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015.01.16. | 홍콩 | 마티나라운지-홍콩공항-1010-크리스탈제이드-AEL

 

 

 

 

 

델타 편도붙이기 신공으로 예약해 둔 홍콩여행!

사실 홍콩 여행에 대한 큰 기대는 없었지만, 다들 많이들 가길래 목적지로 정했더랬다.

(특히 홍콩은 1월 날씨가 포근한 편이어서 겨울에 가기 좋은 여행지라는 점도 선택에 한 몫 했다.)

 

공항에 도착해서 발권을 마친 후 가장 먼저 한 것은 역시나 면세품 찾기.

2달 전부터 여러 면세점을 두루 섭렵해가며 적립금을 열심히 모아서 이것저것 구입한 덕에 짐이 한가득!

 

그래도 버츠비 립밤을 개당 2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7개 구입, 클리니크 분홍 수분크림 특대사이즈를 20,000원 정도에 2개 구입했다는 거!

정말 저렴한 가격에 화장품을 쟁여놓을 수 있어서 좋았다 ㅋ

 

 

홍콩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남는 시간은 마티나 라운지에서 보내기로 했다.

라운지에서 가장 먼저 한 것은 면세품 정리하기!

 

이번 면세품 쇼핑은 정말 장시간동안 공들였는데, 바로 요 녀석을 구입하기 위해서였다.

'GOPRO HERO4 SILVER'

 

수중촬영용 카메라로 예전부터 눈독들이고 있었는데,

면세점에서 괜찮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을 듯 하여 적립금 모으기에 돌입!

진짜 적립 가능한 모든 적립금을 싹싹 긁어모았다.

부글부글

 

 

 

 

 

눈물 어린 적립금 쌓기의 결과!! 최종 결제금액 약 32만 5천원!!

인터넷 최저가가 43만원 정도이니 10만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었다.

(거기다 신세계 상품권 15000원 사은품이 덤으로 ㅋ)

 

홧팅2

 

 

 

 

 

뭐...라운지에서 포장을 뜯었기 때문에 개봉기를 쓰는 것은 포기 ㅎㅎ

 

GOPRO 앱을 다운 받으면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시도중.

계속 연결이 끊기는 문제가 발생했었는데, 이건 한참 후에야 어떤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 해결할 수 있었다.

(기회가 되면 해결 방법을 포스팅 하기로)

 

 

 

 

 

면세품 정리를 마치고 간단하게 간식거리를 가져다가 먹으며 노닥노닥.

 

 

 

 

 

인천에서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는 제주항공을 이용했다.

마침 원하는 시기에 적당한 가격의 항공권을 구할 수 있었다. 완전 저렴하지는 않지만;

 

...제주항공이야 뭐 종종 이용하니까 이번엔 딱히 사진은 남기지를 않았다.

다만 에어카페 메뉴판 사진을 남긴 이유는 바로! 리무진 할인 티켓 때문.

매번 우찌된게 에어카페 영업 종료 후에야 이걸 발견한다 ㅠ_ㅠ 이번에도 구입 실패.

(귀국편은 대한항공을 이용하기 때문에 아쉽게도 구입할 수 없다는거...)

 

그래도 인당 2,000원 할인인데 아쉽다...히잉...

(김포공항에서는 데스크에서 팔던데, 인천공항에서는 데스크에서도 구입 가능한지 확인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다음에 공항 가면 확인해봐야지...+ㅁ+)

 

 

 

 

 

홍콩까지의 비행시간은 대략 3시간 30분 정도.

잠깐 졸고나니 어느새 홍콩 공항에 도착해 있었다.

 

이번엔 빠른 입국수속을 위해 앞쪽 통로로 자리를 잡아서...ㅋㅋ 비행기 창밖 사진은 남기지 못했다.

다만 홍콩에 곧 이륙한다는 말을 듣고 창밖을 내다봤더니, 완전 뿌옇더라. 허허허...

 

 

여튼 앞자리에 앉은 덕에 빠르게 내려서 입국 수속도 금방 받을 수 있었다.

다만...수화물이 너무 늦게나왔다...진짜 느려도 너~무 느려. 수화물 찾는데 40분이나 걸렸다.

이래서야 입국 수속을 빨리 받은 보람이 하나도 없다는 것;

 

 

 

 

 

 

홍콩 공항에서 가장 먼저 한 것은 AEL 티켓OCTOPUS 카드 구입하기였다.

요건 짐 찾고 자동문에서 나오자 마자 오른쪽에 있는 작은 카운터에서 구입 가능.

 

물론 열차 타는 곳에도 판매하는 카운터가 있는 듯 했다.

 

 

AEL 티켓은 왕복권도 있고 그룹권도 있고 종류가 꽤 많은 듯 했는데,

우리는 홍콩 일정을 마친 후에는 마카오로 넘어갔다가 바로 홍콩 공항행 페리를 탈 예정이었기 때문에 편도 2인 그룹권을 구입했다.

가격은 140 홍콩달러. (그룹권이 1인권보다 훨씬 저렴하다.)

 

 

다음은 유심칩을 구입하러 이동~!!

미리 검색해둔 '1010'을 찾아 공항을 헤매기 시작했다.

 

 

 

 

 

 

...음...; 정말 요 가게를 못찾아서 공항을 한참동안 방황했다...ㅠ_ㅠ

 

분명히 찾기 쉽다고 했었는데 왜 보이질 않는 건지...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기에 이상하다 싶어 왔던 길을 되돌아 왔는데, 정말 밖으로 나오자 마자 바로 옆에 있었다.

