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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캠핑 :)

KB카드 이벤트에 당첨되어 경주 에코밸리 캠핑장에 다녀왔다.

 

사실 얼마전에 캠핑이나 한번 가볼까 하고 알아보다 마땅치 않아 포기했었는데 우찌 알고 이런 이벤트를~

꺅

 

사실, 경주는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거리가 아니라서 살짝 고민하기도 했으나,

그래도 캠핑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 다녀오기로 했다.

 

 

들어오면서 제비뽑기로 텐트 번호를 정했다.

우리가 배정받은 곳은 78번 텐트!

위치는 꽤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나름 한적한 위치랄까 ㅎ

 

중앙 운영본부에서 등록하니 명찰과 각종 용품들이 담겨있는 가방, 그리고 쿠폰을 나누어줬다.

 

 

가방 내용물 확인 중~

 

 

 

다음은 캠핑장에서 제공해준 물품 목록.

 

텐트 1동, 테이블, 의자 4개, 숯 한박스, 그릴과 버너, 부탄가스 2개, 바닥 깔개 2개, 릴선,

텐트 꾸미기 용 문패&플래그, 모기기피제, 핸드워시, 비옷, 그리고 각14종 쿠폰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시원한 생수 4병

 

 

 

 

쿠폰은 프로그램마다 사용하거나, 일부는 쓸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다.

각 프로그램 진행시 쿠폰을 제시하면 각종 기념품이나 식재료 등으로 교환해주는 식이었다.

캠핑 일정 내내  열심히 들고다녔다 ㅎㅎ

 

 

받은 물건들을 대충 정리해 놓고 쉬는 시간.

저 등받이 의자 꽤 편해서 마음에 들었다.

 

 

 

낮에는 쨍쨍 덥지만 밤에는 춥다기에 챙겨온 전기장판.

(밤에 예상보다 훨씬 추워서 전기장판 챙겨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우선 점심으로 간단하게 챙겨온 컵라면을 먹기로 했다.

요번에 장만한 코펠 ㅋㅋ (아마 다시 쓸 일이 없을지도...)

사실 요번 캠핑에서도 코펠은 그닥 쓸일이 없었다. 그냥 물끓이는 정도로 사용했다는...

그냥 냄비 하나 챙겨와도 될걸 그랬다~!

 

 

점심 먹고 주변 탐방 중.

요 현수막 앞에는 마지막날 이번 캠핑 행사 동안 찍힌 사진들이 전시되었다.

 

 

 

캠핑장 한쪽에는 자그마한 개울이 졸졸졸 흐르고 있었다.

 

 

캠핑 내내 행사가 진행되었던 중앙 무대.

여기서 커피 핸드드립, 샌드위치 만들기, 그릴요리 하기 등의 시연이 이루어졌다.

각자 자기가 앉을 의자를 챙겨와서 무대 앞에 자리잡고 행사를 보는 식이었다.

 

 

 

문패는 원래는 별로 만들 생각이 없었으나 만들어서 인증샷을 올리면 해피포인트를 준다기에 열심히 만들었다.

문구는 뭘로 할까 하다가 블로그 이름인 SLOW LIFE로.

 

 

요 문패는 잘 챙겨서 집에 모셔다 놓았다 ㅎㅎ 기념이니까!

 

 

오후에 아이스크림을 나누어 줄 핑크카!

아이스크림 쿠폰을 오후에 아이스크림으로 교환해준다고 했다.

 

 

 

해피포인트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보여준 후 받은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교환권 4장ㅋ

진짜 많은 것들을 주는 캠핑인 듯!

대박

 

 

쿠폰으로 옥수수수염차와 식혜, 수정과를 교환받을 수 있었던 부스.

사실 식혜와 수정과는 내 입맛에는 많이 단 편이라서 별로 못 마셨다.

 

 

 

2011년 한국바리스타 챔피언십 1위라는 '이세나'바리스타의 핸드드립 시연.

핸드드립으로 라떼도 만들고, 카라멜 마끼아또도 만들고, 아이스 커피도 만들고

완전 안되는게 없더라는...

 

이세나 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아이스 커피 한잔이 걸렸던 퀴즈를 가볍게 맞히고,

뭔가 다른... 아이스 커피를 맛있게 마셨다.

커피에 관련된 퀴즈 쯤이야 가볍게ㅋㅋ

 

집에서 시키는 데로 핸드드립에 도전해 보았으나 잘 안되더라 ㅋㅋㅋㅋㅋ

여과지가 완전이 젖어버리면 안된다고 했는데...그냥 흠뻑 젖던데-_-;;;

 

 

 

핸드드립 시연이 끝나고 아이스크림 교환 시간!

종류별로 4개 골라왔다. 날씨가 더운 탓에 금방 녹아버리더라는...ㅠ_ㅠ

거기다 배가 고프지 않아서 결국 다 못먹고 남겼다...아까비 >ㅁ<

 

 

 

두번째 행사는 샌드위치 만들기.

파리바게뜨 식빵을 이용한 몇가지 요리 시연이 있었다.

 

 

 

역시 전문가는 마무리하는 손길이 다르더라는...-_-b

그냥 무심한 듯 슥슥 장식을 하는 느낌이었는데 왠지 멋있어보이는 느낌?!

