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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3. | 강릉 | 안반데기 멍에전망대




하슬라 아트월드에서 나와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심곡항이었다.

(어디선가 심곡항으로 가는 드라이브 코스가 꽤 예쁘다는 글을 봤었다.)


...그런데 길이 달랐던 것일까나...딱히 드라이브 코스가 이쁜지는 모르겠더라.

어쨌든 심곡항에 도착했다.





바다부채길이 이틀전부터 개방을 시작했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오오! 마침 잘되었다 싶어서 가보자 했는데...

파도가 너무 높아서 오늘은 입장 불가라고 한다...-_ㅠ 인연이 아닌가보오...


정말 파도가 꽤 높아서 한 번씩 길을 덮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빨간 모자를 쓴 등대는 예쁘더라...ㅎㅎ



잠깐 심목항을 둘러본 후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안반데기로 향했다.





여름이라 해가 길어지긴 했는지

7시쯤이었는데도 아직도 해가 꽤 높이 있었다.



차를 세운 후 멍에 전망대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걸어가는데 바람이 꽤 불어서 그런지 조금 쌀쌀하게 느껴졌다.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인건지 풍력발전기가 여기저기 세워져 있었다.





멍에 전망대 도착!

멋대로 생긴 돌들이 잔뜩 쌓여있는 모습이 꽤나 독특했다.









농사를 시작하기 위해 밭을 갈고 있는 모습이 멀리 보였다.

이제 슬슬 배추를 심으려나...?





멍에전망대에는 정자가 하나 세워져있었는데,

바람때문에 그런건지 기왓장들이 일부 떨어져나간 상태였다. 무서워;;






여긴 아침에 와야 하려나보다...;

역광이라 색이 조금 아쉬웠다. 아침 일찍 일출보러 오면 좋을 듯!






생각보다 많이 추워서 후드점퍼를 꺼내올 걸 후회했다.

그래도 다시 옷을 가지러 차에 가기엔 너무 멀다. -_ㅠ







아래로 내려가는 길.

햇살에 민들레씨가 반짝반짝 빛나는 듯한 느낌이었다.



안반데기는 출사지로 꽤 유명한 것 같던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시간대를 잘 맞춰서 다시 들러봐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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