 

미리 구입하려고 정해뒀던 118 홍콩달러짜리 유심칩을 구입.

이건 홍콩에서 8일 동안 5GB 그리고 마카오에서 하루동안 40MB가 사용 가능하다.

매장에 커다랗게 포스터가 붙어 있기 때문에 그냥 저거주세요 하면 된다...ㅋㅋ

 

구입하면 그자리에서 직원이 바로 유심칩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해 준 후, 마카오에서 사용하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그나저나 한국인이 정말 많이오긴 하는건지 설정 메뉴가 한글임에도 순식간에 설정을 끝마친다.

 

대박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홍콩 공항. 생각보다 규모는 작은 편이었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찾은 크리스탈 제이드.

공항점은 사실 가격이 특히나 사악하다고 들었지만, 일정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유심칩을 구입했던 '1010'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다.

맞은편 대각선에 있다고나 할까...?

초록색 글씨가 써져있는 간판에 꽤 눈에 잘 들어오는 편이었다.

 

 

2시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 많은 편이었다. 아마도 공항에서 식사할만한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은 듯.

다행이 빈자리가 없을 정도는 아니어서 대기하지 않고 바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보라색 바탕에 노란색 글씨. 보색대비가 돋보이는 메뉴판...ㅎㅎ

무엇을 먹을지 미리 찾아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메뉴판은 열심히 봐주는 걸로!

 

 

 

 

 

먼저 칠리새우 하나 주문하고,

 

 

 

 

 

많이들 먹는다는 새우볶음밥도 하나 주문하고,

 

 

 

 

 

그리고 가장 기대가 큰 소룡포도 하나 주문.

 

 

 

 

 

마실 것은 아이스티로 주문했다.

 

탄탄멘을 하나 주문해볼까 하다가 워낙 호불호가 갈리기에 포기했다.

 

 

 

 

 

주문서에는 가격이 나와있지 않군...;

여튼 우리가 주문한 음식의 총액은 308 홍콩달러. 약 4만 5천원...;; 별로 시킨 것도 없는데!!!!!

 

뭐 사실 해외에 나가면 금전감각이 떨어지는 탓에 주문할 때는 사실 비싸다고 느끼지 못했다.

 

 

 

 

 

 

 

 

요 네가지 메뉴가 도합 4만 5천원!! 에라잉...

 

결론부터 말하자면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히 맛있다고 하기는 어렵다고나 할까?

 

 

 

 

 

요 칠리새우에 들어있는 새우는 정말 탱글탱글 식감이 좋지만 소스가 그냥저냥 일반적인 수준.

그냥 중국집에서 흔히 먹어볼 수 있는 맛이었다.

 

다만 새우튀김이 아니고 그냥 새우가 들어있는 점이 특이했다.

주문한 것들 중 소룡포가 제일 맛있었다 ㅎㅎ

아마 다시 주문하라고 하면 칠리새우 대신 소룡포를 두 판 더 주문할 듯...?

 

 

 

 

 

홍콩에서의 첫 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가기 위해 AEL을 타기위해 승강장으로 이동했다.

표지판을 따라가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는데, 특이하게도 개찰구가 없었다.

내릴때만 카드를 찍으면 되는 시스템. 처음에는 개찰구가 없어서 완전 당황했다...ㅎㅎ

 

 

 

 

 

열차는 한가한 편이었기에 어렵지 않게 자리를 잡고 앉을 수 있었다.

구룡역까지는 2정거장! 물론 역 간 간격이 좀 길기는 하다.

 

 

 

 

 

구룡역 다음은 홍콩역.

홍콩섬까지 연결되어 있는 듯 했다.

 

 

 

 

 

홍콩 공항에서 구입했던 AEL 티켓.

망설이지 말고 쭉 뜯어서 교통카드처럼 사용하면 된다.

 

 

 

 

 

 

일회용 교통카드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다만 꽤 비싸다는 것과 보증금 반환이 없다는 차이점이 있는 정도?! ㅎㅎ

 

 

 

 

 

사용이 끝난 AEL 탑승권은 기념품으로...-_-ㅋ

 

 

 

 

 

구룡역에 내려서 호텔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표지판을 따라 이동했다.

여기저기에 방향 안내가 잘 되어있어 헤매지 않고 찾아갈 수 있었다.

 

 

 

 

 

 

호텔로 가기 위한 셔틀 버스를 탈 수 있는 탑승장.

버스 번호 아래에는 경유지들이 적혀있다. (셔틀버스는 무료!)

 

전광판에 도착예정시간이 나오니 참고해서 먼저 도착하는 버스를 타면 될 듯 하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홍콩에 가기 위해서는 K2 또는 K4를 타면 되는데,

호텔 바로 앞에 내리는 것은 아니고 내려서 조금 걸어야한다.

 

우리가 선택한 셔틀은 K4. K2와 K4 모두 비슷한 시각에 도착하기에 조금 덜 걷는 쪽을 선택했다.

우리가 내려야할 정류장은 쉐라톤 호텔. 여기가 제일 가깝다.

 

 

 

 

 

짐을 들고 버스에 탑승. 캐리어는 셔틀버스 안에 짐보관 장소가 따로 있으니 거기 잘 두면 된다.

 

 

 

 

 

생각보다 크기가 작았던 셔틀버스.

다행이 기다리고 있던 사람이 별로 없어서 여유있게 탑승할 수 있었다.

 

 

 

 

 

한쪽에 노선도가 잘 나와있으니 요거 참고해서 원하는 곳에 내리면 될 것 같다.

 

홍콩여행의 시작! 화살표를 잘 따라가면 어렵지 않아요 ㅋ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