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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 프라하 | 구시청사 전망대, 구시가광장 그리고 아크로바틱 쇼!

 

 

 

 

 

구시청사 전망대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구입해야한다.

입장료는 성인 1인 100코루나.

 

 

입장료를 낸 후 엘리베이터를 타면 꼭대기까지 슝~ 올라갈 수 있다.

 

 

 

꼬불꼬불 계단으로 직접 올라갈 수도 있는 듯 하다.

하지만...입장료까지 내고 사서 고생할 필요는 없으니까!

 

 

 

 

 

당연히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다 ㅋㅋ

 

다만 엘리베이터가 워낙 조그맣기 때문에 한 번에 탈 수 있는 사람 수가 적어서

사람들이 많다면 좀 기다려야 한다.

 

천장이 거울로 되어있어서 올라가는 동안 위를 보며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ㅎ

 

 

 

 

 

 

 

아래를 내려다보니 천문시계 쇼타임(?)이 가까워져서 인지 사람들이 잔뜩 모여있었다.

저 수많은 인파 사이에는 소매치기가 있을지도...ㅋㅋ

 

 

 

 

 

전망대에서는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온 보람이 느껴지는 탁트인 풍경을 만날 수 있었다.

고층빌딩이 없어서 그리 높지 않은 전망대임에도 멀리까지 잘 보인다.

(구시청사 전망대는 밤 10시까지 운영하므로 저녁시간에 올라가서 야경을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틴성당의 두개의 첨탑은 슬쩍 보면 똑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높이가 조금 다르다고 한다.

그래서 높은 쪽을 아담, 낮은 쪽을 이브라 부른다고.

아래에서 올려다봤을 때는 잘 몰랐는데, 전망대에서 보니 높이 차이가 조금 느껴지는 듯 했다.

 

참고로 두 첨탑의 중간에 있는 황금 성모상은 후스파(얀후스의 추종자들)의 본거지였던 틴성당이

카톨릭 세력에게 넘어가면서 후스파의 상징인 황금 성배를 녹여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밝은 색의 건물들 사이에 삐쭉 솟아있는 이질적인 느낌의 건물은 바로 화약탑이다.

원래는 성문인데 러시아와의 전쟁 당시 화약탑으로 사용된 이후 화약탑으로 불린다고 한다.

 

 

 

 

 

전망대 위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바깥을 내다보기가 쉽지 않았다.

프라하는 정말 관광객들이 많은 도시인 듯...-_-;;

 

 

 

 

 

 

멀리 보이는 프라하성!

사진으로 보면 가까워 보이지만 걸어가기에는 멀겠지...ㅎㅎ

 

 

 

 

 

 

 

멀리 스트라호프 수도원도 보였다.

프라하성과 스트라호프 수도원에는 내일 갈 예정.

 

 

 

 

 

 

니콜라스 성당과 틴성당 사이에 있는 구시가 광장

구시가 광장의 중심에는 얀후스 동상이 세워져있다.

 

공연팀들이 대부분 철수하고 약간은 한산해진 모습이었다.

 

 

 

 

 

 

 

 

전망대까지 올라왔으니 빠질 수 없는 인증샷!

난간 너머로 보이는 동화같은 풍경이 꽤 마음에 들었다.

 

 

 

 

 

내려오는 엘리베이터에서는 우리 둘만...ㅋㅋ

역시나 천장에 비친 모습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으며 내려왔다.

 

 

 

 

 

구시청사 출구 천장에 그려져 있는 벽화.

1458년이라는 숫자가 세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프라하의 왕이었던 Jiri z Podebrad를 상징하는 그림인 듯 싶다.

 

(아마도) 왼쪽 아래에 보이는 그림은 화약탑에서 출발하여 카를교를 건너 프라하 성까지 이어졌던

왕의 길(The Royal Mile)에서의 대관행렬을 그린 것이다.

 

 

 

 

  

 

가까이서 본 천문시계의 모습. 실제로 보면 규모가 꽤 크다.

끊임없이 수리를 하긴 했겠지만 몇백년 전에 만들어진 시계가 여전히 움직인다는 것은 신기한 것 같다.

 

 

 

 

 

 

구시가광장이 조금 한가해진 틈을 타서 삼각대를 세워놓고 커플사진 촬영에 도전했다.

사실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서 삼각대를 세워놓고 사진찍는 것은 모험에 가깝다 -_-ㅋ

 

 

 

 

 

 

구시가광장 한쪽에서는 또 다른 공연이 준비되고 있었다.

널뛰기(?) 판도 준비되어 있고, 준비동작이 심상치 않아보여 관심이 생겼다.

 

 

 

 

 

 

시작인가 싶었는데 아직도 준비중...ㅎㅎ

 

 

 

 

 

그리고 복장을 갈아입더니(갈아 입는다기 보다는 벗더니-_-?)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었다.

 

 

 

 

 

 

공연 복장이 얼룩무니 쫄쫄이 바지! 꺄아 >ㅁ<

 

 

 

 

 

 

잠시후 쫄쫄이 바지를 입은 식스팩 남자들이 공연을 시작했다 *-_-*

바로 옆에서는 라이브 연주로 분위기를 돋우고 있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보여준 엄청난 점프쇼가 끝난 후,

곧이어 멀쩡한(!) 복장의 남자가 등장했다.

 

 

 

 

 

 

갑자기 물구나무를 서더니

 

 

 

 

 

 

신발과 양말을 시작으로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했다 ㅎㅎㅎ

 

 

 

 

 

...어머나 세상에나

 

 

구시가 광장은 무료로 이런 공연들을 볼 수 있는 멋진 곳이라는 결론이...ㅎㅎ

 

 

 

 

 

800코루나짜리 관광 마차를 마지막으로

프라하 구시가광장 포스팅은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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