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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1. | 하이델베르크 | 하이델베르크 성

 

 

 

 

이번 방문지는 하이델베르크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하이델베르크 성!

콘마르크트 광장에 있는 하이델베르크성으로 가는 산악 열차를 타면 금방 올라갈 수 있다.

열차 탑승장에서 산악 열차 탑승료와 하이델베르크 성 입장료는 한 번에 결제한다.

 

금액은 성인 1인당 6유로!

고고

 

 

열차에는 한번에 꽤 많은 사람들이 탑승한다. 그래서 줄이 길어도 금방 줄어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제일 앞에 앉으면 풍경 감상하기 더 좋은 듯!

 

 

열차에 내려서 바라본 하이델베르크 시내.

위로 올라가면 더 멋진 광경을 볼 수 있겠지?!

 

 

 

하이델베르크 성을 둘러보다 보니 사람들이 왕창 몰려있는 모습이 보였다.

뭘까 하는 마음에 다가갔더니 시간에 맞춰 대포를 쏘는 것 같았다.

시간이 임박한 것 같아 서둘러 자리를 잡고 카메라를 설치!

얼마 기다리지 않아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박력있는 대포소리!

 

대박

 

 

 

중간에 제대로 발포가 되지 않아 급히 움직이는 직원(?)분들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실수조차 즐거운 기억으로 :)

 

 

 

하이델베르크 성 정원에서 내려다 본 하이델베르크 시내 모습.

사실 성령교회 첨탑에서 내려다보는 모습이 더 멋진 것 같긴하다.

 

ㅎㅎㅎ

 

 

 

오래된 느낌이 물씬 풍기는 하이델베르크 성의 위엄! 와우!

곳곳이 공사중이어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역시 하이델베르크의 랜드마크답다 ㅋㅋ

(지금쯤이면 공사가 끝났으려나? 이때가 무려 8월 초이니까 ㅎㅎㅎ)

 

 

사람들이 우르르 난간에 모여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다.

 

남들이 많이들 보는건 나도 ㅋㅋ

하이델베르크 전경을 찍기에 좋은 위치는 아니라 흘끔 보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성 난간에서 내려다 본 하이델베르크 시내의 모습.

유유히 강이 흐르고 있고, 광장 한쪽에서는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듯 했다.

몇개의 팀이 연주를 하며 행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이델베르크 성의 명물인 하이델베르크 툰(Heidelberg Tun)이라 불리는 대형 술통!!

높이 8m짜리다! 자그만치 22만 리터의 와인을 담을 수 있다고 한다.

 

일반 와인 30만병 분량...헐-_-; 여튼 감이 안올 정도의 양이다.

 

계단을 통해 술통 위에 올라가 볼 수 있는데,

계단 오르는건 별로 하고싶지 않은 일이라 패스~

 

 

 

 

 

 

 

계단이 한가한 틈을 타 앉아서 사진찍기!

사람이 워낙 많은지라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ㅋㅋ

 

여기 앉아서 사진을 찍고 있으니 이자리가 마음에 드셨는지

지나가던 한국인 가족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셨다.

(하이델베르크를 돌아다니다 보면 한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다!)

 

 

자리를 옮겨가며 사진을 찍고 찍고 또 찍고~

여행에서 남는건 역시 사진이라는~!!

셀카

 

 

하이델베르크 성은 관광객이 정말 많긴 하지만,

꽤 넓어서 그런지 사람들과 크게 부딪히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아마도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 정해져 있기 때문인 듯.

 

 

 

 

 

 

'The Wedding' 축제가 궁금하기는 했지만, 다음 일정을 이어가야 했기 때문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성을 내려가기로 결정!

내려갈때도 역시 산악 열차를 이용했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 바로 열차에 탑승할 수 있었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이제 철학자의 길로 가야했으나,

캐리어를 끌고 오르막길을 걷기는 힘들 것이라고 판단.

 

가보지 않아도 크게 아쉽지 않을 것 같아서 쿨하게 포기했다.

 

다녀온지 꽤 지난 지금 생각해 봐도 그리 아쉽지 않다.

 

ㅋㅋㅋ

 

 

 

날도 슬슬 더워지고 목이 마른터라 일단 생수를 사서 마시기로 했는데,

주변을 둘러봐도 딱히 슈퍼가 보이지 않는다 -_ㅠ

 

도무지 하이델베르크 거리에서는 슈퍼를 못찾겠다... 없는건지 내가 못찾는 건지;

 

 

 

카를 데오토르 다리를 건너서 주변을 열심히 배회하였으나, 슈퍼는 못찾았다...흑흑

우리나라는 길거리에 24시 편의점이 널려있는데에!

 

 

카를 데오토르 다리 건너편에서 바라본 하이델베르크 성의 모습!

도시와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역시 유명 관광지 답게 사람들이 꽤나 많다.

남산타워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자물쇠 뭉치도 있다.

어딜가나 사람들은 비슷한 듯...

 

 

지금 다시봐도 아름다운 풍경.

 

잠시 길을 걷다 다시 카를 테오도르 다리를 건너왔다.

