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017.06.17. | 서울 | 서울밤도깨비 야시장(DDP 청춘런웨이마켓)




우연히 서울밤도깨비 야시장 홍보 팜플렛을 보고,

재미있으려나 싶어 한번 가보기로 했다.


야시장이 열리는 곳은 5군데가 있었는데, 우리는 가장 가까운 DDP로 향했다.





출구로 나오니 가장 먼저 보이는 건 카카오 프렌즈 매장이었다.

라인 프렌즈 매장은 몇 번 가봤는데 카카오 프렌즈 매장은 처음이라

잠깐 들어가서 구경하고 나왔다. ㅎㅎ


다시 야시장을 향해 출발!






'동대문 역사문화관역'에 내려 1번 출구로 나간 후 조금 걸으면

커다란 요괴(?)인형이 반겨주는 야시장을 찾을 수 있다.





밤도깨비 야시장답게 도깨비 부자(!) 인형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한 쪽에 덩그러니 놓여있었던 피아노.

방명록마냥 낙서가 가득이었는다 ㅎㅎ


사람들이 지나가며 호기심에 한 번씩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가장 많이 연주하는 곡은 역시 젓가락 행진곡인 듯...아니면 고양이왈츠!





야시장 규모는 생각보다 작은 편이었다.

이렇게 한 눈에 보인다 +ㅁ+;


우선 가볍게 한 바퀴 둘러보기로 하고 인파 속으로 출발!






원래는 아이쇼핑만 할 생각이었지만,

구경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지갑으로 손이 가더라...ㅋㅋㅋ

(사진은 주인분의 허락을 받고 촬영. 사진 촬영 금지인 곳들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예쁜 인형이나 악세사리도 많았는데, 일단 더 둘러보자는 생각으로 지나쳤으나

결국 디퓨저 시향을 하다 충동구매를 하고 말았다 -ㅁ-






이 디퓨저 리드스틱이 너무 예뻐서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다. 크윽...





심지어 카드 결제도 되니 부담없이(?!) ㅎㅎㅎ;





그래도 생각보다 비싸지도 않고 향도 마음에 들어서 만족스럽다 :)

집에서 요즘 사용중인데, 줄어드는 속도로 봐서는 3주 정도 사용 가능할 것 같다.

...너무 빨리 줄어들어서 아쉽다 -_ㅠ





지금은 영업이 끝난 '쓰담쓰담 장미약국'

아까 잠깐 지나갈 때 보니 약 대신 흰장미꽃을 나누어주는 것 같았다.





쇼핑을 마치고 푸드트럭이 있는 쪽으로 이동했다.

여기도 역시나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는데,

손에 무언가를 들고 먹고 있는 사람들도 꽤 보였다.





밥을 먹고 와서 그런지 그닥 먹고싶은 것이 없어 구경만 했다 ㅎㅎ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더라 -ㅁ-ㅋ







사실 푸드트럭 보다는 하얗게 빛나는 장미꽃이 더 눈에 들어왔다.

길을 따라 하얀 장미 조명이 잔뜩 꽃혀있었는데, 정말 예뻤다.






야시장을 둘러본 후 집으로 돌아가려다

그냥 가면 아쉬울 것 같아 잠깐 산책겸 DDP를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건너편 멀리 야시장을 구경중인 사람들이 보였다.

이제 마감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아까보다는 좀 줄어든 것 같았다.





동대문도 꽤 오래간만이구나 ㅎㅎ


밤늦은 시각이라 잠깐 한바퀴 둘러본 후 집으로 출발했다.






지하철을 타러 가는 길에 발견한 DDP 모형.

꽤 잘 만들어놓은 것 같다. 건물 모양이 정말 특이하긴 하구나 ㅎㅎ




서울밤도깨비 야시장은 생각보다 규모가 작은 편이었지만,

그래도 한 번쯤 밤나들이로 가볼만 한 곳인 것 같다 :)

(물론 큰 기대는 금물)



(+)6시부터 9시까지는 공연도 한다고 하니 일정을 확인해보고 가면 더 좋을 것 같다.

http://www.bamdokkaebi.org/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