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6. | 코타키나발루 | 마무틱섬 호핑투어 - 제셀톤 포인트, 마무틱섬 스노클링
마무틱섬 호핑투어가 있는 날!
아침을 먹은 후 물놀이 준비를 해서 로비에서 기다렸다.
잠시 후, 시간 맞춰 온 가이드와 함께 제셀톤 포인트까지 걸어갔다.
(어차피 걸어가는 거니 제셀톤 포인트에서 만나도 됐을 것 같은데;;)
제셀톤 포인트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오늘 호핑투어를 함께 할 인원은 우리 포함 총 7명이었다.
나름 소규모라 크게 불편하지는 않을 듯싶었다.
가이드가 전달해 준 구명조끼를 받고 대기...
타고 갈 배가 늦게 도착한 것인지 꽤 대기 시간이 길었다.
날씨가 덥고 습하다 보니 쉽게 지쳐서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진 것 같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출발!
인원이 적어서 그런지 쾌적했다 ㅎㅎ
워낙 가까운 섬이라 그런지 마무틱섬에는 금방 도착했다.
배에서 바로 내리는 것이 아니라
가이드가 뭔가 수속을 하고 오는 것을 기다려야 했다.
햇빛 아래에서 기다리려니 땀이 정말 주룩주룩...;
드디어 다시 복귀한 가이드와 함께 첫 번째 스노클링 포인트로 이동했다.
섬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금방 도착했다.
드디어 입수!
배를 기준으로 한쪽은 얕고 한쪽은 깊은 바다였다.
햇빛이 강하고 부유물이 많아 시야가 정말 깨끗한 편은 아니었다.
해파리는 안 보였는데 개구리 알처럼 생긴 무언가가 두둥실 떠다니고 있었다.
해파리인가 싶어서 무서웠다 ㅠ_ㅠ
그래도 산호와 물고기는 꽤 많은 편이었다.
커다란 바위 주변에 가까이 가면 다양한 물고기들을 볼 수 있었다.
이 정도면 기대 이상!
대부분은 칙칙한 색이지만...ㅎㅎ
대왕 조개도 발견!
바닥에 파묻혀있어서 전혀 조개처럼 안 보인다.
우리가 주로 돌아다녔던 곳은 수심이 깊은 편이라
잠수를 해야 그나마 물고기들이 잘 보였다.
말미잘 사이로 보이는 오렌지 아네모네 피시 관찰을 마지막으로
첫 번째 장소에서의 스노클링을 마쳤다.
두 번째 스노클링 포인트로 이동! 이번에는 섬 반대쪽이었다.
가이드 말로는 '니모'가 많은 장소라고 했다.
가이드 말대로 도착하자마자 클라운피시가 보였다.
안녕 니모!
말미잘 주변을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었다.
보라색 말미잘도 꽤 신기했다.
배에서 너무 멀어지지 않도록 중간중간 위치 확인은 필수!
세로 줄무늬가 하나인 이 클라운피시는 토마토 클라운피시라고 하더라.
우리는 짝퉁 니모라고 부른다...ㅎㅎ
여우독가시치(폭스페이스 래빗피시)도 보였다.
지느러미에 독이 있다고 하니 조심조심...!
워낙 깊은 곳에 있어서 사진으로는 못남겼지만
작은 상어가 지나가는 것도 볼 수 있었다.
즐거웠던 두 차례의 스노클링이 모두 끝났다.
바로 마무틱섬으로 가는가 했는데
씨 워킹을 신청한 팀이 있어서 잠시 들렀다가 간다고 했다.
씨 워킹이 끝날 때까지 배에서 기다리는 중...
체험 시간이 워낙 짧아서인지 기다리는 시간은 잠깐이었다.
다녀오신 분 이야기로는 그리 깊이 들어가지는 않았는데
물고기는 많이 보였다고 했다 :)
이제 마무틱섬으로...!
예상보다 수중 환경이 괜찮았던 마무틱섬 스노클링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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