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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4. | 청주 | 대통령 별장, 청남대



청남대, 별 생각없이 들으면 대학교 이름 같은 이 곳은

1983년부터  대통령의 공식 별장으로 이용되던 곳이다.

(청남대는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이라고 한다.)


참고로 주차장까지 차를 갖고 들어가려면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한다.

1인 입장료는 5,000원. 사유지도 아닌데... 꽤 비싼 편인 것 같다.




주차를 한 후 가장 먼저 보인 곳은 이명박 대통령길이었다.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전부 돌아볼 수 없어 이쪽 길은 패스!





전체 지도를 보니 정말 넓은 것 같았다.

어느 길로 갈까 고민하다 본관 건물이 있는 쪽을 돌아보기로 했다.






잔잔한 대청호와 파란 하늘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다 :)





대통령기념관(별관) 건물 옥상에서 내려다 본 풍경

하늘정원이라고 하기에 기대를 하고 올라왔는데...정원은 없고 그냥 옥상이었다 ㅋㅋ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다른 관광지들과 다르게 무료로 볼 수 있었다!





대통령 휘장에 등장하는 봉황과 무궁화 모형이

곳곳을 장식하고 있었다.






이 건물이 청남대 본관이다.

내부는 입구에서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줄지어 들어가야 하는데

별로 관심도 없고 해서 그냥 안 들어갔다 -_-;;





본관과 이어져있는 전두환 대통령 길

가장 가볍게 둘러볼 수 있는 길이라서 여기만 돌아보기로 했다.






가볍게 산책 삼아 걷기 좋은 길이었다.


주차장에서 출발할 때는 사람들이 꽤 많은 느낌이었는데,

워낙 넓어서 그런지 사람들과 마주칠 일이 별로 없었다.





워낙 좋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사실 기대를 하고 왔었는데

그냥 잘 정돈되어 있는 수목원 같은 느낌이었다 -_-;

(시간에 쫓겨 극히 일부분만 둘러봐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다만 대통령의 별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으니

한 번쯤 둘러볼만한 곳이기는 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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