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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5 | 괌 | 피에스타 리조트-조이너스-고디바-아가나 공항-유나이티드클럽 공항라운지

 

 

 

 

 

I. Prologue : 피에스타 리조트 산책

 

 

 

 

 

괌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마지막 남은 하루가 너무 아쉬워서,

아침 일찍 일어나 혼자서 리조트 앞 해변을 산책했다.

잔잔함과 고요함..

휴양이란 이런 것이지!

 

 

 

 

 

아침 일찍 해변을 조깅하는 외국인들..(좌/우하)

*기대와 달리 금발의 늘씬한 미녀는 없었다;

 

 

그리고 씨워킹을 즐기는 아저씨.. (좌하)

*뭔가 평온한, 종교의 의식같은 분위기에 셔터를 눌렀다.

 

 

 

   

 

 

 

 

 

 

 

 

 

 

 

바다를 보다가 구름 사이에서 

무지개 발견!!

 

무지개는 언제 만나도 신기하다!

 

예~전 속초에서 파도때문에 생기는

바다무지개를 본적은 있지만,

바다 위 하늘에 있는 무지개는 처음이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아닌

천연색 크리스마스인듯? ㅋㅋㅋ

 

 

   

 

 

 

 

 

  

 

 

 

 

 

오늘도 아침식사는 컵라면이다.

신라면과 짜파게티범벅 ㅋ (컵라면 종류는 다양하게~)

 

며칠동안 아침마다 컵라면이라,

사실 슬슬 지겨워 지는 시점이긴 하다.

 

그러나, 마지막날 아침이라 이 조차도 아쉽다.

 

TV에서 흘러나오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으며 컵라면을 냠냠.

(TV프로에는 몇십명의 산타쇼가 나왔었다)

 

리조트 마트에서 구입한 에비앙과 함께~

 

리조트 마트의 사장님은 한국인이다.

한국어가 나오는 TV방송을 보고 있길래..

자연스럽게 "얼마에요?" 라고 물어봤다는 ㅋ

 

 

 

 

창문 밖으로 내려다 본 투몬베이.

마지막날 날씨가 제일 좋았다!

 

진정 에메랄드 빛깔의 바다를 마주할 수 있었다.

 

오션뷰라 방안에서도 이렇게 멋진 뷰를 볼 수 있지만,

2층방이라 아주 만족스럽진 않았다.

 

바로 아래에 있는 코코 풀사이드바 지붕이

시야를 가린다는...ㅠㅠ

 

방은 가급적이면 높은 층이 풍경 감상에는 좋은 것 같다-ㅁ-

높아봤자 5,6층이겠지만 ㅋ

 

짐을 모두 싸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체크아웃!

 

 

 

 

 

렌터카를 반납할 때에는 연료를 가득 채워야한다.

주유하는데 얼마나 드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일단 눈에 주유소가 보이기에 들렀다.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셀프 주유를 하는 곳인듯...

우리는 현금을 사용할 것이었기 때문에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가득 채워주세요~ 했더니 삼만원 정도가 나왔다.

(우리나라보다 굉장히 저렴하다더니 큰 차이를 못느끼겠더라...-_-a)

여튼 3박 4일 동안 돌아다닌 것 치고 많이 나온 금액은 아닌 것 같다.

역시 괌은 렌트가 진리!

 

 

 

 

주유도 했고 이젠 점심먹으러 출발~

목적지는 요즘 맛집으로 부상하고 있는 루비 투스데이!

신선한 샐러드를 잔뜩 먹어줄테다!!

 

 

II. 루비튜즈데이 말고, 조이너스!!

 

 

 

그러나...

 

문닫았다 ㅠ_ㅠ

 

GPO 바로 옆에 있는 식당이라 같이 노는 듯!

크리스마스는 문 닫는 곳이 너무 많다!!!

 

 

오늘도 영업하는 식당이 분명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고디바가 있는 프레져 아일랜드로 이동~

 

 

목적지는 투몬샌드 플라자 1층에 있는 조이너스 데판야끼

 

 

이곳은 갈까말까 고민하다

양이 적다고 해서 보류해 뒀던 곳이지만,

별다른 대안이 없으니 고고싱!

 

 

 

 

 

 

PALE SAN VITORES ROAD from lakipiece2 on Vimeo.

 

 

 

 

 

 

 

 

 

 

 

 

 

 

다행이 여기는 크리스마스에도 영업을 한다 ㅎㅎ

 

다만...다만......

 

크리스마스 특별 메뉴판인듯 하다!

원래 런치 가격은 $15 정도.

하지만 오늘은 크리스마스 기념(?) 홀리데이 스페셜 메뉴로 $28.50

약 두배의 가격이다...웁스...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 ㅠ_ㅠ 홀리데이 스페셜 메뉴로 2개 주문.

 

 

 

주문을 하고 나면 기본 셋팅을 해주고 바로 앞에서 철판에 재료를 익혀준다.

