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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6. | 벳부 | 벳부온천 지옥순례 - 시라이케지고쿠(白池地獄 흰연못지옥)

 

 

 

 

벳부온천 지옥순례의 마지막은 시라이케지고쿠였다.

 

 

 

 

입구부터 소박한 분위기의 시라이케지고쿠.

음...뭔가 료칸의 입구같기도 하다.

 

 

 

 

 

역시나 입구에서 입장료 400엔을 낸 후 안으로 들어갔다.

 

 

 

 

 

 

오늘 돌아다녔던 세 곳의 온천 중에서 이 곳이 가장 규모가 작은 편이었는데,

사람도 거의 없어서 적막이 흐르고 있었다.

 

 

 

 

 

 

시라이케지고쿠는 흰연못 지옥이라는 뜻인데,

이름 그대로 수증기가 끊임없이 뿜어져나오는 흰 연못을 볼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청백색이 되는거라고 하는데, 어느 부분이 자연스러운거지...-_-?

설명이 뭔가 애매하다...ㅋㅋ

 

 

 

 

 

 

 

원래 여기에서 온천달걀을 사먹으려고 했으나,

여긴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매점도 없었다;;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한쪽에 수족관도 있었는데...진짜 음침하다 ㅎㅎ;

은근 무서워서 잠깐 스치듯 보고 나왔다.

 

시라이케지고쿠는 흰색의 연못이 예쁘기는 하지만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볼거리가 너무 적어서

같은 입장료를 내고 들어오기에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일정인 효탄온천 예약 시간까지는 아직 꽤 남았지만...;

시간이 많이 남으면 거기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일단 출발했다.

(...흰 연못 말고는 딱히 둘러볼만한 것이 없었다.)

 

 

 

 

 

 

효탄온천으로 가는 길에 족욕장을 발견했는데, 무료로 개방되어있는 곳이었다.

어차피 시간도 여유가 있으니 들러보기로 했다.

 

 

 

 

 

 

지옥찜 요리로 유명한 칸나와공방 옆에 있는 곳이었다.

칸나와공방 대기 손님을 위한 곳이려나?

 

 

 

 

 

다리를 넣고 수증기로 찜질을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꽤 큰 규모의 족욕장도 있었다.

온천수가 나오는 곳은 물이 너무 뜨거워서 다리를 잠깐 담궜다가 익는줄 알았다 -ㅁ-;;

물 온도를 잘 살펴보고 가급적 좀 떨어져서 앉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바닥의 틈으로 수증기가 뿜뿜!

 

 

 

 

 

 

 

온천수 시음장에서 온천수도 받아서 마셔봤다.

(여기에는 종이컵이 준비되어 있어서 좋더라.)

 

정말 팔팔 끓는 물처럼 뜨거워서 바로는 못마시고 후후 불어서 식힌 후에 마셨다.

맛은 뭐...; 역시나 미묘한 것이...이상하다 -ㅁ-

 

 

지옥찜은 워낙 안좋은 평들이 많아서 차마 도전해보지는 못했지만,

칸나와공방 근처에 있는 무료 시설들은 지나가는 길에 한 번 이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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