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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2. | 시라카와고 | 오기마치 갓쇼즈쿠리 촌락, 그리고 시로야마 전망대

 

 

 

갓쇼즈쿠리 민가원을 돌아보고 난 후 본격적으로 시라카와고를 둘러보기로 했다.

 

 

 

H24-Korean.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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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고 안내도 한글판 :) 시라카와고 홈페이지에서도 받을 수 있다.

마을 규모가 큰 편은 아니어서 지도 없이 그냥 다녀도 큰 무리는 없지만, 그래도 가끔은 지도를 볼 필요가 있으니까.

 

 

 

 

 

정류장 근처에는 상가들이 밀집해 있었다. 음식점도 있고,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고.

날씨가 꽤나 무더운 탓에 사람이 가장 많이 몰려있던 곳은 역시 아이스크림 파는 곳이었다.

 

 

 

 

 

만남의 다리를 건너서 오기마치 합장촌으로 입장~!

60도가 넘는 급경사로 된 지붕 모양이 사람이 합장하고 있는 손의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합장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주차장은 임시주차장.

임시주차장에도 차가 잔뜩 주차되어 있을 정도로 시라카와고에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점심먹을 만한 곳을 찾아 두리번거렸으나, 대부분 소바를 파는 가게였다.

아니면 따끈한 우동을 파는 곳이던가 -_-;;;

 

시원한 냉우동을 찾아 헤매었으나 결국 못찾고 일단 전망대에 다녀오기로 했다.

 

 

 

 

 

갓쇼즈쿠리 지붕 모습이 귀엽게 새겨져 있는 맨홀 뚜껑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은 시로야마 전망대로 가는 셔틀버스 타는 곳!

이 셔틀버스 타는 곳에 대해서는 정말이지...-_-+

 

안내도에 나와있는 셔틀버스 정류장과는 전혀 다른 곳이었다.

나중에 홈페이지에 보니 5월 7일부터 셔틀버스 탑승 장소가 변경되었다는 안내가 나와있었다.

그런데 왜...안내도에는 그런 내용을 안적어 놓느냐고오오오!!!

 

여튼 덕분에 멍때리며 한참 동안 다른 곳에서 셔틀버스를 기다렸다...-_-;;;

결론! 현재 셔틀 버스 탑승장은 'JA 히다' 주유소 맞은편에 있다.

안내도 상에서 보면 54번 건물과 57번 건물 사이라고나 할까...?

 

 

 

 

 

 

시로야마 전망대로 가는 셔틀 버스는 20분 마다 한 대씩 있었다. 꽤 자주 있는 편인 듯.

버스비는 성인 1인 편도 200엔. 버스에서 내릴 때 기사님께 드리면 된다.

(전망대까지는 5~10분이면 도착한다.)

 

 

 

 

 

안내판에 동그라미로 표시된 건물들이 중요지정문화재인 듯 했다.

대부분 내부도 들어가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민가원에서 충분히 내부를 둘러본 후라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니 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다만 내가 기대했던 풍경은 이게 아니었는데...-_ㅠ

 

안개가 낀 것인지 마을 전체가 뿌옇게 보여서 아쉬웠다.

 

 

 

 

 

뭐 사실 시라카와고의 진가를 느끼려면 한겨울 폭설이 내린 후에 와야겠지...;

 

전망대에 올라와서 마을을 쓱 내려다보고 사진찍고 하는데 10분 정도 걸린 듯 싶다.

딱히 더 시간을 보낼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셔틀버스를 타고 다시 내려가기로 했다.

 

 

 

 

 

셔틀 버스를 내렸던 곳으로 갔더니 우리가 타고 온 것과는 다른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마을로 내려가는 버스도 역시나 20분 간격으로 배차되어 있었다.

버스비도 마찬가지로 1인 200엔.

 

 

 

 

 

 

전망대에서 내려온 후 마을을 구석구석 둘러보기 시작했다.

 

 

 

 

 

마을은 전체적으로 굉장히 한가로운 시골 분위기였다.

쉬엄쉬엄 걸으며 마음에 드는 풍경이 눈에 들어오면 카메라에 담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아직 대부분의 건물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이 꽤나 신기했다.

아마도 그 덕분에 여전히 마을이 잘 유지되고 있는 거겠지?

 

 

 

 

 

 

 

건물들 중 일부는 민박집으로도 운영되고 있다고 하니

하루 정도 머물러 보는 것도 괜찮은 경험일 것 같다.

 

 

 

 

 

 

이 곳은 아마도 찻집?

버스시간이 생각보다 여유가 없어 들어가서 차를 마실 여유도 없었다 -_-;

 

 

 

 

 

 

해바라기와 허수아비가 인상적이었던 곳.

아마도 이 곳이 시라카와고 사진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곳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이 근처에 사람들이 제일 많았던 것 같다 ㅎㅎ

 

 

 

 

 

 

 

3시간이면 둘러보기에 충분할 것 같았는데, 막상 돌아다니다 보니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졌다.

(점심도 못먹고 둘러봤는데...;)

 

버스를 타야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서둘러서 정류장으로 가기로 했다.

 

 

 

 

 

 

졸졸졸 흐르는 쇼가와 강

강 이름은 안내도 보고 알았다 ㅋㅋㅋ

 

 

 

 

 

버스 타기 전에 자판기에서 시원한 물을 하나 구입했다.

또 3시간 동안 버스를 타야하니까 -ㅁ-

 

 

 

 

 

오후 4시에 시라카와고에서 출발!

원래 3시간 걸리는 거니까 7시면 나고야역에 도착해야하지만...

 

 

 

 

 

 

꺄악...일본의 고속도로도 주말에는 막힌다 -_ㅠ

 

결국 8시가 다되어서야 나고야역에 도착했다는...슬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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