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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2. 28. | 속초 | 속초 식도락-청초수물회, 대게고로케, 새우강정 그리고 하조대, 주문진 대게

 

 

 

 

2월의 끝무렵.

3월이면 왠지 갑자기 봄이 올 것 같은 기대감으로 지내는 시기인 것 같다.

(실제로 봄이 오려면 4월은 되어야 하지만 ㅠ_ㅠ)

 

 

여튼 겨울에는 역시 온천이지! 하는 마음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속초로 떠났다.

 

사실 속초에 가면 늘 가던 식당만 찾아가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곳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속초에 도착하자마자 찾아간 곳은 물회가 유명하다고 하는 '청초수물회&섭국'

도착한 시간이 11시쯤이니까 점심시간을 조금 피하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대기 인원이 8명 -ㅁ-;

그래도 워낙 가게가 큰 덕분에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대기표도 기념삼아 한장 찍어 두고. ㅎㅎ

 

 

 

 

 

(메뉴판은 매장 밖에 있던 것으로..ㅎㅎ)

 

뭐 아무래도 이것 저것 시켜보는게 좋으니까, 일단 전복물회성게알 비빔밥을 주문했다.

전복물회 가격은 1인분에 20,000원. 성게알 비빔밥은 10,000원. (지금은 가격이 일부 오른 듯?)

 

 

 


 

음식은 미리 재료가 준비되어있는 것을 담아주기 때문인지 정말 금방나왔다;;

뭐 반찬들은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깔금하게 나오는 편인 듯.

 

 

 


 

 

 

물회는 재료가 실하니 당연히 맛있다 ㅎㅎ (초장+시원한 맛에 먹는거니까)

성게비빔밥은 뭐...솔직히 그냥 그랬음.

다음에 다시 간다면 해전물회를 하나만 주문할 듯 +ㅁ+

 

 

 


 

 

뭔가 아쉬운 마음에 추가로 주문한 섭국

섭국이 뭔가 했는데 홍합과 소라가 들어간거라고 하더라. 참고로 가격은 만원.

(섭이 홍합이라는 뜻이라고!)

 

뜨끈한 국물을 먹으니 좋긴 했는데 뭐 요것도 그냥그냥 나쁘지 않은 정도.

술안주로는 은근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ㅎㅎ

 

 

택배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니 나중에 해전 물회 한번 주문해 봐야겠다 -ㅁ-

 



 


 

그리고 속초 중앙시장에서 구입한 대게 고로케.

기왕 먹어 보는거 종류별로 하나씩 다 먹어보자며 한박스를 샀다.

 

결론은 대게살이 안에 들어있긴 한데, 절대 미각이 아니면 못찾을 듯 싶다.

개인적으로는 대게 순살 튀김이 더 나은 듯.

 

 

 


 

 

 

그리고 편의점에서 보고 신기해서 구입한 속초 홍게라면!

홍게맛이 날 것인가 두근두근 하며 맛을 봤는데... 홍게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애매하다 ㅋㅋㅋ

 

 

 


 

그리고 닭강정이 슬슬 질리는 것 같아서 닭강정 대신 구입한 새우강정!

(사실 닭강정도 결국 한박스 사긴 했다 -_-;;;)

 

 

 


 

 

여느 새우튀김처럼 껍질채로 튀겼다!

새로운 느낌이기는 했는데, 따끈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 (맛없다는 건 아님+ㅁ+;)

 

결론은 닭강정 WIN! (개인적인 결론입니다 ㅎㅎㅎ)

 


 





 

저녁무렵 내린 눈으로 온세상이 하얗다 +ㅁ+

조금씩 내리는 눈을 맞으며 온천을 하는 느낌도 꽤 좋았다.

 

 

 



 

다행이 아침에는 눈이 그쳐서 파란 하늘을 만날 수 있었다.

설악산은 하얗게 덮인 눈 덕분에 마치 수묵화 같았다.


아침은 속초 맛집, 김영애할머니순두부!

콩비지찌개와 순두부, 그리고 황태무침의 그 맛이란...

(사진은 지난 10월의 포스팅을... 상차림은 똑같다 ㅎ)



 

속초 근처에 갈만한 곳이 있을까 찾아보다 정한 목적지는 '하조대'

하조대는 양양에 있는데, 속초랑 가까워서 들르기 좋은 곳이었다.

 

 

 


 

눈 덮인 돌고래도 만날 수 있었다.

 

 

 


 

크아...바다 설경도 꽤나 멋지구나+ㅁ+

눈이 살짝 녹은 탓에 바닥이 미끄러워 걷는데 조금 고생하기는 했지만,

꽤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었다.

 

 

 


 

하조대에 도착!

고려말 하륜과 조준이 은거하던 곳이라 '하조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꽤나 알려진 곳인지 사람들이 많은 편이었다.

 

 

 

우리에게는 아침 먹고 점심 먹기 전에 운동삼아 들르기 좋은 곳이었다 +ㅁ+;;;

 

 

 



 

오직 이걸 먹기 위해 주문진에 들렀다!!!

주문진 홍게 완전 좋아 >ㅁ<

 

홍게 한무더기에 삼만원!!

이 정도면 둘이서 당분간은 홍게 생각이 안날 정도로 실컷 먹을 수 있는 듯 싶다...ㅎㅎ

 

 

 



근처 식당에 가서 쪄달라고 하면 된다.

찜비는 15,000원이었던 듯. (좀 비싸긴 하다 -_ㅠ 반찬도 안주는데)

 

그래도 홍게는 언제나 진리!

실한 홍게를 실컷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홍게는 이제 다음 겨울을 기약하는 걸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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