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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4. |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 - 김연우, 에일리, PSY

 

 

 

L포인트 앱에서 우연히 이벤트 하는 것을 보고

자그만치 40,000포인트에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 티켓을 구매했더랬다.

 

24일과 25일 중 선택이었는데, 24일 출연진이 더 마음에 들기에 24일로 선택했었다.

(25일은 아이돌들인데...나이가 들어 그런지 이제 아이돌들은 누가 누군지 원...ㅎㅎ)

 

이벤트 신청할 당시에는 어느 좌석인지는 안써있었는데, 뭐 나중에 보니까 A석 이라고.

제일 안좋은 자리이긴 했지만, 스탠딩인 R석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했다.

공연 내내 스탠딩은 절대 무리...;

 

 

여튼...사실 공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기에, 카메라도 따로 들고가지 않았다.

덕분에 사진은 모두 아이폰으로 찍었다. (iPhone 6S+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심지어 가는길이 꽤나 막힌 탓에 공연 시작하기도 전에 몸과 마음이 지쳤었다;;

 

 

 

나름 일찍 출발한다고 한거였는데 도착하니 공연 시작 20분 전.

부랴부랴 티켓을 교환한 후 공연장 안으로 입장했다.

좌석은 지정좌석은 아니고 구역만 정해진 터라 그냥 사람들 적은 곳으로 자리잡았다.

 

 

 

 

 

 

공연 당일 교환 받은 공연 입장권. (사진은 집에 와서 찍었다 ㅋ)

원래 본인 인증 번호가 적힌 문자가 왔었는데,

그사이에 핸드폰을 바꾸는 바람에...문자메세지가 없어서 완전 걱정했으나,

다행이 그냥 신분증 확인 하고 교환받았다. ㅎㅎ

 

 

 

 

 

쓸데없이 고퀄이었던 티켓.

일회요임에도 종이가 아니고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었다.

그나저나...입장권 확인하는 분이 센스가 조금 부족했는지

그림 중간을 딱 뚫어버렸다 -ㅁ- 그냥 한쪽 구석에 뚫어도 됐을텐데 -_-^

 

 

 

 

 

R석인 스탠딩, S석은 앞쪽 그리고 A석은 뒷쪽.

생각보다 A석도 괜찮았었다.

그리고 오히려 무대와의 거리는 A석 왼쪽이나 오른쪽이 더 가까웠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S구역에 있는 자리들은 좌석간 높이 차이가 크기 않아 조금 불편해 보였다.

 

 

 

 

 

오늘의 출연진 김연우, 에일리, PSY

 

 

 

 

 

공연시작 15분 전.

공연 시작까지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음에도 생각보다 사람이 적어서 의외였다.

물론 공연 시작할 때 쯤에는 좌석의 대부분이 차기는 했다 ㅎㅎ

 

 

 

 

 

첫번째 순서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노래를 들으며 AR이 아닐까 싶었다.

 

 

 

 

 

노래 중간중간 잠깐씩 하는 토크도 꽤 재미있었다.

특히 토크 시간이 길지 않아서 좋았다 :)

 

앵콜곡까지 45분 정도 공연을 한 것 같다.

공연 내내 '우와 대박'을 몇 번을 왜쳤는지 모르겠다 ㅎㅎㅎ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느낌이었다.

 

 

 

그리고 곧이어 등장한 두번째 가수 에일리.

 

 

얼마전에 우연히 TV에서 봤을 때 다리를 다쳤는지 깁스를 하고 있었는데,

아직 치료가 덜 끝났는지 의자에 앉아서 공연을 시작했다.

 

 

 

 

 

댄스를 보지 못해 조금 아쉽긴 했지만, 역시나 -ㅁ- 노래는 끝내주더라는!

 

다리를 다친 탓인지, 정말 다른 출연진에게 시간을 더 주기 위해서인지 알 수 없지만

에일리의 순서는 정말 짧게 끝났다.

 

 

 

그리고 이어서 등장한 마지막 가수 PSY!

 

 

 

관객을 휘어잡는 카리스마가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그리고 끊임없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모습이 프로는 프로구나 싶었다.

 

PSY가 공연하는 한시간 반동안 내내 뛰고 손흔들고 했더니...

덕분에 공연 다녀와서 온몸에 근육통이 왔다 -ㅁ-;;; 으허허;

 

 

 

 

마무리는 조명을 모두 끄고 휴대전화 불빛으로.

반짝반짝 이곳 저곳에서 빛나는 모습은 절로 감탄사가 나오는 광경이었다.

 

 

나중에 나오면서 계산해보니 PSY 혼자서 공연을 한 시간이 대략1시간 30분이었다;

(공연 8곡, 그리고 앵콜곡으로 메들리5곡짜리.. 마지막으로 2곡 더!)

그 시간 내내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이 대단해 보였다.

 

 

 

 

 

공연이 모두 끝나고 공연장에서 나오면서

또 공연을 보러 다녀에 갔다는 열망이 꿈틀꿈틀...ㅎㅎ

 

이벤트로 진행하는 공연이었음에도 공연의 질이 상당히 높아 만족스러웠다 -ㅁ-!

면세점이 돈을 잘 벌기는 하는구나 싶을 정도였으니까 ㅋㅋㅋ

여튼 저렴한 금액으로 즐긴 괜찮은 공연이었다.

 

 

 

 

 

요건 아이폰으로 찍은 공연 영상들.

(비메오 사이트에 가서 HD화질로 보면, 볼만하다!!)

 

밝은 곳에서 찍을 때는 꽤 괜찮게 나오는 것 같은데,

확실히 어두운 곳에서 찍을 때에는 영상이 약간 뭉게지는 것이 보이는 듯 하다.

 

 

 

 

 

 

 

 

#참고. iPhone 6S Plus의 100% 크롭사진

 

어두운 곳에서 찍었더니 노이즈 처리에서 디테일을 많이 포기하는 듯 했다.

마치, 포토샵에서의 Dry Brush 효과를 준듯한 느낌을 준 것 같은..

(디지털줌을 해서 찍은 사진은 쓸수가 없었다!)

 

역시 아이폰사진은 아이폰으로 볼 때가 가장 이쁘다는 결론

PC로 크게 보면 조금 마음 상함.

 

 

 

그렇지만, 밝은 곳에서의 사진은 나름 쓸만하다.

나름의 디테일이 살아 있다.

 

사실.. 스마트폰 카메라로 DSLR급 화질을 기대하는게 잘못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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