그리고 결국 기념품 상점으로 보이는 곳에 가서 생수를 비싼 값에 샀다...

 

일단 다른 방안이 없어 보이니까 뭐... 눈물을 머금고 구입;

 

 

아까 들렀을 땐 예배중이었기에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한 듯 하여 다시 들른 예수교회.

하얀 색으로 칠해진 내부가 정말 깔끔한 느낌을 주는 곳인 듯 하다.

 

다음 목적지는 스타벅스!

어딜가나 스타벅스는 메뉴가 동일해서 주문하기 편하다-_-ㅋ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와 아이스 카페라떼 하나를 시켜서 창가쪽으로 자리잡았다.

 

 

 

하우프트 거리를 걷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커피한잔의 여유!

커피한잔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하이델베르크 성을 오르는 산악열차 티켓.

 

카페인 충전 후 다시 이동~

원래 가려고 했었던 철학자의 길을 포기한 덕에 시간적 여유가 생겨

거리를 둘러보며 천천히 돌아다니기로 했다.

 

 

 

독일에 돌아다니는 차는 대부분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인 듯...ㅋㅋㅋ

 

 

이곳은 뭐하는 건물인고... 담장 너머를 기웃기웃

 

 

 

걷다보니 다시 나온 하이델베르크 대학

도서관 건물이 완전 멋짐

 

꺅

 

 

 

그저 거리의 풍경을 찍으려던 것이었는데...

앵글에 들어 온 독일 청년(?)들이 카메라를 보더니 멋지게 포즈를 잡아준다.

와우-_-b

 

 

거리를 걷다보니 이제는 해가 뉘엿뉘엿.

슬슬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다는 것!

 

 

 

거리를 헤매다 드디어 저녁을 먹기로 했던 '슈니첼 하우스'를 발견할 수 있었다.

...지도가 알아보기 힘들어 골목을 빙글빙글 돌아 겨우 발견했다 -_-;;;

('슈니첼 하우스'는 검색하면 정보가 꽤 많은, 하이델베르크에서 많이 알려진 식당이다.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슈니첼 요리를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사람이 많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자리는 여유가 있는 편이었다.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서 다행!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 탐독!

메뉴는 영어로 되어있어 어렵지 않게 메뉴를 고를 수 있었다.

 

딱히 미리 정해놓은 메뉴가 없었기 때문에 메뉴판을 정독하며 골랐다.

크림소스와 버섯이 들어간 'Zigeunerschnitzel'

토마토 소스와 피망이 들어간 이름이 기억안나는 메뉴로 결정!

 

그리고 헤페바이젠 하나와 둔켈 하나를 시켰다.

 

 

 

먼저 나온 맥주~

둔켈 잔은 도자기로 된 느낌? 완전 무겁다!

 

 

 

슈니첼을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샐러드와 감자튀김이 같이 나온다.

따끈따끈한 감자튀김이 맛있어서 열심히 집어먹었다는... 양도 정말 많다; 그릇 가득!

감자튀김은 결국 반정도도 못먹고 남겼다.

 

 

그리고 메인메뉴 슈니첼!

우리나라 돈까스와 비슷하지만 소스에 푹 절여져 있는 탓이기도 하고

튀김옷이 얇아서인지 바삭바삭한 느낌은 없다. 딱 내타입 ㅋㅋ

 

두개 다 맛있는 편이었는데, 내 입맛에는 크림소스 쪽이 더 나은듯.

맥주와 슈니첼 2개 주문해서 총 30유로 지불! 대략 50000원인셈인데, 역시 가격을 생각하면 싸지는 않다 ㅋㅋ

그래도 꽤나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였다.

 

 

 

저녁을 먹고 나왔음에도 아직 날이 밝다! 역시 여름의 독일은 해가 길다.

 

날씨가 좋았던 터라 밖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저녁도 배부르게 먹었고, 소화 시킬 겸 하우프트 거리를 산책했다.

몇 번 지나다녔더니 어느새 거리가 익숙해진 느낌.

 

 

 

 

독일의 상점들은 정말 일찍 문을 닫는 듯 하다.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모습!)

대략 8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는데, 벌써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고 있었다.

대신 쇼윈도우에 환하게 조명이 비춰져 있었는데,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이 가득 전시된 가게가 특히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었다.

 

 

중고 앨범들을 모아놓은 가게.

딱히 가격이 싸지 않다-_-;;;

 

숙소로 가는 트램을 타기 위해 하우프트 거리를 지나 비스마르크 광장에 도착!

 

 

 

 

 

트램을 타고 우리의 숙소인 이비스 호텔에 도착!

 

숙소에 도착해서 생각난 사실.

이비스에는 무료로 제공되는 생수가 없다-_-;;;

 

근처 DB역에 있는 상점은 이미 문을 닫은 상태;

결국 호텔에서 에비앙 1L를 4.5유로를 주고 사마셨다...윽...

OTL

우리나라 삼다수가 급 그리워졌었다는... ㅋㅋ

그리고 물은 대형마켓에서 미리미리 사둬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어쟀든 독일에서의 두번째날은 이렇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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