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8. | 가오슝 | 연지담(렌츠탄풍경구 Lianchih Tan), 용호탑, 현천상제사원




가요슝 여행 2일차.

오늘의 첫 목적지는 가오슝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연지담이었다.




호텔에서 연지담까지는 우버로 이동했다.

우버는 대략적인 금액을 미리 알 수 있어서 편한 것 같다 :)






연지담은 청나라 시대에 풍경 명승지로 개발된 곳이다.

대만의 전통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었다.


여름이 되면 호수에 핀 연꽃의 향기가 사방으로 퍼진다고 해서

연지담이라는 이름을 갖게되었다고 한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나란히 사이좋게 서 있는 용호탑이었다.

1976년에 만들어졌다고 하니 생각보다 그리 오래된 탑은 아닌 것 같다.






용의 입으로 들어갔다가 호랑이 입으로 나오는 것은

악운을 행운으로 바꾸는 것을 상징한다고 한다.

(반대로 들어갔다가 나오면 의미도 정반대가 된다고 한다;;)


뭐 그냥 전해내려오는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괜히 나중에 찜찜한 기분이 들 수 있으니 용의 입으로 입장했다 ㅎㅎ







높이가 무려 7층!

물론 힘드니까 7층까지 올라가지는 않았다.







위에 올라오니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뻥 뚫려있는 풍경도 마음에 들었다.

전망이 좋구만 :)





멀리 오리정과 현천상제사원이 보였다.






2층 지붕에는 나름 신경써서 만든 느낌의 용 조각상도 있었다.

(건너편 탑에는 물론 호랑이 조각상이 있다.)







연지담이라는 이름과 잘 어울리는 연꽃들 :)





연잎 위에는 거북이가 올라가 쉬고 있었다 ㅎㅎ





용호탑 맞은편에는 좌영자제궁이라는 이름의 도교 사원도 있다.

도로 건너기 귀찮아서...;; 가보지는 않았다 ㅎㅎ






 다음 목적지인 춘추각으로 가는 길에

거북이떼를 만났다.






거북이가 많아도 너무 많다;;

3단, 4단으로 쌓여있는 거북이떼는 정말 장관이었다 ㅎㅎ


다만 오래 관찰하면 좀 징그럽다 -_-;





춘추각에 도착!


춘추각은 무신 관우에게 헌납하고자 지어진 곳이라고 한다.

입구에는 용을 타고 있는 관음보살상이 세워져있다.





입구에 운세뽑는 기계가 있기에 하나 뽑아봤다.

(내가 뽑은 것은 아니고 함께간 일행이 뽑았다 ㅋㅋ)





해석이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봤다.



只恐前途命有變 勸君作急可宜先 且守長江無大事 命逢太白守身邊 

지공전도명유변 권군작급가의선 차수장강무대사 명봉태백수신변


뭐...결론은 원칙을 지키고 위험을 대비하라는 내용이라더라.

운세가 다 그렇지 뭐 ㅎㅎ






일단 다리를 따라 쭉 오리정까지 걸어들어갔다.


뭐 오리정 자체는 딱히 볼만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잠깐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다.





멀리 용호탑이 보였다.

오리정은 그리 높지 않아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에는 용호탑이 더 나은 것 같다.





다리를 건너 다시 춘추각으로.






관음보살님의 뒷통수를 잠깐 감상한 후 춘추각 관람을 마쳤다 ㅎㅎ





연지담에서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현천상제사원이었다.


현천상제는 도교의 신 중 하나로 북극성을 신격화한 것인데,

맨발로 큰 거북과 뱀으로 변신한 귀신을

짓밟고 있는 모습으로 형상화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현천상제사원에서는 인터넷에 나와있는 설명과 똑같은 모습의

거대한 현천상제를 만날 수 있었다.






현천상제사원은 약간 유원지 같은 느낌이 나는 곳이었다.

어린 아이들이 타는 작은 놀이기구도 있고, 노래방 기계(?)도 설치되어 있어서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다 ㅎㅎ




현천상제사원을 마지막으로 연지담 관광을 마쳤다.


연지담은 둘러볼만한 곳들이 모두 적당한 간격으로 위치해있어서

가볍게 산책 겸 돌아보기 좋은 곳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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