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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6. | 타이베이 | 송산문창원구(松山文創園區)




'Song Yan Gallery'는 다양한 디자인 소품들을 판매하는 곳이다.



내부는 예전에 쓰던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인지

군데군데 페인트칠이 벗겨진 모습도 보였다.





여기저기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한가득!

탐나는 것들이 꽤 많았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이것! 오르골 DIY였다.






기본 틀과 위에 장식할 인형들을 직접 골라서 원하는 형태로 완성하는 것이었는데,

기념삼아 하나 완성하면 좋을 것 같아서 열심히 살펴보았다.

(기본 틀은 오르골 형태 외에도 카드 홀더나 메모 자석 등 여러가지가 있었다.)


사진액자로 쓸만한 것을 만들고 싶었는데,

뭘로 고를까 고민만하다 결국 선택을 하지 못해 포기했다...ㅋㅋ





Song Yan Gallery을 통과해서 나오니 건물로 둘러쌓여있는 정원이 있었다.

파락극화원(Baroque Garden)

(바로크를 한자로 쓴 것이 파락극인가보다.)


그나저나 설명에는 일본과 영국의 영향을 받은 대만식 정원이라고 써있는데,

이름은 왜 바로크 가든인걸까...?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었다.

화사한 느낌과는 거리가 조금 있다고나 할까나...?





중간중간 보이는 동물 조각상들은 사실 충격적인 모습이었다 ㅋㅋ

뭔가 뭉툭하다. 오래돼서 닳은 것은 아닐텐데...?!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굉장히 독특하게 생긴 꽃이 눈에 띄었다.

'알터난테라 덴타타 루비'라는 이름을 가진 식물이었다.






그리고 바닥에 떨어져있던 커다란 꽃송이!

떨어진지 얼마지나지 않은 것인지 꽃이 싱싱했다 +ㅁ+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그나마 돌아다니기 괜찮았는데,

그늘이 별로 없는 곳이라 해가 쨍쨍한 날이라면 조금 더울지도 모르겠다.






규모가 큰 정원은 아니었지만

사람이 없어서 조용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밖으로 나가기 위해 다시 건물로 들어갔다.

왠지 학교 복도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었는데, 여기에서 뒤늦게 팜플렛을 발견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발견한 송산문창원구 팜플렛 ㅎㅎ

일찍 발견했으면 좋았을 텐데...여튼 꽤 예쁘게 잘 만든 팜플렛인 것 같다.



송산문창원구 방문은 이것으로 끝!

전시회를 보지 않더라도 산책삼아 다녀오기 좋은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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