 

 

 

샌드위치 만들기 시연이 끝난 후에는 쿠폰으로 샌드위치 재료를 교환받았다.

식빵 1봉지, 모닝빵 1봉지, 크림치즈, 방울토마토, 새싹채소, 고구마가 재료로 제공되었다.

강사가 제공한 레시피대로 새싹채소를 크림치즈를 넣어 뒤적뒤적 ㅋㅋ

 

 

 

진정 순식간에 만들어서 제출하고는 받아온 물건들 인증샷 찍기에 집중했다 ㅋㅋ 

 

 

아까 핸드드립 시연 끝나고 받은 것들.

커피가 3종류, 그리고 일회용 컵 잔뜩과 여행용 핸드드립 여과지 한세트.

마구마구 퍼주는구나 오예~ 멀리까지 온 보람이 있어!

홧팅2

 

 

 

그러다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에 잽싸게 피신했다.

 

 

한바탕 폭풍우가 지나가고 다행이 금방 비가 그쳤다.

그 잠깐 쏟아진 비에 타프가 무너졌었다는 ㄷㄷㄷ

 

그나저나 캠프 운영진들이 고생이 많더라;

비가 오니 여기저기 비맞으면서 뛰어다니며 문제 해결하러 다니고,

우리쪽 타프도 무너진거 보고는 와서 다시 세워주고 고정쇠도 다시 박아줬다. 완전 감사감사!

 

 

이번에는 그릴 요리 시연.

기대를 하였으나...음... 딱히 노하우라고 할만한 것을 가르쳐주지는 않더라는;

 

시연이 끝난 후 이번에는 저녁거리를 나누어주었다.

내용물을 미리 확인할 수 없도록 박스에 담겨있는 고기와 쌈채소들.

고기는 소고기 or 돼지고기라고했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다들 소고기인듯;

 

 

 

4인 가족 기준으로 나누어주는 거라 그런지 고기 양이 꽤 많았다.

다만 그릴에 굽기에는 고기가 얇은 듯...; 좀 두툼해야 그릴에 굽기 좋은데!

 

챙겨간 허브솔트를 잘 뿌려준 후 쌈 야채들도 씻어다 놓았다.

와인은 쿼터사이즈의 레드와인 2병과 화이트와인 2병이 제공되었다.

플라스틱으로 된 와인잔도 들어있었는데, 요게 약간 부실해 보였던 터라 집에서 챙겨간 와인잔을 사용했다.

 

 

사실 와인은 집에서 챙겨간 것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서 나눠 준 것은 그대로 집으로 가져왔다 ㅋ

 

 

즐거운 저녁시간 ♬

가져간 햇반과 함께 즐거운 BBQ TIME

미리 고구마를 호일에 싸서 숯불 속에 던져두었다 ㅋㅋ

 

 

 

고기만으로도 배를 채울 수 있을만큼 양이 꽤 많았다!

혹시나해서 준비해 왔던 소세지는 도저히 먹을 엄두가 안날 정도였다는...;

 

 

구운 고기와 야채들, 그리고 군고구마!

(초록색 접시는 그닥 음식이 맛없게 보이는 효과가 있는 듯.-_-;)

 

 

 

그리고 이어진 와인 강좌

테이블 위에는 2명당 조그만 초코케이크 하나와 마카롱 4개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스태프들이 돌아다니며 잔에 와인을 채워줬다.

사실 딱히 강좌를 집중해서 듣지는 않고 열심히 먹기만 했다는...-_-ㅋ

(캠핑 내내 진짜 실컷 먹은 것 같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 마자 아침 식사 재료를 받아왔다.

식빵 한 봉지와 딸기잼, 스프레드 버터

그리고 핫밀 재료들 계란후라이와 빵, 소세지, 치즈, 햄, 해시포테이토, 그리고 우유 4개까지!

양이 어마어마하다...결국 대부분을 그대로 집에 들고왔다는...ㅎㅎ

 

 

 

핫밀 재료드인데...냉장 보관되어있었던지 차가웠다.

별 수 없이 코펠에 기름도 없이 그냥 데웠다 ㅋㅋㅋ

좀 눌어붙긴 했지만 다행이 설거지하기 어렵지는 않았다.

 

 

 

배부르게 아침부터 폭식을 한 후 사진 구경하러~

 

 

현수막 앞에 요렇게 몇장은 걸려있었고 나머지는 테이블에 올려져있었다.

...아쉽게도 딱히 쓸만한 사진은

느낌표

 

 

 

마지막 폐회식에 앞서 핑크카 만들기!

요걸 다 완성해서 스태프에게 인증받으면 던킨 텀블러로 바꾸어 주는 거였다.

1등으로 완성해서 받아왔다. 캬캬~

 

그리고 갈때 뭔가 잔뜩 들어있는 종이가방을 나누어줬는데,

그 안에는 몇가지 간식거리가 들어있었다.

 

 

그리고 텐트정리를 끝낸 후 받은 해피포인트 적립 쿠폰까지!!

 

완전 대박 괜찮은 행사였다는 ㅋㅋㅋ

이번이 3회째라는데,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좋겠다

뿌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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