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017.07.26. | 호이안 | 안방비치 맛집투어?! 뚜옛(TUYET)

 

 

이번 목적지는 안방비치. 사실 갈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던 곳이었다.

(별로 예쁠 것 같지도 않고, 원래 실크마리나 리조트에서 운행하던 셔틀버스도

목적지가 다른 해변으로 바뀌었다고 하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생각보다 호이안에서 갈만한 곳들이 많지 않아서

결국 안방비치에 가보기로 했다 ㅋㅋ

 

 

 

셔틀버스가 없는 관계로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호텔에 안방비치로 가는 택시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더니 초록색 마일린 택시가 왔다.

뭐 대형택시회사라고 하니 사기는 안당하겠지 ㅎㅎ

 

 

 

 

미터기를 켜고 달리는 것을 보니 안심이 된다 :)

뭐 구글지도로 가는 길을 보니 빠른길로 잘 가더라...ㅎㅎ

(호이안 구시가지에서 안방비치까지 택시비는 83,000동이었다.)

 

 

 

 

 

안방비치에 도착!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어디가 바다인지 잘 안보인다 ㅋㅋ

 

 

 

 

사진에서 많이 보던 코코넛보트도 있었다.

요거 타고 물 위에서 빙글빙글 돌면 재미있겠다 ㅎㅎ

 

 

 

 

생각보다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꽤 많은 편이었다.

날이 흐려서 물놀이 하기에는 오히려 좋을지도 모르겠다.

 

 

 

 

 

바다는 나중에 둘러보기로 하고 일단 점심을 먹기로 했다.

블로그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소울키친'이었는데,

역시 유명한 곳답게 사람이 엄청나게 많더라.

 

그래서 차선으로 갈만한 곳을 이리저리 찾아다니다 뚜옛(Tuyet)이라는 곳이

나름 평이 괜찮길래 가보기로 했다.

 

 

 

 

한창 점심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괜찮겠지? ㅋㅋㅋ

 

 

 

 

 

 

자리잡고 앉아서 메뉴판을 뒤적거리고 있으니 직원이 다가와서

세트메뉴를 추천해주었다.

 

잠깐 관심이 생겨서 살펴봤으나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더라는...ㅎㅎ

그래서 그냥 단품메뉴로 주문했다.

 

 

 

 

그리고 맥주도 하나!

 

 

 

 

하이네켄 병을 주문했는데 하이네켄 캔을 가져다주더라.

병으로 주문했다고 이야기하니 그건 시원한게 없다고... ㅎㅎ

 

 

 

 

조개찜(Steamed Clam with lemongrass and chili) - 80,000동

레몬그라스 향이 듬뿍! 상큼한 것이 나름 괜찮았다 ㅎㅎ

 

 

 

 

 

닭고기와 채소가 듬뿍 들어간 볶음국수(Chicken noodle with mix-vegetable) - 70,000동

면이 굉장히 얇아서 육개장 컵라면 면이 생각났다.

국수가 좀 많이 익기는 했는데 짭쪼롬해서 먹기 괜찮았다.

 

 

 

 

 

소고기버거(Beef Burger) - 100,000동

...이게 제일 비싼 메뉴인데; 패티가 너무 앙증맞다...하하하하

 

베트남 물가를 생각하면 꽤 비싼 식당이긴 한 것 같다 -ㅁ- 역시 관광지인 것인가!

물놀이를 할 것이 아니라면 굳이 여기까지 가서 밥을 먹을 필요는 없는 듯;;

왕복 택시비에 식사비까지 고려한다면 가성비는 정말 별로인 것 같다 =_=

 

 

 

 

 

식당앞에 주루룩 놓여있는 선베드들.

보통 식당을 이용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했었는데,

막상 내려가니 직원이 와서 시간당 돈을 지불해야 쓸 수 있다고 하더라.

 

뭐 딱히 더 머무르고 싶은 생각이 없고 해서 미련없이 돌아섰다 ㅋㅋ

날도 덥고 호텔에 빨리 돌아가고 싶더라는...-_-

 

 

 

 

날씨가 좋았다면 또 달랐으려나...?

 

여튼 생각보다 조금 실망스러웠던 안방비치였다.

기왕 갈거면 날씨가 좋을 때 가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ㅎㅎ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