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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7. | 홍콩 | W호텔 딤섬뷔페[Sing Yin]

 

 

 

 

 

홍콩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역시 딤섬.

요리

 

기왕이면 맛있는 딤섬을 마음껏 먹어보고자 심사숙고하여 고른 곳이 바로 Sing Yin이었다.

Sing Yin은 홍콩 W호텔에 위치한 레스토랑인데,

특이하게도 주말과 공휴일 오전(9:30~11:00)에만 딤섬 브런치 뷔페를 운영하고 있다.

 

http://www.eat2eat.com/booking/Pages/Reservation.aspx?relId=MgA2ADYA&lang=0&pro=0&br=7&ho=12&res=9893&ci=12&ms=0&type=2&st=1

(W-Hotel hongkong 홈페이지에서 링크타고 들어가면 된다.)

 

위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이 가능한데, 요건 정말 미리 하지 않는 이상 예약이 가득찼다고 나오는 듯 하다.

우리는 여행 출발 몇일 전에야 예약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기에 사이트 예약은 실패하고, 이메일을 보내서 예약했다.

(전화예약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국제전화는 부담스러우니까 ㅋㅋㅋ)

 

이메일을 보내고 2일 정도 후에 예약이 잘 되었다는 답메일을 받을 수 있었다.

 

 

 

 

 

원래는 아침에 일어나서 쉬엄쉬엄 산책겸 걸어서 이동할 계획이었으나...

이게 왠걸 아침에 늦잠을 잔 탓에 급하게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다.

9시 30분까지 가야하는데...일어났는데 시계를 보니 9시 8분...;;

 

급하게 씻고 호텔 앞에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타고 W호텔로 고고씽!

 

인터컨에서 택시를 탈때에는 직원분이 목적지를 택시기사에게 전달해주는데다,

택시 번호가 적힌 쪽지까지 적어서 챙겨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탈 수 있어서 좋았다.

 

 

 

 

 

인터컨에서 W호텔까지의 택시비는 HKD32. 대략 4600원 정도였다.

 

길이 막히지 않은 덕에 10분만에 W호텔에 도착. 정말 십년감수했다.

헉4

 

 

 

 

 

꽤나 모던한 느낌을 주는 입구였다.

다만...늦잠 덕에 마음이 급해 바삐 들어가느라 자세히 둘러볼 여유는 없었다...ㅋㅋ

 

입구에서 예약을 미리 했다고 하니 자리로 바로 안내해 줬다.

 

 

 

 

 

자리에 앉으면 요렇게 기본 세팅을 해준다. 개인접시와 찻잔, 그리고 6종류의 소스들이 가지런히 셋팅되었다.

그리고는 마실 것은 무엇으로 할 것인지 물어본다.

 

오늘은 급하게 나온 탓에 시원한 우롱티를 주문하였으나...

가져다 준 것은 뜨거운 우롱티...;; 다시 이야기하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마셨다...허허...

 

 

 

 

 

자리에 앉으면 요런 체크리스트를 주는데, 여기서 맘에 드는 것을 체크해서 주문하면 된다.

주문할 수 있는 갯수에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선택! 물론 남기지 않을 정도로 주문하는 센스! ㅋ

 

주문을 하면 그때그때 조리하기때문에 나오는데 약간 시간이 걸린다고 들어서 처음 주문때 이것저것 여러 종류를 주문했다.

마음에 드는 것을 체크한 후 직원에게 보여주면 주문 완료!

 

딤섬 종류는 약간씩 변화가 있는 듯하다. 미리 다른 블로그에서 보고 갔던 딤섬들이 없는 것도 꽤 있었다.

결국은 영어로 설명되어 있는 부분을 열심히 읽으며 고민해서 고르는 수 밖에 ㅋㅋ

 

지금부터 나오는 딤섬에 대한 평은 굉장히 주관적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ㅁ<ㅋ

 

 

 

 

 

게살과 조개 관자가 들어간 딤섬! 이게 이 레스토랑에서 가장 비싼 딤섬이라고 했던 것 같다. +ㅁ+!!

전 날 과음한 피스님은 뜨끈한 닭육수가 해장에 딱이라며 좋아했다. ㅋㅋㅋ (요건 두번째 주문때도 또 주문해서 먹었다.)

 

 

 

 

 

요건 와규 딤섬. 음...이건 그냥 그랬다-_-; 괜히 시켰다고 후회했음.

약간 달달한 양념맛이 별로였던 기억.

 

 

 

 

 

 

이거슨 하까우!! 진짜 최고의 딤섬인 듯 ㅋㅋ

 

 

 

 

 

하까우는 진짜 몇 번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듯 하다.

탱글탱글한 새우의 식감이 정말 최고였다! (물론 더 맛있는 딤섬을 못먹어봐서 그럴지도...ㅋㅋ)

 

 

 

 

 

촉촉한 육즙이 매력적인 샤오롱바오.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딤섬이 아닐까 싶다. :)

 

 

 

 

 

달달한 빵 안에 짭조롬한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챠슈빠오.

안에 돼지고기 양념은 약간 짜장(?)맛이 나는 듯 해서 익숙한 느낌이었다 ㅋ

요건 많이 먹기는 그렇고 한 번 먹어볼 만한 정도인 듯.

 

 

 

 

 

새우와 돼지고기가 들어간 쇼마이. 위에 올려진 것은 아마도 날치알-_-?

이것도 꽤 맛있었다! 다만 하까우랑 쇼마이랑 둘 중에 고르라면 나는 하까우를 고를 듯 하다.

 

 

 

 

 

자박한 국물에 담겨 나온 딤섬.

요녀석은 마지막에 궁금해서 시켜봤었는데... 그냥그냥...

딤섬피가 약간 유부느낌이 나는데다 향신료 향이 너무 강해서 우리가 먹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었다.

 

유일하게 남기고 나온 딤섬이랄까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디저트겸 주문했던 코코넛 향이 가득한 계화꽃 푸딩.

아마도 푸딩 위에 올려져 있는 것이 계화꽃이겠지 -ㅁ-?

 

적당히 달달하고 입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이 디저트로 딱 인듯 싶었다.

요건 사람들마다 평이 엇갈리던데, 우리 입맛에는 괜찮은 편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신나는 발걸음으로 나오는 길.

두 명이서 딤섬을 마음껏 먹고 난 금액은 HKD429.

1인 HKD195에 부과세가 10%로 붙은 금액이다. 이때 환율이 대략 145원이었으니 1인 삼만원정도 하는 듯.

 

 

 

 

 

식사 후 택시타러 호텔 앞에 나와서 마주친 페라리!

피스님 말로는 굉장히 비싼차라고 하는데... 난 봐도 모르겠음...ㅋㅋㅋ

 

 

 

 

 

 

다시 택시를 타고 인터컨으로 복귀!

 

W호텔에도 택시를 탈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직원분이 있었는데, 목적지를 이야기하면 택시기사에게 광둥어로 전달해 준다. 완전 편리!

그나저나 우째 갈때보다 HKD8가 더 나왔다...택시비는 조금만 더나와도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_=;;

 

 

여튼 W호텔 딤섬뷔페 Sing Yin

주말에 홍콩에 있을 예정이라면 미리 예약해 놓고 갈만한 곳이라고 생각된다.

하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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