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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5. | 여수 | 여수 야경 명소, 돌산공원



숙소에 짐을 정리해 놓은 후 여수의 야경 명소로 알려져있는

돌산공원에 가보기로 했다.


원래 계획은 돌산공원을 가볍게 둘러보고 저녁을 먹으러 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막상 출발해서는 이래저래 일정이 꼬여버렸다.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5km를 이동하는데 자그만치 2시간이나 걸린 탓이었다. =_=;;;





겨우겨우 도착한 돌산공원.

부슬부슬 비도 내리기 시작하고 -_ㅠ 으아아아!






사진에 보이는 돌산대교를 건너기가 너무너무 힘들었다.


나중에 보니 옆차선에서 끼어드는 차들 때문에 움직이지를 못하는 거였더라 -_-

순서대로 줄서서 가면 이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텐데!






여튼 우여곡절끝에 도착한 돌산공원은

늦은 시각인데다 비까지 내리고 있었음에도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대기가 길지 않으면 케이블카도 타볼까 했었는데, 고민할 필요가 없는 일이었다 ㅋㅋㅋ






역대 최악의 교통체증을 겪게 해 준 돌산대교 -ㅁ-;;;

여전히 다리를 건너는 차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힘들게 왔으니 열심히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다.

대충 휙 둘러보고 가기에는 들인 시간이 아까우니까;;






돌산대교준공기념탑과 돌산대교.

기념탑의 모양과 돌산대교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야경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니 교통체증으로 인한 짜증이 조금은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뭐 이미 지난 일 짜증내서 뭐하겠어...ㅎㅎ





어업위령탑. 그리고 뒤로 보이는 것이 여수해상케이블카 탑승장이다.

어업위령탑의 물고기가 귀엽게 생겼다 ㅎㅎ


여기는 인기가 없는지 사람들이 잘 안지나다니더라.





투명우산의 그림자가 마음에 들어서 한 컷...ㅎㅎ

(이 우산은 다음날 쌩쌩 부는 바람탓에 망가져버렸다...;;)






케이블카 탑승장은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여전히 북적이고 있었다.

밤에 케이블카를 타면 아래가 안보여서 무섭다던데 +ㅁ+;;





가는 데 걸린 시간에 비해 돌아보는 데 걸린 시간은 정말 짧았다;

거기다 너무 시간이 늦어져버린 탓에 식당들도 대부분 문을 닫아서

저녁은 배달 치킨과 컵라면으로...-_ㅠ




황금 연휴라 불리는 기간에는 가급적 돌아다니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하루였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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