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9. | 부산 | 해운대 해수욕장, 남포동 개미집 본점
미포철길을 둘러본 후 다시 남포동으로 돌아가기 전에
해운대 해수욕장에 잠시 들러보기로 했다.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답게 해변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어마어마해 +ㅁ+
해변을 가득 메우고 있는 파라솔들.
송도해수욕장과는 비교가 안되는 규모였다.
주말이라 그런지 파라솔에 빈자리가 거의 없는 것 같았다.
뭐...오늘은 물놀이를 할 계획이 없어서 상관은 없지만...ㅎㅎ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답게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딱히 더 둘러볼 만한 것이 없어서
숙소가 있는 남포동 쪽으로 다시 이동하기로 했다.
지하철역으로 가는 길에도 사람이 가득;
사람들로 붐비는 곳을 좋아하지 않는 우리에게는
해운대 해수욕장 보다 송도해수욕장이 더 나은 것 같다.
지하철을 타고 다시 남포동으로 돌아왔다.
늦은 점심식사를 위해 국제시장에 위치한 개미집 본점으로 향했다.
예전에 서면에서 먹었던 낙곱새는 꽤 맛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본점은 어떨지?!
주말이라 사람이 많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애매한 시각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이때가 오후 3시 반쯤이었다.)
메뉴 종류가 꽤 많은 것 같지만 사실은 조합의 차이일 뿐?!
조금 고민을 하기는 했지만 결국 낙곱새볶음으로 정했다.
주문하면 거의 바로 나오는 것 같다.
낙지+곱창+새우 = 낙곱새 볶음
보글보글 재료들이 잘 익어가는 중
아무리 생각해도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조합인 것 같다.
먹어도 된다는 허가가 떨어지면 국자로 듬뿍 떠서 밥 위에 올리고
함께 나온 김가루를 듬뿍 올려서 비벼먹으면 된다.
사실 처음 먹었을 때의 감동까지는 아니지만...
(가격이 2년 사이에 2,000원이나 오른 것도 조금 아쉽다 ㅠ_ㅠ)
그래도 낙곱새는 여전히 맛있었다 :)
그럼 된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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