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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31. | 다낭 | 오행산 (마블마운틴 Marble Mountains) - 반통동굴, 헤븐게이트, 탐타이사원

 

 

아직 끝나지 않은 오행산 여정!

 

날이 너무 더운 탓에 지도를 찾아보며 꼼꼼히 돌아볼 의욕은 전혀 생기지를 않아서

적당히 통과도 하고, 대충 중간중간 보이는 표지판을 따라 이동했다.

 

 

 

이번 목적지는 반통동굴!

 

 

 

 

 

아...계단은 정말 싫다아아아

그나마 그늘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랄까?

 

 

 

 

 

계단을 오르고 나면 쉬어갈 수 있는 의자들이 나온다.

더위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배려인가!

 

 

 

 

미끄러우니 계단은 조심조심!

왼쪽 위로 보이는 곳이 반통동굴(Van Thong cave)이다.

 

 

 

 

또 계단이다! 올라가기 귀찮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가야겠지...-_-;

 

 

 

 

안쪽으로 들어가니 '운통동'이라고 써있는 위가 뚫려있는 공간이 먼저 나왔다.

구름이 통하는 동굴인건가...?

 

 

 

 

 

위에 검은 점들이 콕콕 박혀있길래 뭔가 싶어서 사진을 찍어서 확대해봤다.

(육안으로는 뭔지 잘 구분이 안되더라...;)

 

 

 

 

뭔가하고 봤더니 박쥐가 잔뜩 매달려있었다.

뭐 멀리 떨어져있는 거니까 달려들거나 하지는 않겠지;;

 

 

 

 

동굴 안쪽으로 더 들어가니 불상이 있는 공간이 나왔다.

그 뒤로도 더 들어갈 수 있는지 사람들이 내려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꽤 좁은데다 가파른 길이라 나는 포기 -ㅁ-

피스님만 올라갔다왔다.

 

 

 

 

좁은 공간을 따라 올라오면

사진에 보이는 조그마한 구멍을 통해 밖으로 나오게 된다.

사람 한 명이 간신히 통과할 수 있는 크기였다.

 

 

 

 

밖으로 나오면 이렇게 전망대 같은 공간을 볼 수 있다.

 

 

 

 

 

오행산에 속하는 다른 산들도 보이고,

도시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한쪽에서 자라고 있는 선인장들도 보였다.

(물론 난 사진으로만 봤다 ㅎㅎ)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가기.

이제 반쯤 둘러본거려나...?

 

 

 

 

그리고 다시 정처없이 걷다가 Heaven Gate라는 표지판을 발견했다.

천국의 문이라니 이건 꼭 가봐야할 것 같은 예감!

 

 

 

 

물론 엄청난 계단이 기다리고 있었다.

...역시 천국으로 가는 건 힘든 일이었다.

 

 

 

 

 

그리고 마주한 충격적인 사실.

아까 반통동굴의 좁은 통로를 지나 마주했던 전망대가 여기였다 ㅋㅋㅋ

 

좁고 가파른 길보다는 계단이 낫겠다 싶은 분들이라면

그냥 여기 계단으로 올라가면 될 것 같다.

 

 

 

 

허무함을 뒤로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다낭 오행산에서 가장 유명한 동굴로 알려진 '후옌콩 동굴(Huyen Khong Cave)'

 

 

 

 

멀리서 보면 석상만 하나 보이는 데 안으로 들어가면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그 아래에 있는 공간이 오행산에서 제일 유명한 곳이다.

 

우리는 여기 도착했을 때 쯤 너무 지쳐서

별거 없겠지 싶어서 안으로 안들어가보고 그냥 돌아나왔다 ㅋㅋㅋ 에잇!

 

 

 

 

당시에는 별 생각없이 돌아나왔지만 지금 생각하니 아쉽다 ㅎㅎ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린남동굴(Linh Nham Cave)로 향했다.

 

 

 

 

멀리서 보니 아이스크림 파는 곳 같은 느낌이다!

 

 

 

 

 

뭔가 자그마한 소품들이 잔뜩 놓여있었다.

 

 

 

 

 

눈이 매력적인 작은 말 모형도 있었다.

 

 

 

 

구석에 뭐가 있나 싶어서 갔었는데 껌껌한 굴이었다.

괜히 무서워서 더 가까이는 못가겠더라;;

 

 

 

 

오행산에서 들렀던 마지막 장소는 탐타이사원(Tam Thai Pagoda)이었다.

둥글둥글한 외모에 너털웃음을 짓고있는 포대화상이 유명한 곳이다.

 

포대화상의 배를 만지면 재물을 가져다준다는 속설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배 부분만 색이 조금 달랐다 ㅎㅎ

 

 

 

 

 

탐타이 사원을 끝으로 오행산에서의 일정이 끝이났다.

 

 

 

 

내려갈 때는 계단으로.

 

생각보다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으로 올라가는 사람이 꽤 많아서 신기했다.

정말 힘들텐데;;

 

 

 

 

택시기사님과 약속한 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서둘러 움직였다.

 

올라갔던 곳은 엘리베이터가 있는 2번 게이트였고,

내려온 곳은 1번 게이트였기 때문에 다시 2번 게이트 쪽으로 돌아가야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1번 게이트에서 만나기로 할걸 그랬다.)

 

 

 

 

날도 덥고 올라가야 하는 계단이 많아 조금 힘든 일정이었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가볼만 한 곳이었다.

 

 

오행산에 갈 예정이라면 꼭 아침 일찍 가기를 권하고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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