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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1. | 뮌헨 | 뮌헨 맛집투어!? 줌 뒤렌브로이(Zum Duernbraeu)

 

 

 

종일 돌아다녔더니 힘들고 배도 고프고...

이제는 슬슬 저녁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식당을 찾아나섰다.


 

 

 

 

유명한 식당들이 모여있는 골목은 오늘도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기다리기도 귀찮고 사람많은 곳은 피하자 싶어서 다른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

 

 

 

 

골목을 돌아다니다 조금 한가해보이는 식당을 발견했다.

줌 뒤렌브로이(Zum Duernbraeu)라는 곳이었는데, 나름 유명한 식당인 것 같았다.

(나중에 찾아보니 500년 전통의 식당이라고 하더라)

 

 

 

 

맥주는 프란체스카너도 있고 뢰벤브로이도 있고 -ㅁ-

시작은 평범하게 바이스비어 둔켈과 바이스비어로.

 

그리고 슈파텐 브로이(Spatenbraeu)는 처음보는 거라 어떤가 싶어서 추가로 주문해봤다.

라들러도 한 번 마셔 볼 만 하다기에 함께 주문했다 ㅎㅎ

 

 

 

 

음식은 뭘로 할까 고민하다

'지겹게 먹은 돼지고기 말고 오리고기를 먹어보자!' 싶어 오리구이를 주문했다.

(혹 맛이 없을 경우를 대비하여 1/4 사이즈로...ㅎㅎ;)

 

 

 

 

그리고 날씨가 조금 쌀쌀한 듯 해서 스프도 하나 주문했다.

뮌헨 스타일이라고 하는 감자 스프(Kartoffelsuppe)로 ㅎㅎ

 

 

 

 

먼저 등장한 감자 스프.

굉장히 걸쭉한 느낌이었는데, 역시 조금 짜기는 했지만 따끈따끈해서 좋았다.

 

 

 

 

바구니에 잔뜩 쌓여있는 프레즐을 집어서 스프에 찍어먹었다.

(참고로 프레즐은 미리 빼달라고 이야기 안하면 4개 가격을 모두 청구하는 것 같다 -_-;)

 

 

 

 

 

그리고 오븐에 구운 오리!

...사실 그닥 맛있지는 않았다 ㅋㅋㅋ

오리는 역시 북경오리인가...?!

 

 

 

 

라들러는 처음 마셔봤는데 가벼워서 잘 넘어가더라 :)

슈파텐 라거는 뭐 평범한 느낌.

 

개인적으로는 역시 바이스비어 둔켈이 제일 맛있는 듯...ㅋㅋ

 

 

 

 

줌 뒤렌브로이에서 식사를 마치고

근처에 있는 마트에 구경을 갔다가 호프브로이 병맥주를 발견했다.

 

식당은 못가봤으니 병맥주라도 마셔보자 싶어서 하나 사서 마셔봤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 +ㅁ+

한 병 더 살까 했는데 그 잠깐 사이에 마트 영업시간이 끝나버렸다 -_ㅠ 아쉽...

 

 

 

 

 

여전히 마리엔 플라츠는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뮌헨에 있는 동안 가장 많이 들른 곳인데, 덕분에 풍경이 이제는 많이 익숙해진 상태였다.

 

 

익숙해질만 하니 이제는 헤어질 시간.

조금 아쉽지만 이제 곧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는 열차를 탈 시간이었다.

짐을 챙겨서 슬슬 뮌헨 중앙역으로 가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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