭐 그냥저냥 그랬다. (오돌뼈가 너무 많아-_-;;)

 

 

디저트를 즐길 시간!

현미뻥튀기와 녹차&바닐라 아이스크림.

그리고 파인애플, 오렌지와 뒤에 잘은 안보이지만 호떡도 있음 ㅎㅎ 나름 견과류가 들어간 씨앗호떡!

 

아이스크림은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닌지라 별로 못먹었음 ㅋㅋ

(이건 개인차가 있는 거니까 뭐)

 

 

제일 중요한 가격표

우리가 방문한 건 공휴일이었기 때문에 1인 17,900원!

평일 점심 가격 13,900원으로 나쁘지 않은 듯.

 

2시간의 식사시간 제한이 있지만 사실 우리는 식당에서 그리 오래 머무르는 편이 아닌 지라

오늘도 1시간 만에 식사를 모두 마치고 나왔다 ㅋㅋㅋ (아 왠지 손해보는 기분...;)

 

다음 방문의사는 글쎄...아마 또 뷔페와 나는 맞지 않다는 사실을 잊을 때 쯤이 되지 않을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