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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8. | 가오슝 | 치진섬 전동 자전거 투어

 

 

치진섬에 내린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전동 자전거를 빌리는 것이었다.

페리터미널에서 나오니 자전거를 빌려주는 가게들이 쭉 늘어서있었다.

 

 

어차피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아무데나 들어갔다.

 

 

 

 

우리는 4명이기 때문에 4인용 자전거로 선택했다.

4인용 전동자전거는 2시간 빌리는 데 500NTD (가격은 어딜 가나 동일한 것 같다.)

가격 협상을 시도했더니 깎아주는 대신 30분을 더 연장해주었다 ㅎㅎ

 

간단한 인적사항을 적은 후 대여료을 지불하면 된다.

(자전거를 빌릴 때 신분증을 맡기라고 하는데, 신분증 대신 호텔키도 받아준다.)

 

계산을 마친 후 마음에 드는 자전거를 골라타고 본격적인 치진섬 투어에 나섰다.

 

 

 

 

생각보다 느리지만 스릴넘치는(?!) 전동자전거를 타고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치허우 포대였다.

 

다른 자전거들이 세워져 있는 곳에 나란히 주차한 후 치허우 포대를 향해 이동했다.

 

 

 

 

 

대만 청솔모(?)와 잠시 반가운 만남도 갖고 ㅎㅎ

 

 

 

 

붉은 벽돌 건물이 미로처럼 늘어서 있었다.

따로 내부 지도가 있는 것은 아니라서 그냥 발길 닿는 대로 움직였다.

 

 

 

 

 

 

치허우 포대는 그 자체를 둘러보는 것 보다는

치진섬을 내려다보는 풍경을 즐기기 위해 찾는 곳인 것 같다.

 

시계가 좋지 않아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탁 트인 풍경을 보는 것은 언제나 좋은 것 같다.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치친 해변에 있는 무지개 교회였다.

치진섬에서 기념 사진을 남긴다면 빠질 수 없는 곳!

 

사람들이 줄서서 사진찍는 곳이라고 들었는데,

조금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음...역광 사진이라 배경이 하얗게 다 날아가 버렸다 ㅋㅋ

파란 하늘과 바다가 함께 나와야 하는데!

(오전에 와서 사진을 찍으면 파란 하늘이 나와서 더 예쁠 것 같다.)

 

 

 

 

 

치진바다진주(旗津海珍珠)

기념사진 찍으라고 세워둔 조형물인가...-ㅁ-?

 

공연장으로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었다 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치진풍차공원에 도착했다.

 

 

 

 

 

잠깐 계단에 앉아 쉬면서 펑리수로 당충전을 했다 :)

 

 

 

 

 

치진섬의 노을도 꽤 예쁘다던데,

하늘이 흐려서 노을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_ㅠ

 

 

 

 

 

귀여운 망둥어(?) 조형물과 기념촬영까지 마치고 나니,

이제는 자전거 반납을 위해 돌아갈 시간이었다.

 

 

 

 

무사히 대여 시간 내에 반납을 마친 후

가볍게 맥주를 마실 겸 다시 치진 해변으로 향했다.

 

 

 

 

 

 

치진 선셋 바(Cijin Sunset Bar)

 

 

 

 

일단 가볍게 맥주 피쳐와 Mixed Platter를 주문했다.

 

 

 

 

맥주 피쳐는 270NTD, Mixed Platter는 390NTD 

 

 

 

 

 

 

원래 계획은 맥주를 마시며 노을을 보는 것이었는데,

그냥 흐리다 ㅋㅋ

 

 

 

 

 

뭐 그래도 배가 고팠던 터라 음식은 맛있게 먹었다.

(사실 좀 짜기는 했다 ㅎㅎ)

 

 

 

 

음...원래는 사람이 많은 편인지 미니멈 차지가 있었다.

(손님이 거의 없던데 -ㅁ-;;)

 

 

 

 

 

 

이제 겨우 저녁 6시인데 벌써 한밤중인 것 같은 분위기였다.

1월은 확실히 해가 금방 지는구나...; 괜히 아쉽다 -ㅁ-

 

 

치진섬 여행은 여기까지!

치진섬은 크기가 작은 편이긴 하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진 곳이라

사진찍으러 오기 좋은 곳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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