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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7. | 부산 | 부산 야경명소!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음악분수



몰운대 해안산책로에서 낙조를 보지는 못했지만

다대포 해수욕장에는 또다른 볼거리가 있다. 그것은 바로 '꿈의 낙조분수'





낮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뛰어놀 수 있는 체험분수를 운영하고

밤에는 음악과 조명에 맞춰 물줄기가 움직이는 음악분수를 운영한다고 한다.


http://www.saha.go.kr/tour/contents.do?mId=0101020000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고)



분수쇼가 시작되기 20분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잡고 앉아있었다.


빈자리를 찾아 두리번거리다 적당해보이는 곳에 자리잡았는데(사진 상에서 왼쪽편?!),

안내하시는 분이 거기는 나중에 물 맞을 수도 있다며 다른 자리가 나을거라고 말씀하셔서

빠르게 다른 자리로 이동했다 ㅎㅎ

(나중에 분수쇼를 할 때 보니 정말 소나기처럼 그 자리에 물이 쏟아지더라;;)





뭐 사실 큰 기대는 없었다.

그런데 바닥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기대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라디오 프로그램처럼 사연을 읽어주는 것으로 음악분수가 시작되었다.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과 함께 음악을 신청할 수 있는 듯 했다.)






노래에 맞춰 물줄기가 시원하게 뿜어져나왔다.







생각했던 것 보다 규모가 커서 놀랬다.

나중에 찾아보니 2010년에 세계최대의 바닥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고 하더라.





바닥 분수 가장 중앙에 있는 분수는 최대 높이가 무려 55m라고 한다.

(그리고 저 물줄기가 바람을 타고 객석에 소나기처럼 내린다 ㅋㅋㅋ)







음악분수가 진행되는 동안 사람들이 분수 앞으로 돌아다니지 않도록

통제도 꽤 잘 이루어지는 편이었다.







바로 앞에 있는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조금 불편할지도 모르겠다;;







그나저나 늘 같은 곡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신청곡을 받는다는 점이 꽤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번 프로그램을 다르게 짜는걸까...?







음악분수는 약 20분 정도 진행되었다 :)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등장하는데,

사람들이 가장 신나게 즐기는 음악은 역시 트로트?! ㅎㅎ







조명이 정말 화려한 것 같다.

여수에서 봤던 빅오쇼보다 더 화려한 느낌.





큰 기대없이 갔던거라 더 즐거웠던 것 같다 :)


한 가지 아쉬움이라면 뒤에 있는 아파트의 불빛이...ㅎㅎ

꿈의 낙조분수 음악분수 감상 명당자리는 역시

아파트를 등지고 앉는 자리인 것 같다.






음악분수가 끝난 후에는 10분간 체험분수가 진행된다.

뛰어들어서 놀고 싶지만 갈아입을 옷이 없는 관계로...ㅎㅎ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부산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한 번쯤은 가볼만 한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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