불쇼를 보는 재미가 있다 ㅎㅎ

(다만 주방장이 여럿이지만 레파토리는 똑같다 ㅋㅋ 기차흉내도 내주시고 불도 활활~)

 

기본제공 샐러드는 양이 적고 소스맛이 강하다.

제공되는 철판 요리들과 함께 먹으면 입가심이 되고 괜찮은 듯.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것이 등장!

 

커다란 스테이크 고기베이컨 말이 새우, 양파, 파프리카, 두부, 숙주가 듬뿍 담긴 쟁반.

오늘은 단일메뉴인지라 역시 준비가 빠르다 ㅋㅋ

 

 

 

요리와는 크게 상관없을 듯한,

불 쇼 !

 

 

 

 

화려한 불쇼와 함께 익어가는 재료들.

구운 마늘칩은 요청하면 잔뜩 만들어 준다.

 

씹는 맛이 있는 마늘칩 ㅎㅎ

 

양이 적어보였는데 먹다보니 진짜 많다~ 완전 배부르게 먹었다.

(원래 양이 많은건지 홀리데이 스페셜 메뉴라 양이 많은건지 모르겠다 ㅎㅎ)

 

 

 

 

 

눈물의 계산서...ㅠㅠ

 

1인 $28.50에 아이스티 $1.75

총 $64.63

 

 

괌에서 먹은 제일 비싼 식사인듯

뭐 그래도 다행이 만족스러운 식사이긴 했다.

  가격이 압박이긴 하지만 뭐...

 

크리스마스니까 -ㅁ-

 

 

 

 

 

 

 

III. 디저트 명가, 고디바 Godiva

 

 

 

 

점심을 든든하게 먹었으니, 이젠 디저트 타임!

오늘도 고디바 다크 쉐이크

요거 정말 맛있는 것 같다. 후후후

 

쉐이크를 하나 사서 매장 바로 앞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쉬는 중~

매장의 분위기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

 

 

 

 

기념품으로 산 Bath Salt

향이 첨가된 목욕용 소금이다.

 

ABC 마트에서 저렴하게 구입!

 

원래는 버츠비 립밤을 사려고 하다가 요게 눈에 띄었는데,

4개를 사면 할인을 해주는데에 혹 한거다.

 

사실 선물만 하고 직접 써보지는 않아서

어떤지는 모른다는..

 

목욕소금이 그렇겠지 뭐 ~ 하고 있다;

 

선물 받은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립밤을 살걸 하는 생각도 든다.

 

 

 

 

이제는 공항으로 출발해야 할 시간 ㅠ_ㅠ

 

무료주차장인 DFS갤러리아로 가서

차에 오르자마자

우리의 마음을 대변해주듯,

갑자기 시작된 스콜!

 

역시 Lucky Guy

 

"차안에서"

비맞으며 뛰는사람들이 재밌어 보여 한컷 찍었다.

 

Move it! move it!

강건너 불구경 ↓

 

 

 

반납하기 전에 찍은 계기판!

우리의 주행거리는 122.4

그런데, 단위를 모르겠다는;;

Mil 인지, KM 인지..

 

공항에서 반납하는 장소로 가는 길은 꽤나 헷갈린다-_-;;

공항으로 진입했다가, 일반 도로로 잠시 빠졌다가..

렌터카 반납 장소로 가야한다.

(자칫하면 역주행 하는 수가 있음 ㅎㅎ)

 

미리 정확하게 길을 확인해 두는 편이 좋으나,

막상 길을 접해본 다음에야 "아~ 그렇구나" 할듯 하다.

 

 

 

 

 

 

IV. 괌 아가나공항, United Club 라운지

 

 

비행기 탑승까지 대략 1시간 정도 남았기에

PP카드로 라운지를 이용하기로 했다.

우리가 간 곳은 UNITED 클럽 라운지.

 

라운지 출입문이 정말 숨어 있다!

왠지 직원전용 출입구 느낌이랄까...잘 찾아야 보인다.

 

 

 

 

 

과자와 음료가 무제한 제공된다.

(블러디 메리는 못먹을 음료수였다. 차라리 탄산수는 깔끔하기라도 하지;;)

게다가 좀 늦게 안 사실이지만 맥주와 와인도 준다!

다만, 셀프서비스는 아니고; 바에 가서 달라고 얘길 해야 준다는 거..

이거 모르면 맛없는 음료수나 마시다 나오는거다.

 

 

일본 스퇄 컵라면 시식 중.

느끼하다. 신라면 만한게 없다!

 

술 주세요!

 

 

 

 

 

라운지 창너머 보이는 공항 풍경..

뭔가 신기하다!!

JAL 비행기가 날 준비를 하고 있다.

 

 

탑승시각이 가까워져서..

라운지에서 나와 게이트로 향했다.

우리가 탈 제주항공 비행기가 보인다.

 

 

Good Bye, Guam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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